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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이면 맨날 술만 푸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비어서 한가로운 토욜밤을 보내네요 ㅋ
짭짤한 과자랑 맥주한캔 사놓고 몇달전에 다운 받아놓고 아직도 못 본 '그린마일'을 봤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고 오늘은 왠지 차분한 영화가 땡겨서 본 건데
음... 정말 좋았습니다. 러닝타임 3시간 내내 완전집중해서 봤습니다.
너무 감명깊게 봐서 끝나자마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솔직히 처음이랑 중간쯤만해도 그렇게 감동적인 내용은 없었는데 마지막이 정말 가슴 두근거릴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토요일밤 혼자 외로워서 그런가요? ㅋ
영화 한편으로 기분전환되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3개월된 신입이라 요즘 정신없고 주말이면 술만 푸고, 영화를 봐도 그냥 깨고 부수고 시끄러운 영화만 봤었는데 '그린마일' 덕분에 많이 차분해졌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는 한가로운 주말 저녁, 혼자서, 약간의 간식과 함께, 컴퓨터나 주변 소음 최대한 차단하고, 불 끄고 헤드셋 쓰고 감상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듯합니다. (방금 제가 그렇게 봤구요ㅋ)
주말 심심하신 분들~ 그린마일 강추합니다! ㅎㅎ
전 이제 그린마일 후기나 감상평이랑 작품해설(?) 같은 것 좀 찾아보다 자야겠네요
첫댓글 존 코우피~~~
<블랙>영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