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혀 먹고 이딴 거 소용없습니다. 그것이 광우병에 걸린 소라면 그냥 무조건 걸리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산 소고기에 노출되어 있는 이상 당신도 더는 안전할 수만은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너무 극단적이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들이 모두 광우병에 걸린 소들이라 말할 순 없죠!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글쎄요. 제 바램 또한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도축환경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본 이상은 감히 말해 보겠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에서 광우병 소보다 광우병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킬만한
정상적인? 건강한? 소를 찾기가 오히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 미국의 도축장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초식동물인 소에게 도축한 소의 뼈와 뇌, 내장을 갈아 먹입니다.
사료비를 아끼고 부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함이지요
미국 소의 90%가 풀을 먹지 못하고 있으며, 사료비용을 줄이고 더욱 살을 찌우고자
초원에 방목 되어야 할 소들을 운동을 제한하여 우리 안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똥오줌과 오물더미 위에서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맞으며 살이 찌워지지요
이를 본 사람들은 그곳을 농장이 아닌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상상을 해 보십시오.
무려 8만 마리가 넘는 소들이 우리 안에 꽉 차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똥오줌을 질러가며 그렇게 살찌워져 가는 모습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많은 소 가운데 단지 0.1%인 100 마리에게만 광우병 검사를 합니다.
바로 앞에서 '주저앉는 소'가 보임에도 그저 그렇게 식육으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1년에 1억 마리의 소 가운데 4만 마리만 조사해도 충분하다는 망발을 했다지요)
더욱이 프레온(광우병의 원인)의 변형을 막기 위해 600-800도의 열기가 필요하지만 그들의 도축장에선 멸균과 위생을 위해 그런 열기를 가할 수 있는 곳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으실 겁니다.
정부는 '미국인들은 안심하고 먹는데 왜 호들갑이냐'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들은 결코 자국산 소고기를 절대적으로 안심하고 먹지 않으며 그들의 광우병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미국정부의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주장에 대해 비난하는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시민사회는 미국정부의 광우병 관리체계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많은 시민단체가 일본처럼 식용으로 도살되는 모든 소에게 광우병 검사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도리어 기존의 1% 검사를 0.1%로 줄이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다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 그 위험한 소고기가 개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의 거대 축산자본과 부시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아십니까?
그녀는 'MAD COWBOY'의 저자 하워드 라이먼의 '죽은 소를 갈아서 살아있는 소에게 먹인다'는 발언에 대해 '다시는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라고 말해 텍사스 목장주협회에서 12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미국 축산업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한 그 거대 축산 회사는 정치자금을 매개로 한 로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텍사스 출신의 부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그 영향력이 더욱 극대화되었지요.
이로 인해 한국은 FTA를 전제로 미국 소고기를 수입하는 조건을 받게 됩니다.
"뼛조각이 없는 살코기는 안전하다" 란 말을 떠들어대는 미국정부에게 정말 화가 납니다.
이미 뼈와 인접하지 않은 근육부위에서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이 검출되었다고 하였고,
일본에서는 '살코기에도 광우병 인자가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뼛조각이고 나발이고...그저 광우병 소로 된 모든 것은 이미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위험한 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젯거리가 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거나 다루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를 은폐하려고만 합니다. 광우병 환자는 의료계에서도 기피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70%의 의사들이 의료도구의 오염 부담으로 인해 '광우병 사망자의 부검을 꺼린다'고 답했고,
장의사들 또한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광우병으로 사망한 이들의 시체를 다루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은 발병 사실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려고 이렇게 위험천만한 소고기를
미국은 뻔뻔스레 우리를 속여가며 수입을 요구하고, 우리정부는 그것을 알면서도 넘어가 주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상세히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아주 쉽게 '값싸고 맛있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서 먹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책 없는 모습과는 달리 일본의 경우를 말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국민 60% 이상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일본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조건은 정말이지 엄격합니다. 후속 대응도 신속했지요.
우선 국내에 있는 소 450만 마리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그 조건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국내에서 전수검사를 하고 있으니 너희도 당연히 전수검사를 한 소고기를 달라' 고 요구한 것입니다.
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출생에서부터 도축까지 사육지와 도축일자, 사육자와 전출입연월일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완벽한 이력추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소고기 수입재개를 결정하면서 정부는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열지 않았습니다.
이력추적시스템, 원산지표시 등 유통망에 대한 정비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한우에 비해 2-3배 낮은 가격의 미국산 소고기는 학교나 병원 급식 시설부터 음식점까지 점령할 것이고, 국민은 소고기의 원산지도 알지 못한 채 먹게 되겠지요.또한, 화장품이나 초코파이, 소가죽 구두, 라면스프, 치즈, 햄버거 패티, 의류 등등 소를 이용하는 가품목이 무려 600여가지나 된답니다.
수많은 품목들의 제조과정에 소고기가 숨은 그림처럼 숨어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섭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 무서운 병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이 시급합니다.
미국산 소고기 먹지 않기 운동이라던가, 모든 식당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막아야 합니다.
첫댓글 근데 이미수입한다고하니 자기가안먹는게 가장좋을거같네여 라면은 어차피 안먹으니 패스 고기부페는 안대는데
개인이 섭취의사가 없다고 해서 섭취 안하게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화가 납니다. 라면스프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음식속에도 소고기가 들어간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인스턴트/가공식품/패스트푸드 등 대부분 안먹기땜에..그러나... 소고기 살때 꺼름칙해짐...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니는 첵관에 정육점 하시는 사장님 1분과 정육점에서 일하는 분 1분이 계셔서,..그나마 믿을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