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형제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양식이라고 증언하자 육의 시각에서 본 그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하자 예수님은 갈릴리에 머무시며 유대 땅에는 들어가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40년 간 지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유대인의 3대 명절 중 하나인 초막절이 다가오자 예수의 형제들이 예수께 여기서 묻혀 지내지 말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고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직접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올라가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제자들 뿐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성장한 형제들까지도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날마다 나의 주라고 고백하며 믿고 의지하며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형제들에게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대답하시고 너희들이 먼저 올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자신의 때는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일하십니다.
나는 내 중심에 시간을 맞추어 판단하며 일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 시간에 일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형제들이 명절에 다 올라간 후에 예수께서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은밀히 올라가십니다.
그 이유는 기도를 통해 자신의 때가 찬 것을 아셨기 때문이며 세상의 장막절에는 참여하지 않아도 자신의 장막에는 참여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행동하신 것입니다.
명절 중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어디에 있느냐며 돌아다니며 찾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무리를 미혹하는 사람이라고 수군거립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예수를 드러내고 말하지 못합니다.
나는 세상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못하고 은밀히 섬기고 살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과 나의 때가 아니라 주님의 뜻과 때에 맞추어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 뜻과 내 시간에 맞추어 살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며 살게 하옵소서!
세상과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만 바라며 세상에 드러내게 하옵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