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6년 자유투라인 덩크 방송 영상
길거리 농구건, 프로 농구건, 이게 사상 최초입니다.
후세 선수들이 더 멋있다, 그런 말들 많이 봤지만,
어빙은 누구 걸 보고 개발한 게 아니었습니다.
2. 76년 자유투라인 덩크 다른 각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니어서 화질은 별로지만,
하나는 바스켓 아래 쪽에서,
하나는 코트사이드에서 찍은 희귀본입니다.
3. 어빙 말년의 자유투라인 덩크
사이드에서 찍힌 것이 84년 덩크.
뒤에서 찍힌 영상이 85년 덩크입니다.
84년 덩크는 (나이를 감안해) 50점 만점!
36세 정도에 한 덩크로써 가치가 높습니다.
첫댓글 저는 막눈이라 그런지 3번 덩크가 젤 멋진네요
(특히 팔 & 다리 동작이 👍)
언급은 잘 안되지만 닥제옹… 저나이에 저 운동 능력이라니…진짜 느바에는 말이 안되는 괴물들이 너무 많아요
76년 덩크는 폼이나 스타일 생각 안하고 젊은 시절의 운동능력만 믿고 그냥 찍어버린 것 같았어요. 덩크할 때 손 높이도 한참 남았었고.
@Doctor J 아하 처음 시도하는거라 자유투 라인 덩크를 성공했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셨을수도 있겠네요
@(CHI)불타는개고기 그렇죠. 아무도 상상조차 못했죠. 자유투라인에서 거꾸로 성큼성큼 걸어가며 거리를 재는데, 저 스타디움 관중들 모두 일어서며 웅성대고, 자유투라인에서 도약해 덩크가 성공되는 순간, 경기장 전체가 마치 진공소제기에 빨려들러가는 먼지들 같이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였다고 하죠.
@Doctor J 크… 어떤 분야든 “처음”만이 줄수 있는 전율이라는건 정말 특별한 법인데 … 저 덩크를 실시간으로 보셨던 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조던이전의 고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왔을때가 40중반을 넘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경기는 안뛰었지만 하프타임 때 잠깐 나와서 몸도 안풀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제자리에서 가볍게 백덩크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었죠
도끼로 내려찍는 거 같아요. 진짜 멋집니다.
자유투라인 토마호크 덩크!
말년이 더 여유있어 보이네요 와우
높이는 76년에 비할 바가 못되는데, 약간 스타일을 가미한 것 같아요.
3번 덩크는 마치 드렉슬러의 글라이드 덩크가 연상되는 공중동작입니다. 조던처럼 손끝, 발끝까지 신경쓴 동작은 아니지만 붕떠서 쾅 내려찍는 모습이요. 게다가 36세?? 대단하네요.
참고로 가장 먼저 자유튜라인 덩크를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선수는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왕조 시절 짐 폴라드입니다. 연습 때 그리고 경기 전 웜업 때 종종 했다고 알려져 있죠.
네, 압니다. 하지만, 공식경기나 슬램덩크 챔피언전에서 한 건 아니라서요.
체임벌린도 프로 초창기에 자주 했었다고 하죠. 그것도 자유투를... 그것 때문에 자유투를 달려와서 덩크하듯이 못하도록 법을 개정되게 만든 장본인이죠. 실제론, 덩크를 하지는 않았고 림 근처까지 와서 대충 우겨넣는 골이었다고 합니다.
@Doctor J 맞습니다. 그런데 규정이 바뀐 것은 자유투시 몸이 라인 앞으로 나와서 안 된다는 거죠. 지금은 못 찾겠지만 과거 대학 시절(혹은 고교시절) 자유투 동영상 중 자유투 레이업으로 넣는 걸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달려오지 않고 한 다리를 자유투 서클 밖으로 뺏다가 뛰어서 레이업으로 넣더군요.
@fussycat
@fussycat ㄷㄷㄷ
@fussycat 규정이 안바뀌었다면 그것 또한 재미있겠네요. 별 기기묘묘한 장면이 연출될 듯 합니다.
아름답다
3번 영상은 은퇴가 얼마 안남은 시기임에도 저런 덩크를 찍는다는게 대단하네요
76년이면 ABA리그 마지막 해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어빙의 덩크는 정직한(?) 맛이 있는 듯 해요. 그래서 더욱 고귀하고 특별한 멋이 느껴집니다.
간지그자체네요 지금도 노인간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