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몰라 마 7: 21 ~ 23 17/08/13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우리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천당에 다 들어가는 줄 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바울사도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갈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이 외에도 믿음으로 구원받는 다는 진리를 여러 곳에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다 천국에 자동적으로
들어가는 줄 알고 있다.
그런데 오늘 주님은 청청벽력과 같은 말씀하고 계신다.
오늘 주님이 하신 말씀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큰 교회 목사님이 죽어서 예수님 앞에 갔습니다.
그분은 기도를 많이 하고 큰 은혜를 입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엄청나게 부흥하고 예배당도 아주 크게 잘 지었습니다.
그 교회 교인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입니다. 세계를 다니며
부흥회도 아주 많이 인도하신 분입니다. 그 분이 죽어서 주님 앞에 섰다.
주님이 그분에게 너는 무엇을 하다가 왔느냐고 물으니
신이 나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님 제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고 큰 교회를 섬기다가 왔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그 목사님은 “내 종아 수고 많았다. 내 옆에 앉아라” 고 하실 줄 기대했다.
그런데 주님은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을 하신다.
난, 널 도무지 몰라. 저리 꺼져!
그 목사님은 아주 깜짝 놀랐다. 아니 성경에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천당에 들어간다고 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정도가 아니라 일평생 주님을 섬기고 헌신하며 주의 영광을 들어내었는데
날 보고 날 모르신다? 날 보고 지옥에 가란 말이야! 아주 황당하였을 것이다.
나는 이 본문을 볼 때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나온 목사님이 생각이 난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였다면 분명히 거듭나고 성령을 받고 은사를 받은 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과 교회를 일평생 섬기다 주님 앞에 갔는데 주님은 난 널 도무지 모른다고 하신다.
이 땅에 있을 때 상상도 못하던 말씀이고 듣도 보도 못한 말씀이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셨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주님의 심판 날에 많은 사람이 그런 말을 들을 것이라고 하셨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동안 기독교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천주교가 예수님을 믿어도 선한 일을 많이 해야만 천당에 들어간다고 가르쳤다.
그러다가 독일사람 마틴루터가 로마서 1장 17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을 읽을 때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모든 기독교의 복음의 진리는 주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목사들도 성도들도 그렇게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다보니 폐단이 생겼다. 예수님을 믿으니 천당에는 반드시 들어 간다고 믿으니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에 부담이 없는 것이다. 마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시전형에 합격하면
더 이상 시험공부에 매달리지 않고 여유있게 지내는 것과 같다.
천당에 들어갈 입주권을 이미 받았으니 천당에 들어갈 걱정과 염려는 버리고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막 사는 성도들이 많이 있는 것이다.
주님은 너의 믿음이 부족하다. 너의 믿음이 잘못 되었다라고 하시지 않았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7:23)
불법을 행하였기 때문에 지옥에 가라고 하셨다.
그 목사가 주님께 쫓겨난 것은 복음을 몰라서가 아니다.
믿음이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불법을 행하였기 때문이다.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님은 분명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었다.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미 옮겼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지옥에 가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당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의 말씀과 요한복음 5장 24절 말씀과는 상충이 되고 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도 주님이 친히 하신 말씀인데 우리 기독교에서는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부담이 없이 예수님을 믿으니 다 천당에 들어갈 것이란
확신들을 가지고 죄를 짓고 사는 것이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 앞에 섰을 때 청천벽력과 같은 난, 널 도무지 몰라!란 소리를 들을 분들이 많다.
바울사도는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살았다.
참 이상하게 들리죠? 바울사도야 말로 이신득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정립하신 분이고
그렇게 가르친 분인데 그분은 소위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고 있다.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번역이 애매하지요?
우리말 성경에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시키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도리어 나 자신은 버림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사도는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이다. 그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율법대로 반듯하게 사신 분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주님만 섬기며 사신 분이다. 그런데 열심히 전도하고 선교하고 나서
자신은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바울사도가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바울은 누구보다도 복음을 바로 깨닫고 바로 가르친 분이 저런 걱정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했으면 믿음을 버리지 않으면 다 천당에 들어갈 것인데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하다니?
그래서 어떻게 한다고 했느냐 하면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지 않으려고 자신의 몸을 쳐서 주의 말씀에 복종시킨다고 하셨다.
지금 대부분의 성도들은 구원의 확신에 가득차서 바울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사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웃는 웃음의 원인은 구원의 확신에 가득찬 분들이
서슴치 않고 온갖 죄를 짓고 살기 때문이다. 불신자들과 다른 것은
오직 주일날 성경책 들고 교회에 가는 것 밖에 없다. 불신자들과 똑 같이 산다. 거듭났으면 거듭난 삶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구원의 확신만 강조하고 주님이 오늘 본문에 하신 말씀은 가르치지 않으니 이런 폐단이 일어난 것이다.
약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마틴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폄하했다.
그 당시는 종교개혁시대이다 보니 오직 믿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
믿음만이 아니라 행함까지 있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을 무시한 것이다.
믿음만 강조한 폐단으로 성도가 성도답지 못하게 살아가고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않고 마귀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현실을 보며
이제 믿음만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 구원의 확신만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
이 주님의 말씀과 바울사도가 가진 자세를 본 받아야 한다.
바울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의 완성. 천당에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율법과 행함으로 의롭다함이나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주님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내어 쫓으셨다.
바울사도는 누구보다 뜨겁게 예수님을 만났고 그 분을 사랑했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분이다.
그런데 그 분이 혹시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에 얽매여 주님이 친히 하신 말씀인 오늘 본문을 무시하고 있다.
우리는 바울사도의 자세와 태도를 본 받아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다.
첫댓글 제2의 종교개혁은 성도들로 하여금 바울의 자세로 살아가도록 가르치는데 있다.
그것이 종교개혁의 완성이다.
지금처럼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만 강조하면 교회와 성도들은 더 타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난 널 몰라라고 하시면 누구 책임일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란 야고보의 말씀도 성경말씀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