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동(立冬) 입니다.
어제는 입동(立冬) 이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날이지요.
아직 산을 보면 가을이 덜 온것 같은데 ?
가을도 여물기전 겨울이 시작된다는데~
지각단풍이 이젠 점점 "뉴노멀(New-Normal)" 되고 있나 봅니다.
절기상 입동(立冬)이라는데 아직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기상청 기준으로 산 정상부터 시작해 산 전체의 20%가 단풍이들면
"단풍시작" 80%에 단풍이 들면 "절정"이라고 판정한답니다.
여름 날 혹독한 무더위때문일까?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의 발걸음이 더디기만 합니다.
아직 산은 많이 푸르기만 합니다.
언제쯤 단풍이 절정기에 들지?는
궁금해지는 새벽입니다.
요즈음은 입동이 무엇인지? 절기가 무슨 의미인지 관심들도 없지만
예전엔 입동은 우리의 겨울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장은 입동을 기준으로 시작했습니다.
입동 전후에 김장을 해야 제 맛이 난다고 했습니다.
김장시장이 별도로 열리고,
무와 배추를 실은 차량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즈음은 이제 지난 날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주거생활이 아파트로 대부분 바뀌고 김치냉장고가 대중화 되면서
집집마다 장독대는 물론 김치독도 사라지고 많이 편리해진 세상이 되었다.
이젠 아련하게 추억으로만 남겨졌을 뿐.
우리 옛 농촌에서 부모님들은 겨울철이면 월동준비로 바쁘기만 하셨다.
도시에서는 난방용으로 연탄을 준비해야 했고 시골에서는
장작을 마련해야 했다.
그리고 겨우내 먹을 쌀을 미리 도정해 준비해야 했다.김장,
연탄 주식인 쌀을 준비하는 것이 겨울 준비의 3대 대사였다.
그리고 이맘때쯤 추수감사의 의미로 시루떡을 해서
집 근처에 잠시 놓아두고 안택(安宅)을 소원하며 절을 올리고
토광, 대문, 부엌, 장독대등에도 떡을 놓아 두기도 했고
그리고 떡은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누기도 했다.♧
첫댓글
그러니요
어젠 절기상 입동
그 어린 시절의
입동 하면 한 겨울이 시작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게시물에선
그 옛날 우리 엄니의 장독대 옆을 둘러 구경하는 기분입니다
엄마의 장독대 광엔 겨울이면 먹거리도 풍성한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락엔 동생과 그 시절 마른오징어 몰래 훔쳐 먹던 기억도 ㅎㅎ
그런데 혼난 기억은 없는 걸 보면
부모님께서 모른 척하셨겠지요ㅎ
김장 올핸 금 값이라는데...
배추 사랑으로 잘 키우셔요
시루떡 생각이 납니다
떡보...
좀 전에 밖에서 감만 사 왔는데
게시물 마중을 먼저 했더라면
떡도 사들고 왔을 것인데
그냥...
주절주절...
저 위에 감 서리 맞으면 정말 맛있어요
네 ‘양떼’님 이젠 이름도 가물가물
기억들도 사라지려 한답니다.
늦은 소리에 살 얼음까지 이젠
며칠간은 포근한 날씨에 바로
한겨울로 접어들겠지요.
우선 추워지는 겨울나기가 힘들거라는
생각들읊해본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는일에 기다리는분들이 계셔서
나가 봐야 될듯 싶군요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행운
그러셔요
가끔은 동내 가을의 이미지도
그 계절의 변함도 한 컷씩 올려 주시구요
시골 분위기 얼마나 정겹겠어요
아마 양떼가 그런 시골의 풍요로움에 현실이라면
아마도 날마다 폰에 불 이 날 것인데...
그렇지요
요즘 아직 손길이 무척 바쁘시지요
매사에 조심 하셔요
위에 이미지 배열이 달라요 ㅎ
옛날엔 할 줄 았는데
지금은 ...ㅠ
머리쓰기도 싫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