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호텔조리과... 98년도 입학 할때만 해도 합격한 4년제 다 포기 하고 들어 갈려해도 경쟁률이 장난 아니어서 겨우겨우 합격 해서 입학. 대학 생활은 재밌었죠 군대 다녀와서 학점 신경쓰다가 어느새 졸업. 막상 요리 계열 취업으로 울산 마*쉐 취업했는데 1년 계약 종료 하고 재계약 말도 없더군요 그래서 간데가 롯데호텔 베이커리부. 월급 진짜 짰습니다 그나마 호텔이라 출근 시간은 괜찮았는데 그당시 월급 80만원 ㅋ 도저히 생활도 안되고 기술습득은 개뿔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들어 간데가 일반제과점에 시다로 들어가서 월급 50만원 부터 시작 했습니다 <br />1년동안 사장님 한테 많이 배웠었죠 원래 작은 빵집들이 배우긴 쉽습니다 큰제과점은 기술습득이 더딘반면 돈이좀되고요 다행히도 50만원으로 시작해서 퇴사할땐 120정도 받았었으니까요 이때가 2005년정도 됐었네요 <br />빵집을 나와서 파리바게트 교육생으로 들어가 4개월 교육 받고 울주군 쪽에 배정을 받았는데 한달도 안되서 뛰쳐 나왔습니다 직원들 전부 여자 사장도 여자 같이 일하는 동료도 여자 여자들 많아서 행복 할것 같죠? 여자 많은데 남자 혼자면 여자들 파벌 싸움의 희생양이 됩니다 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돈 많이 벌거같죠? 한달 꼬박 해봐야 150언저리 입니다 그리고 도급계약직ㅋ 아웃소싱 비슷한겁니다 그리고 이 제과제빵 이란게 노력만으론 힘든것도 있습니다 미적감각 센스 같은건 여자를 못따라 가더라구요 처음에 같이 시작 하고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결국은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 갔습니다 고향에 내려 가니 어머니께서 작은 식당을 해보자고 하셔서 지인분의 소개로 기술 전수도 받고 2년여동안 운영하는 식당 주방에서 일했었는데 장사 진짜 아무나 하는게 ㅇㅏ니더군요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었습니다 2년동안 식당 운영 하다 어머니께서 교통사고 나시는 바람에 결국 식당을 접고 구미로 오게 됐습니다 <br /><br />구미에 일자리가 많다는 소문과 사람인이나 워크넷 등 보다가 아는 형님과 구미로 오게 됐는데 왠걸ㅋ 아웃소싱 천국입니다ㅋ 이때가 2009년 2010년 정도 입니다 구미 오긴왔는데 그당시는 소싱들 기숙사도 거의 없었고 어렵게 원룸 구해서 살다가 하루하루 인력사무소 기웃거리다가 돈좀 있으면 여자나 만나러 다니고 참. 지금생각해도 병신같이 살았네요 인력사무소 다니다 보니 회사는 적응하기힘들고 계속 나이만 먹어 가는것 같습니다 <br /><br />제가 이 긴얘기를 하는 이유가 궁금 하시죠? 저처럼 살지 마십시요 저보단 휠씬더 노력하시고 어떤 회사든 버티십시요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인력사무소 가지마세요 거기 물들면 회사 적응 힘들어 집니다 <br /><br />요즘 자꾸 예전 했던 제과제빵 쪽이 다시 스믈스믈 기웃거리고 싶어지네요 참 한심하죠? 휴... 구미 계신 남자분들 혹은 여자분들 힘내시고 올해는 괜찮은 한해가 되셨음 합니다 긴 얘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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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랄까 예전에 윈도우 베이커리에 있을때 진짜 좋으신 사장님때문에 기술도 많이 배웠고 나간다고 했을땐 진짜 많이 잡아주셨었거든요 현실은 그런 업주가 몇안되겠지만요 빵 만들고 하는걸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게 회사 다니면서 돈좀 모아서 작은 빵집 차리는게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항상 시궁창이네요ㅎ 그래도 오랫동안 버티셨네요 전 진즉에 포기했었는데 일자리가 안구해지고 자꾸만 뒷걸음질 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처음했던 대로 돌아가면 인생전환이될까 해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휴... 티비에 ㄴㅏ오는 에드워드권 이나 유명쉐프들 외에 다른분들은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게 대한민국 현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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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명쉐프들이야 멋져보이죠 실상은 장난 아닙니다 주방이나 빵공장에 이 곤조 라고 하는게 사람눈물 쏙 뺍니다 물론 돈도박봉에 새벽 6시부터 저녁 일곱시 여덜시 까지 쉬는시간 없이 하루종일 서서 작업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발상의전환 ㅋ 상상 이상입니다 롤케잌 마는 방망이로 머리 톡톡 때리면서 갈굽니다 ㅋ 요즘은 많이 괜찮아졌는데 제가 현장에 있을때만해도 그랬었습니다
@발상의전환 원래 기술직 있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보통 독한게 아니면 견디기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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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랄까 예전에 윈도우 베이커리에 있을때 진짜 좋으신 사장님때문에 기술도 많이 배웠고 나간다고 했을땐 진짜 많이 잡아주셨었거든요 현실은 그런 업주가 몇안되겠지만요 빵 만들고 하는걸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게 회사 다니면서 돈좀 모아서 작은 빵집 차리는게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항상 시궁창이네요ㅎ 그래도 오랫동안 버티셨네요 전 진즉에 포기했었는데 일자리가 안구해지고 자꾸만 뒷걸음질 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처음했던 대로 돌아가면 인생전환이될까 해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휴... 티비에 ㄴㅏ오는 에드워드권 이나 유명쉐프들 외에 다른분들은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게 대한민국 현실인것 같습니다
빵쟁이 요식업 정말 힘들죠. 노력하는거에 비해 임금도 형편 없구 최저시급 주는것도 ㄷㄷ 한곳 천지이기도 하구여
공장으로 일할거면 일할거는 천지 입니다.. 나이가 20대 초중반이라면 리스트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제친구가 현재 경기도서 떡만드는일을 하는데 이친구 아는분도 빵만드는일 하셨다가 접고 떡만드는일 하세요
자기가게내서 연 2~3억 번다고 합니다
호텔조리과 나와봐야 다 쓸때 없음 유명 쉐이프 되기 대한민국에서 1프로임 자꾸 텔레비전 요리 프로 그램 보지 말아야 해요 실상 진짜 박봉에다가 근무환경안좋음 그냥 폴리텍들어가서 기술배워서 참고로 고등학교 출결이랑 성적 괜찮아야함 대기업 생산직 들어가세요
폴리텍은 포항폴리텍 다녀왔습니다 전공 바꾸려고 폴리텍 들어갔다가 수료하고 자격증은 수료검정 달랑하나 기계조립 하나 있네요 폴리텍 나와서 구미로 오게된거구요 폴리텍 졸업당시에는 이미 나이가 많은상태여서 그런지 재대로된 회사는 들어가기 힘든상태였구 cnc쪽으로 알아보고 가보면 버튼맨 밖에없고 그렇네요
그냥 평범한 삶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