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카셀은 NBA 역사에서 드문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선수였고, 가는 팀마다(시즌 마무리 기준) 플레이오프에 팀을 올려 놓았다. 초년기에는 하킴과 백투백 우승을 일궈냈고, 네츠로 이적하고는 벅스로 이적 전에 플레이오프 진출시키고 떠났고, 벅스에선 7년간의 가뭄 해소 및 80년대 이후 첫 컨파 무대를 밟게 해주었으며, 벅스에서 이적한 울브스에선 가넷의 1라운드 탈락 악몽의 해소와 그그컨을 동시에 끝내주는 등 완소같은 존재였다. 그는 외계인 듀오로 03-04시즌 어시스트와 2차스탯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팀의 첫 7할 승률, KG의 MVP 시즌, 컨퍼런스 1위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올스타 선정과 세컨드팀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그는 클리퍼스에서 아깝게 그그컨 탈출에 실패했지만 2라운드까지 이끌기도 했으며 은퇴 시즌에 닥리버스를 우승시켜주며 역량증명을 확실히 하였다. 닥리버스는 이 우승 덕에 28년간 돈이 쉴새없이 들어오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전에 올린 KG의 MVP 시즌 기록도 한번 더 첨부해 보도록 하면 다음과 같다.
첫댓글 우주미남 너무 사랑했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KG의 스탯들이네요.
외모 고트...
그 시즌에 세컨팀까지 받았군요 ㄷㄷㄷ
가넷, 카셀, 스프리웰로 컨파가고..
다음 시즌 스프리웰 생계 드립 후 망했었나, 망하고 생계 드립이 나왔나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망하던 타이밍에 생계드립해서 안드로메다갔던걸로 기억해요
@어떤이의 꿈 아하 그랬었군요 ㅎㅎ
샘 카셀, 레이 알렌, 글렌 로빈스
전설의 야투 도사 3인방
0304 미네소타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었죠! 샘카셀이 가는팀마다 플옵 보낸줄은 몰랐네요 우승복도 있는 행복한 선수였군요ㅎㅎ
미드레인지 마스터
카셀-스프리웰-저비악-가넷-캔디맨으로 02-03시즌 주전 라인업 가운데 가넷을 빼고 트레이드(카셀,스프리웰)와 FA 영입(캔디맨)으로 베스트5를 만들었는데.. 현실은 캔디맨이 부상으로 시즌 절반도 못나오면서 카셀과 함께 밀워키에서 이적한 어빈 존슨이 스타팅으로 많이 나오고.. 저비악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트렌튼 하셀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3번 자리를 차지했죠.. 식스맨 가드였던 트로이 허드슨도 부상으로 신음하며 시즌 절반 이상을 못나왔고.. 프레드 호이버그와 마크 매드슨이 벤치멤버로 좋은 역할을 해줬던 시즌이라 기억납니다..
주전과 벤치의 기량 차이가 꽤 난데다 부상자들이 많아서 가넷-스프리웰-카셀이 평균 35분 이상씩 뛰었죠.. ㅠㅠ
가넷이 처음으로 서부 컨파까지 올라갔고 시즌 MVP까지 받았던 03-04시즌인데 레이커스에 시리즈를 패하며 파이널에 못갔는데 당시 고1이라 같은 반에 NBA를 좋아하는 애들이 많아서 서로 NBA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