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dap는
입문용 a306 499000원
중급기 zx707 1099000원
상급기 wm1zm2 4299000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a306으로 끝내려고 했으나 또 그놈의 호기심 천국....
50만원대의 이어폰 7hz Aurora 를 중급기에 연결하면 소리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왼쪽이 zx707 오른쪽이 a306.
같은 시기에 발매된 제품이라 느낌이 비슷하다.
몰랐는데 zx707을 듣고 보니 a306은 화장을 진하게 한 젊은 여자 느낌이다.
음악을 활기차고 재밌게 들려준다.
부족한 부분은 화장으로 커버한 듯한 느낌.
음악은 핸폰이 아니라 dap로 듣는거야 하고 말하는 듯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zx707은 까도녀다.
세련되고 깔끔한 음악을 들려준다.
군더더기가 없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a306은 비트가 강한 음악에
zx707은 클래식이나 조용한 음악에 잘 어울린다.
바꿔서 듣는 것도 물론 재미있다.
큰 돈을 선뜻 투자한 이유는 요번 여행에서 음악이 큰 행복을 주었기 때문이다.
사람과 차의 소음을 피하기 위하여 듣던 음악이 음악 자체를 즐기는 음악으로 바뀌었다.
마치 밋밋한 영상에 좋은 배경음악이 깔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좋은 음악 덕분에 창 밖의 풍경이 고요하고 평온하고 아름다웠다.
먹고 입는 비용은 1000원도 아까운데 여행에 드는 비용은 큰 돈도 전혀 아깝지 않다.
그만큼 여행이 주는 행복이 크기 때문이리라.
다음 여행은 3월이다.
총알을 장전하고 목적지를 정하고 차곡차곡 준비를 해야겠지.
여행지에서의 사진과 영상과 음악.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
첫댓글
입는건 몰라도 먹는건
아끼지 마시길~!
총 은 녹슬고, 총알만
반짝이면..?
잘하고 계시지만
한번해봅니다.
기회 운영위원님
기력해복겸 오늘은
닭 백숙 해서 드세요.
먹는 것이 아깝기는 하지만
결코 아끼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냥 지출할 때 마음이 그렇다는 거에요.
어제 불고기를 사왔어요.
그거 다 먹으면 백숙.^^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