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에 개봉한, 동남아 외노자가 출연하는 방가방가라는 한국 영화가 있는데요,
저는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이 영화를 그냥 단순한 코미디 영화정도로 치부하고
생각 없이 보는 거 같더군요. 보고 나서는 자기도 모르게, 국내 동남아 외노자들은 악랄한 한국인들한테
차별대우 받으며 불쌍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그릇된 인식도 생기게금 영화를 만든거 같고요.
네이버 영화평에 가보면,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영화평 중,
"
블랑카의 시대에 못된 사장님만 있었다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방가의 시대에는 못된 사장님, 못된 학생들, 못된 한국인들이
모두 함께 있다. 세월에 반비례하는 우리의 업보.
우리의 책임은 그 누구에게도 공평하게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부터 다른 모두에게까지 이 영화는
자신을 뒤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했으면 한다고 얘기한다.
왜냐면 그들은 그냥 다 같은 동남아시아 사람이 아니니까.
삼성이 일본기업인줄 아는 외국인에게 충고하고 싶으면,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을 먼저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타이완과 태국을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거다
"
아마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이런 영화평을 쓴 사람처럼 어설픈 온정주의에 물들여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은 그저 외국인들이 우리말 써주고 우리 문화좀 따라해주면서 불쌍한 척 하면 거기에 너무 쉽게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정말 이나라 국민들은 본인들과 가족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임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그저 정에 이끌려서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사고하는 법을 완전히 잊어먹은 정말 글러먹은 인종일까요?
해방 이후, 수 많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가슴에 한을 품어가며 갖은 고생과 온 갖 노동자들의 희생하에서 이 만큼까지 이루어 놓은 사회적 부를, 하루만에 무임 승차한 동남아 외노자들에게 퍼주어야 한단 사실이 너무나 한심스럽습니다. 그저 외국인이라면, 네네 굽실거리면서 잘해주는 이상한 풍토가 사회를 좀 먹고 있는 겁니다. 인권팔이들에게 세뇌당한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을 차별하지 말자면서 그 들에게 똑같은 대우를 해주자는 분위기가 너무 퍼져버린 거 같습니다. 세계 어떤 나라도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막대한 혜택을 주는 나라가 없습니다. 민족성이라는 개념이 약한 캐나다도 철저하게 외국인들을 선별적으로 엄격히 심사해서 자국에 도움이 될만한 고부가가치적 인력만 이민을 받아들입니다. 우리가 이만큼 이루어 놓아 잘살고 있으니, 아무나 못들어온다는 겁니다. 아니면 투자 이민이라 해서 일정 이상의 큰 돈을 투자를 해야 이민을 받아들이죠. 그런데 어떻게 이놈의 한국이란 나라는 돈을 퍼다주면서 어서 오십쇼 하는 형국이니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거죠.
다문화쟁이들이 대중매체까지 장악을 했으니, 이 딴 세뇌용 영화와, 러브인 아시아 같은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열심히 민족성의 근간을 와해시키는 반민족적인 시도가 이루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