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15. 여행의 고수는...
여행 초보는 뭐든 찍습니다.
건물, 랜드마크, 그리고 자기 얼굴.
"나 여기 왔다!"를 인증하고 싶거든요.
사진첩엔 콜로세움, 에펠탑, 자기가 서 있는 모습, 찡그린 셀카가 가득하죠.
기억보다 증거가 우선이에요.
중수는 달라요.
구도도 고민하고, 사람 없는 골목을 찍거나
노천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노부부를 담아요.
“멋있다” 싶은 풍경을 보면 셔터가 먼저 눌러져요.
그건 감성이 조금 자란 거예요.
‘보기 좋은 그림’을 담으려는 시도니까요.
그런데 고수는… 좀 이상합니다.
카메라는 목에 걸려 있지만, 잘 꺼내지도 않아요.
눈앞에 절경이 있어도, 가끔은 그냥 서서 바람만 느껴요.
무언가를 담기보다, 그 장면 안에 자신을 녹이는 걸 먼저 하죠.
찍는다면, 그건 **‘자기 마음이 움직인 순간’**입니다.
한 아이가 바게트를 소중히 안고 집으로 가는 뒷모습,
비 오는 날 트램 안에서 창밖을 멍하니 보는 노인의 손끝,
그걸 보면 이유는 모르지만 울컥해요.
그런 사진은 다시 볼 때마다 말 없이 속을 건드리죠.
고수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담을 줄 아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어떤 순간엔,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찍지 말자. 그냥 내 안에 담자.”
그 한 장면이,
오래도록 마음에서 꺼내보는 진짜 여행의 기록이 됩니다.
첫댓글 모든 예술이 다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하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 기대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명심 하겠읍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여행의 고수는.작품과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여행의 고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고 간다는 멋진 글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좋은 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혀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행동을 다스릴 수 있다.
행동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다.
다녀갑니다.
🌈🌈🌈🌈
여행의 고수는 사진을 안 찍어요 그아름다운을 마음에 담아갑니다잘 보구갑니다
넵 즐거운 시간되세요
좋은감동 감사합니다.
좋은여운 감사합니다.
좋은일화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명언 감사합니다.
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여행의 고수는 정경을 마음에 담는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