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사람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초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짧아지는 햇살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과 은혜의 따뜻함은 결코 쉬지 않으십니다.
내가 어디로 가든지 내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신 말씀처럼
올 한해 매 순간순간 주님이 베푸신 은혜와 보호로 저희와 함께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의 삶을 돌아보면 감사보다 불평이, 믿음보다 걱정이 앞섰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말씀하시며
지친 저희를 품어 주시고 새 힘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 저의 연약함과 교만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세우신 남포교회를 기억하여 주시고
모든 예배와 사역 위에 주님의 은혜와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손길마다 은혜 내려 주시고
특히 추은 계절에도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병중에 있는 자에게는 치유를, 마음이 상한 자에게는 위로를
삶의 길이 막혀 있는 자에게는 새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최태준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충만하게 하여 주시고
그 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듣는 저희 모두가 그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결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주의 말씀 안에서 매일의 길을 분별하며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벧엘찬양대가 드리는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그들이 드리는 찬양의 가사마다 주님의 진리가 선포되며
그 선율 속에서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벌써 성탄절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이 되었습니다.
한해의 숨가빴던 걸음을 돌아보며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저희와 동행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고 분주한 연말의 시간 속에서도 저의 마음이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저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성도들 개개인에게 올 한해 마무리해야 할 남아 있는 일들이 있다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을 주시고
우리의 걸음을 평안으로 인도하시며 우리의 마음도 단단히 세워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남은 한 해의 시간도 주님의 뜻 안에서 감사와 평강으로 채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