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파주 문산 봉서산)
문산읍 근처에 있는 봉서산은 213m의 야트막한 산이며 문산역에 내려 통일로에 있는 통일공원을 가로지른 곳에서 산길이 시작되며 정상까지 약 3키로 정도며 일부는 경기 옛길이기도한 의주길의 일부 구간이다. 전망대에서는 월롱산이 잘 보이나 정상은 부대라 출입을 할수 없고 정상석도 전망대도 모두 아래에있다.
파주의 진산이라 불리는 봉서산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등나무에 살면서 대나무 열매를 먹는다고 전해지는 봉황이 깃들어 즐기며 노래하던 곳이라 하여 봉서산이라 한다.
봉서산(鳳棲山)에 얽힌 전설로는 봉황새가 깃드려 즐기며 노래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 산 정상에는 두 개의 우물이 있다는데 하나는 장사가 먹었다는 장사우물로서 산성에서 사용하였고 또 하나는 전대우물(帶水)로 수원이 많은 약수로 현재 문산과 파주읍 주민들이 즐겨 마시고 있으나 이 우물이 얼마나 깊은지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닿지 않아 측량할 수 없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어디에 있는지 아직 알아보지 못했다.
또한 이 산마루에는 장사가 가지고 놀았다는 몇 개를 포개놓은 듯한 공기바위와 용마바위 등이 있다는 얘기만 전해온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문산포구를 바라보는 군사 요충지로 산성이 있었으며 임진왜란당시 권율장군이 행주산성에서 승전을 거두고 이 산성으로 돌아와 수비하였던 곳이기도 하다는 파주문화원의 알림말이다.
새벽5시 집을 나올때는 괜찮았는데 문산역에 내리니 비가 온다.
여기까지와서 비온다고 돌아갈 수는 없는것이라 비상용 우의를 입고 산행을 시작.
공원은 먼발치에서 사진으로 몇장 담았습니다.
전에 없던 시설물인데...,
짐 된다며 우산은 집에 두고 왔더니 좀 아쉽다.
멀리 보이는 봉서산이다.
아래 마을과 멀리 보이는 문산읍.
여기서부터는 의주길이다.
약하지만 비는 계속오고.
오래전부터 산행을 같이해온 장점봉씨도 다녀갔구나!
그렇지만 리번이 너무낮게 걸려있어 높은곳에 다시걸며 내것도 하나....,
LG 디스플레이.
전망대에서 이곳저곳 살펴보고는 파주역을 향해 출발.
내려오는 길에 있는 플인데 그 꽃이 너무 신기하게 생겼다.
파주역 도착.
약하긴 했지만 우중산행 으로 멋지게 마쳤다.
처음엔 망서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결국 빠르게 해냈다.
약간 아쉬운점도 있지만 마치고 산행기를 정리하는 이 순간은 정말 행복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