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보신 부처님이 현지사에 와 계신 이유
시간이 1시간 되었네요.
끝으로 ‘현지사에만 부처님이 계신다는데 이건 말이 안 되잖소?’
어느 신도들이 와서 그래요.
어느 절에 가서 그 말을 해서 혼났다 그거예요. 그거 맞지요.
그런데 우리말이 맞습니다. 현지사에만 계시거든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부처님의 불신(佛身)을 크게 셋으로 봅니다.
청정법신 ‧ 원만보신 ‧ 화신, 그러니까 법신 ‧ 보신 ‧ 화신으로 보거든요.
중생들은 몸이 하나지요.
그런데 붓다가 되면 성격이 아주 다른 몸을 셋으로 나툴 수 있다고요.
청정법신을 두고, 원만보신인 불신을 두고,
그리고 이렇게 응화신-사바세계에 내려가 있는 몸을 응화신이라고 합니다.
또 여러 불국토에 인연 따라 가서 불국토 중생을 교화하는 화신이 있습니다.
붓다는 화신을 백이고 천이고 억이고 나툴 수 있습니다.
그 화신은 불신, 원만보신에서 나옵니다.
청정법신에서 못 내요. 불신에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불교는 법신만 알았어요. 법신만 알았어요.
그저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에 아니 계신 곳 없다.’ 하는 것은 법신 이야기예요.
지금 기존 불교가 법신 이야기만 알고 있습니다. 불신을 몰라요. 보신을 모른다고요.
2600년 만에 보신이 있다는 것, 진짜 불신이 있다는 것,
핵심의 몸인 보신이 있다는 것을 영산불교에서 밝혔다니까요.
큰~ 능력을 지니고 계시는 부처님, 하늘사람과 성중 아라한 ‧ 보살님을 다 합쳐도
이 부처님을 당해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지혜와 복덕과 능력을 갖추신 부처님,
그런 부처님이 계신다니까요. 그런 부처님이 계심을 알았다니까요.
그런 부처님은 어떤 제자를 붓다 만들기 위해서 이 남섬부주에 오십니다.
그때만 오십니다.
그때에 한 달에 한 번씩 청정법신이 떠요.
당신의 진불이 뜬다고요.
그래서 이 세상을 태평성대로 만드는 작업이 몇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 제자가 태어난 나라는 국운융창(國運隆昌) 하는 거예요.
남북전쟁, 부처님 앞에서는 그런 것 문제없다니까요.
이북에서 도발한다면 우리가 겁이나서 부처님께
‘아! 이북이 이러이러한데 큰일 났습니다.’라고 하면
“들어라 아들아! 내가 아들을 죽이려고 38선 이북에다가 절을 안 지었어.”
그렇잖습니까? 막 불과를 이룬 우리 태사부님도 그만한 능력은 있어요.
“네 마음대로 해라.” 하면 지금이라도 날아가서
순간에 이북의 정치실세 10명을 끊어버릴 수 있어요.
그러나 살생은 안 되는 거예요. 살생은 허용하지 않아요.
그러면 다음 방법이 있는 거예요.
마지막 버턴(button)을 누를 때 우리가 먼저 달려간다니까요.
내가 오늘 좀 지나치게 말했나요?
이건 밀장인데… 이건 밀장입니다.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