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동은 '용의주도한 전략'… 만만치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협박 외교'에 각국의 대응은? / 2/5(수) / 닛테레 NEWSNN
미국의 대상국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해 일본의 주식시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거래를 위한 "용의주도한 전략"이며, "협박 외교"라고도 불리는 "트럼프 관세"의 발동. 조만간 열리는 미·중 및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대응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만의 '용의주도한 전략'
- 후지이 타카히코 캐스터 일본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 관세로 인해 3일 닛케이평균은 1000엔이 넘는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이뤄졌는데, 이 관세 발동을 한 달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일 아침 한때 600엔 이상 값이 올랐습니다.
관세라는 카드를 사용해 양보를 받아내는 방식에, 오구리 씨, '협박 외교'라는 말도 나오고 있네요.
- 오구리 이즈미·니혼TV 해설위원장 그렇죠. 워낙 높은 공을 던지다 보니 일견 엉뚱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이 트럼프만의 '딜=거래'를 하기 위한 주도면밀한 전략이라고 미일관계에 정통한 외교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 발동 연기로 가는 '딜'
- 오구리 위원장 그 딜의 생생한 교환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대통령과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협의를 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 관세를 어느 정도로 정지했으면 좋겠어?
- 셰인바움 대통령 ―― 영원히
- 오구리 위원장 그런데 트럼프 씨는 거듭 "얼마 동안이야?" 라고 다그쳤다.
- 셰인바움 대통령 ―― 한 달이면 미국 국민에게도 멕시코 국민에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오구리 위원장 막판에 관세 발동은 회피되고 한 달 연기가 결정됐지만 이 협상으로 멕시코가 미국과의 국경에 1만 명의 병사를 파견할 것과 미국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합성마약 펜타닐의 유입을 방지한다는 합의를 얻어냈다고 트럼프 씨는 가슴을 폈습니다.
- 후지이 캐스터 멕시코 대통령도 저항했지만 밀렸다는 느낌이죠.
- 오구리 위원장 그렇죠. 결국 한 달 앞으로 또 관세 협상에 내몰릴 것 같네요.
■ '추가 관세' 발동에 "맞불 조치" 미·중 정상회담 향방
- 오구리 위원장
조금 전 외교가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씨 개인과 각료의 '개성'뿐 아니라 정책과 조직을 숙지하는 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1기 때보다 만만치 않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는 아슬아슬하게 회피됐지만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4일 발동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즉각 추가 관세를 돌려주는 맞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트럼프 씨와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어떤 딜이 이뤄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후지이 캐스터 일본 시간으로 8일 새벽에는 이시바 총리가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할 겁니다.
■ 미국 투자액 "세계 제일"인 일본에는…
- 오구리 위원장 현 시점에서는 일본을 지목해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한 외무대신 경험자는 직접 만나봐야 무슨 말을 할지 알 수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트럼프 씨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시바 총리의 주변은 일본 기업이 얼마나 많은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미국의 지도, 이것은 아베 전 총리 때에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만, 일본의 미국 투자액은 "세계 제일"이라고, 어쨌든 알기 쉽게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후지이 캐스터 아오이 씨는 어떻게 느끼세요?
- 아오이 와카나 씨(배우·'news zero' 화요파트너) 멕시코와 캐나다의 관세, 한 달은 연기됐는데 앞으로 또 새로운 요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생활에도 어떤 변화나 영향이 있는지 앞으로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