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리콘 고무냄새 빼는데 오래걸렸다 2) 실리콘 특유의 재질로 먼지가 잘 붙는다 3) 커피로 인한 착색 4) 실리콘이 안닫히는 불량 속출
그래서 나는 또 8일간 고민하게됨
고민좀 그만했으면
고민 좀 그만해 이새끼야 좀 걍 사 시발
울먹울먹
나는 enfj란 말야!!!!!!!!!!!! n이랑 j가 공존하는 고통을 니가 알기나해?!?!
몰라도됨
아무튼간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로부터 8일뒤
샀다
왜 4개냐하면
주위에 나눠주려고 가 아니라
걱정이 많아서임
집에 하나 회사에 하나 둬야하는데 혹시나 불의의 사고로 빨대가 다쳐서 쓰지 못하거나 하나가 불량일 경우 스페어로 마련해놔야 하기 때문임
그래서 우리집이랑 회사에 내가 좋아하는 물건은 2개씩이야
아무튼 배송이 옴
끓는 물에 5분간 열탕소독하래서 함 나 이런 지침 지키는데 돌아버린 사람임 마스크팩 20분 넘긴적 없음
그리고 2018년 10월 15일부터 2020년 10월 23일인 오늘까지 한 빨대만 조지고 있어
팔순잔치때 식혜도 이걸로 먹으려고
이 빨대가...이 할미가 30대때부터 쓰던거야... 그때 할미가....
할머니 제에발 그만하세요 !!! 오조오억번째 듣는다구욧!!!!
ㅠ비혼인데 상상속의 손자놈도 버릇이 없노 ㅠ
우선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1) 세척쉽다... 걍 갈라서 깨끗이 씻으면 끝 2) 휴대 간편. 텀블러 안에 구겨서 넣으면돼 근데
이 사진 처럼은 안돼 걍 반으로 구겨서 넣고 다녀
3) 쓸때마다 환경뽕 채우기 가넝한. 그리고 회사에서 이거 씻고 있으면 사람들이 뭐냐고 물어봐서 세미관종인 내 가슴 벅차오름..
4) 빨때 씹는 버릇있는 사람은 쌉추천..... 안씹게돼^^ 씹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탄력성.... 내가 씹어도 빨대는 굴하지 않아 나의 이부림이 소용없다는 허무함..... 굴욕감....
다음은 가능성있는 단점에 대해 1) 먼지라떼 먹기 가능... 이건 재질상 어쩔 수 없어... 자주 씻는 수 밖에..
2) 고무냄새 나는 잘 모르겠어... 사실 그런 화학적인 냄새에 무딘편.. 인터넷에서 이불샀는데 후기에 냄새 뺀다고 고생했다길래 고생할 각오하고 있었는데 나만 아무런 냄새 못맡았나봐.... 근데 냄새난다는 사람들 많았어 내친구도 내가 줬는데 첨에 냄새났대 내 코만 또 소외됐지 또
3) 착색 2년간 거의 매일같이 온갖 음료에다가 썼는데 영롱한 칠판색 유지중
4) 마시다가 중간에 풀리기도함 그럼 조용히 빡쳐하다가 흐르는 물에 씻고 다시 닫아줘 난... 내가 빡쳐한다고 무생물인 얘가 알아주는건 아니더라고...
혹시 살 여시들은 당근 뒤져봐... 얼마전에 3개 3000원에 파시는 분 목격👀
+) 밝은 색은 몇 번 안써도 착색된대 사려면 어두운색 사 여시들
이제 나는 일하는척 하러 가야해서 이만 마무리해야겠어
다음은 구매인증샷
그리고 2년동안 나에게 고통당한 내 실리콘 빨대 인증
그럼 안녕
만약 홍보라는 생각이 든다면 여시가 마케팅팀일때 이딴글 쓰는 인간을 고용할지말지 잘 생각해바바..... 홍보는 대딩때 동아리 홍보가 마지막....
영롱한 칠판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빨대 씹는 버릇잇는데 장점4번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또 내 코만 소외됐지 래 ㅋㅋㅋㅋㅋ
이 글엥서 가장 궁금한 점은 왜 서울사는 여시가 대구 달글의 마스코트 리카를 클로징으로 썼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 글 생각나서 enfj로 검색해서 옴 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당시에 이거 보고 같은 빨대 2개 샀는데 아직까지 잘쓰는 중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 글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리콘 빨대 사려는데 도움됐어 고마워!
나 이거 진쨔 잘 쓰고있어ㅋㅋ
친구가 올해 4월인가 선물해줬는데 내꺼 여분으로 더 사서 쓰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