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用語)을 조사했더니, 'Mother'(어머니)였습니다.
두 번째는 'Passion'(정열).
세 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
Father는 다섯 번째에도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무엇으로 해량(海諒)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Mother'(어머니)는 가장 아름다운 말인가 봅니다.
1위는 Mother - 어머니
2위는 Passion - 열정
3위는 Smile - 미소
4위는 Love - 사랑
5위는 Eternity – 영원
6위는 Fantastic – 환상
7위는 Destiny – 운명
8위는 Freedom – 사적 자유
9위는 Liberty – 공적 자유
10위는 Tranquility –평온
어머님 전 상서
당신이 구름 위에 계신다면, 사계절 비가 되어, 하늘에 닿는 무지개다리를 놓겠습니다.
당신이 강 건너에 계신다면, 나룻배 노를 저어 강을 건너겠습니다.
당신 뱃속에 열 달 동안 세 들어 살아도, 한 달 치 방세도 못 냈습니다.
몇 년씩이나 받아먹은 젓값을, 한 푼도 갚지 못했습니다.
이승에서 갚아야 할 은혜, 저승까지 지고 가는 뻔뻔한 자식입니다.
당신은 힘들어도 한마디 내색조차 없으시지만, 가끔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싶을 때는, 어찌하십니까?
어머니가 걸어온 길을 뒤 돌아보니, 빨간 꽃 한 송이가 가슴 속에 피었더이다.
가슴 터지도록 불러봅니다. 어머니!
엄마
한 몸이었는데
서로 갈라져
다른 몸 되었다.
아프게 주고
모자라게 받고
들로 나뉠 줄을
어이
알았으랴!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어머님
시집오기 전에는 향기 나는 사랑이었습니다.
물안개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었습니다.
아들딸 나고는 가까이서 다가오는 사랑이었습니다.
목련꽃 향기 나는 엄마였습니다.
텅 빈 자리는 멀리서 그리운 사랑이었습니다.
분꽃 냄새나는 어머니였습니다.
시인 심순덕
엄마는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배가 부르다, 생각이 없다, 식구들 먹이고 당신은 굶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양말의 뒤꿈치가 다 헤질 때까지 신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손톱이 깎을 수 없이 닳아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아버지가 화를 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방구석에 앉아 한없이 울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것이 넋두리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첫댓글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