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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국토 서쪽에는 베냉, 북쪽에는 니제르, 동북쪽에는 차드,
동쪽에는 카메룬과 이웃하고 있다. 36개의 주로 이루어진 연방 공화국이며, 수도는 아부자(Abuja)이
다. 본래 수도는 기니만과 접한 항만 도시인 라고스(Lagos)였지만, 남서부인 수도권 지대가 개발이
잘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부족인 하우사족의 불만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수도
를 옮겼다.
하지만 아직도 이슬람이 주인 북부와 기독교가 주인 남부간의 갈등은 상당히 심각하고 남서부인 라
고스에서 현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북부인들을 비하하는 지역감정에 기반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
다.
1960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래 연이은 쿠데타와 격렬한 내전으로 한때 아프리카 최강의 군사
력을 가진 군사강국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이집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수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통계를 뽑으면 항상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 2위를 하곤 한다. 또한 아
프리카 중에서는 비교적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로, 남아공 다음으로 많다.
나이지리아(Nigeria)는 윗나라인 니제르(Niger)와 국명이 매우 비슷하다.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모두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나이저 강이 국명의 유래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 국명의 차이라면
나이지리아는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아 위의 철자가 영어로 읽히고, 니제르는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아 프랑스어로 읽는다는 차이뿐이다. 실제로도 니제르는 나이지리아 북부와 연관이 깊다.
나이지리아의 국기는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구성된 국기로 초록색은 농업 및 농부, 농지를 나타내고
하얀색은 평화와 화합, 협력을 나타내는데 부족상으로 북부의 풀라니족, 남동부의 이보족, 남서부의
요루바족을 상징하기도 한다.
국기는 정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어느 학생의 국기 디자인공모전 출품작으로 1960년 정부령에 따
라 디자인공모전 당선작으로 승인함과 동시에 공식 국기로 지정하였다.
대영제국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북부와 남부가 역사가 달랐고 언어와 부족 문화도 달랐다.
1861년부로 라고스 일대를 먼저 장악했던 영국은 19세기 말 소코토 칼리프국까지 프랑스와 함께 무
너뜨리면서 나이지리아 전역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1914년부터 1954년 사이의 걸친 나이지리아 식민지 운영 과정에서 영국은 북부(하우사족, 풀라족),
남서부(이보족), 서부(요루바족)에 각각 거주하는 유력한 3~4개 부족을 서로 이간질시켜 현재의 재
앙에 일조하였다.
지금도 나이지리아에서는 부족 간의 이권, 국토 개발, 기독교-이슬람 간 종교 갈등이 가장 큰 문제
로 남아있다.
1960년 영연방 왕국인 나이지리아 연방으로 독립하였으며, 1963년 개헌을 통해 나이지리아 연방 공
화국으로 전환했다.
가장 격렬했던 내전은 1967년~1970년 사이에 일어났던 '비아프라 전쟁'이다. 이것은 하우사족과 이
보족의 대립이 원인.
1990년대에도 혼란이 지속되었다가 1990년대 말, 나이지리아는 군사정권의 민정이양으로 민주화 되
었다.
이미 식민지배 때부터 상이한 종교로 인한 갈등과 덧붙여, 자원 배분을 둘러싼 부족 갈등까지 지속
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데다가 2010년대 들어 북부 지역에서 보코 하람이라는 극단주의 세력까지
나서 멀쩡한 학교나 관공서를 테러하거나 저항하는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수법을 써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대놓고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남부 기독교인들을 납치해오는 등 깽판을 치면서 국가
는 말도 못하게 혼란하며 정부는 현재까지 사회의 병폐를 해결 못하는 부패한 민주정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인구 성장과 경제발전은 눈부시게 진행되어 위안을 주고는 있다
.
2020년 10월에 경찰개혁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인구는 약 1억 9000만 명(2017년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다. 세계 7위.
가장 출산율이 낮은 도시 지역에서조차 평균 출산율이 4~5명에 달하며, 그 저하 속도도 느리기 때문
에 미국의 인구를 따라잡을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이 예측한 2050년의 나이지리아 인구는 4억 1000만명 이상, 그리고 2100년의 나
이지리아 인구는 자그마치 7억 5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무역사기는 나이지리아 국가신용도를 깎아먹는 최대의 문제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역사기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보이스피싱과는 다른 보통 나이지리아 소재 기업들이 벌리는 사기 행각이다. 대부분 나
이지리아로 물건을 수출했는데 돈을 안 주고(후송금) 먹튀하거나, 나이지리아에서 수입하는 기업의
경우 돈을 먼저 받고(선송금) 물건을 인도하지 않는 먹튀를 저지른다.
한국 무역기업들이 사기피해를 당하는 국가중에서 나이지리아가 한국 무역사기 전체 피해건수의
16.2%를 차지해 사기 비율이 가장 높다. 2위가 12.3%를 차지하는 중국인데 한중 교역액과 한국-나이
지리아 교역액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사기를 당할 확률도 나이지리아가 130배 이상 높다.
한국-아프리카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나이지리아는 공포의 이름이다. 나이지리아는 은행들이
영세하고 이미 너무나 많은 사기행각을 벌린 덕분에 국제 신용도가 엉망진창이다.
피해국가는 건수기준 나이지리아(130) > 중국(99) > 가나(91) > 영국(34) > 독일(33) 순이다.
2015년 기준 무역사기 피해액은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는 통계가 있지만, 2018년 한국과 나이지리
아의 교역액은 피해액보다 훨씬 많은 약 20억 달러(약 2조 3500억원) 정도이다.(수출 9억 달러, 수
입 11억 달러)
선진국 특히 유럽에서 생기는 "사기"는 이메일 해킹, 즉 사기라기보다는 정보 보안 문제이다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들은 나이지리아 쪽에서 단 한 건의 무역사기에 말려서 기업 자체가 파산하기
도 한다. 이 것은 어떻게 보상받을 길도 없다. 나이지리아에서 사기를 당하면, 한국 정부에서 운용
하는 수출보험도 안 먹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역사기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나이지리아와는 정말로
신중하게 거래해야 한다.
석유 발견 이후 나이지리아 정부 세금의 70%를 외국 석유 회사가 내고 있으며, 수출의 90% 이상이
석유다. 그러나 석유로 번 돈의 70% 이상이 중간의 부정부패로 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50
억 달러가 빼돌려진다고 한다.
동남부 유전지역의 갱들이 석유를 빼돌리기 위해 송유관을 파손하거나 낡은 송유관 관리가 안 되는
탓에 석유 유출이 극심하다. 지난 50년간 니제르강 삼각주로 유출된 기름은 무려 5억 4천 600만 갤
런(약 20억 6천 600만ℓ)에 이른다고.
나이저 강 삼각주 일대는 맹그로브 숲이 울창하고 생선과 어패류 등 각종 동식물이 넘쳐나는 풍요로
운 늪지대였으나 거의 매주 터지는 유출 사고로 인해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황량한 장소로 바뀌
고 있다. 한 지역은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의 터진 송유관이 두 달 동안 석유를 내뿜었다.
그리고 아콰이봄 주 경계 근처에서는 5월부터 수 주간 근처 연안의 엑손 모빌사 송유관에서 계속 석
유가 유출되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거의 우리나라 몇 개 도에 육박하는 땅이 오염되었다. 물론 대기도 오염되어
지붕이 유독가스에 뚫릴 정도고 게다가 산성비까지 겹쳐 지역 생태계는 붕괴되었고 어민들과 농민들
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세계 8위의 산유국이면서도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 석유 제품을 매년 100억 달러 가량 수입하
고 있으며 물가는 비싸 제대로 된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는 밥값을 수백 달러씩 받고 도심 중심가 월
세는 아프리카 기준으로 상상도 할수없을 만큼 비싸다.
석유로 번 돈은 지방 토후나 유력가들이 독차지하며, 일반인들은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빈부격차와
낙후된 환경에서 고생하는 상황이다. 연료와 식량 부족도 극심한 편이다.
부정부패도 심각해 석유자원을 수출해 번 수익의 상당량이 공무원들과 정치인, 지방 토후들에게 흘
러들어가고 있어 영국등지에서 유학하는 부유한 나이지리아인들은 아버지가 본국에서 고위공직자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영국의 사립학교에는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은데 부모님이 나
이지리아에서 중앙정부 공무원, 판사, 경찰과 같은 공직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자식을 많
이 낳는 풍습때문에 다수의 자녀가 동시에 영국 사립학교에서 유학중인 경우도 자주 보이는데 결코
공무원의 연봉만으로는 매년 학비가 5천만원이 넘는 영국 사립학교에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의 자녀
를 보낼수가 없다. 그 돈이 어디서 오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의외로 교육 시스템은 생각보다 우수하며 특히 남부의 기독교 지역같은 경우에는 문해율이나 영어
구사력 등에서는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러가지 부족어들이 난립하다보니 영어를 구사 못하면 이웃들과의 일상 대화조차 많이 힘들다고 한
다.
문제는 석유 수출 이외에 별로 내세울 게 없는 나이지리아에서 이러한 우수인력들을 제대로 활용하
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가 많은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민족구성을 보여주는 나라. 다만 나이지리아인이라는 국민 정체
성보다는 각 부족의 귀속 의식이 더 강한 문제로 내전과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는다는 불운도 안고
있다.
인종상 흑인이 절대다수이며 지방 부족으로 나뉘어있는데 그 숫자가 무려 250여 개나 된다. 북부의
하우사족과 풀라니족이, 남서부 등에는 요루바족과 이보족 등이 있다.
이 나라 최대의 도시인 라고스는 이집트의 카이로에 버금가는 아프리카의 양대 거대 도시로서, 세계
적인 슬럼가를 보유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낙후된 인프라와 오염 수준으로는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안습한 지역이다. 교통은 개막장으로 시내에서 외곽까지 4시간 걸린다.
여성들의 77%가 흰피부를 선호하면서 피부표백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카두나주에서 아동 성폭행범을 물리적 거세한 후 사형시키는 강력한 법안이
시행된다.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안 좋으며, 특히 북동부 지역과 니제르델타 지역은 정말 위험하다. 유네스
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많이 벌어지는 범죄는 사기, 2위는 밀매, 그리고 3위가 인신매매
라고 한다.
대낮이라도 나이지리아 빈민가를 지날 땐 차를 세우면 안 된다.
개인별 범죄도 문제지만 조직 범죄가 성행하는 것 또한 큰 문제. 조직 범죄가 심각한 나라인데 더
안 좋은 건 이들이 마약 쪽으로 활발히 활동한다는 것. 심지어 아시아에서 마약을 사다가 미국과 유
럽에 파는 등 국제적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전통적으로 북부에서는 하우사족 중심의 이슬람이 우세했고, 나머지 지방에서는 토착
신앙을 믿다가 19세기 이후로 남부 지역과 동남부 지역에서는 요루바족과 이보족을 중심으로 기독교
가 우세하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선 현재는 나이지리아의 토착 신앙은 소수이며,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가 거의 비슷하게 나라를 양분하고 있다.
일명 '나이지리아 사기(419)'라는 이메일 피싱 선금 사기로 유명하다. 419라는 것은 나이지리아 형
법 419조를 뜻한다. 나이지리아에서 하도 극성을 부리는 사기였던 나머지 419조 자체가 이 사기 유
형을 칭하는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제는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매우 글로벌한 범죄로 손꼽힌
다. 일방적인 스팸 메일에서 벗어나, 아예 국제 펜팔 사이트에 가입하여 펜팔을 주고받는 척 했다가
'돈 좀 보내줘'라고 본색을 드러내는 유형도 있다.
옆나라인 카메룬과 더불어 축구를 꽤 잘하는 아프리카 국가로, FIFA U-17 월드컵은 브라질을 제치고
5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가이다.
농구에도 강하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종남자농구 예선에선 유럽 강호 그리스까지 잡으며 4강에 진
출,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준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기며 3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육상경기 여자 단거리도 강호로,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화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놀리우드라 불리며 현재 인도
발리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영화를 많이 만드는 나라다. 이 분야 종사자는 연간 100만여 명
으로 농업에 이어 2위.
거의 모든 지역에서 1년 내내 무더운 열대기후를 볼 수 있다. 내륙인 북부로 갈수록 약간의 건조함
은 느끼겠지만, 북부가 훨씬 더 덥다. 중부의 조스고원과 동부 고지대는 해발고도가 높은 까닭에 북
부보단 덜 덥다.
강수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남부 해안지대는 연평균 3810mm가 오는 반면, 북부지방에서는 고
작 640mm가 온다. 국토 전지역에서 나타나는 우기는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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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시 글 잘읽고 있어!!
우와 영어쓰는구나
나이지리아 친구랑 펜팔로 연락하는중인데... 고작 몇주만에 위험한 일을 두번이나 전해듣게됨 ㅜㅜ 얼른 나왔으면
위험한 일이 어떤거야? 치안 문제??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가족 납치당하고 ㅜ 시내에서 총기난사 터지고 그런거
국가시리즈 너무 재밌어!!!! 이런거 좋아해서 고딩때도 세지 선택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나이지리아 무역사기가 많다는 건 첨 알아가네..
재밌게 보고 가용오옹
신기하다,, ㄴㅏ 낼 새벽에 라고스 비행가는데 🥹 정보 고마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