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분! 어제는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그 핑계로 우리 부부는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했습죠.
삽겹살을 먹으려면 일단 초코초코한걸 선물을 해야해서 준비했습죠.
바로바로 화분 케잌!!!!
예전에 이태원에 초승달이라는 초밥집에서 디저트로 나온 화분케잌이 아주 인상깊었는데요,
거기까지 남편을 데려가지는 못하겠고,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쨔쟌- 귀엽군요.
호호호호.
작은 새 화분을 깨끗이 닦아서,
카스테라를 깔고,
그 위에 생크림,
그 위에 또 카스테라,
그 위에 또 생크림,
그 위에 오레오 한봉지를 남편을 생각하며 주먹으로 뿌셔뿌셔서 흙같이 깔고요,
다이소에서 파는 아무 조화 귀여운걸 골라 꽂으면!
무쟈게 귀여운 화분케잌 완성이예요! 호호호호호-
이거 먹이고, 삼겹살 먹음. 개이득.
이굴비씨가 화이트데이날 사탕 따위 생각말고 치킨이나 사왔으면 좋겠습니다. 호호호호호-
#2. 삼겹살을 먹을 때 우리집 보리는 난리가 난답니다.
모른척 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은 아주 예의바른 표정으로 고기님을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이렇게 쳐다보는데 어떻게 고기를 안줘요.
되게 작은 아이처럼 나왔네요. 6kg이나 되면서 이놈이!
맛있는걸 꼭 나눠주는 결정적 이유!!
얼굴이 달라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살아있는 우리 보리.
나름대로 잘 챙긴 것 같으니깐.
제가 화이트데이 뻑적지근하게 받아내고 돌아올게요. 호호호호호-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근데 강아지에게 돼지고기는 좋지않아요
아아 그래요??? 기름없이 살코기는 괜찮다고들 해서 이따금씩 같이 잘 먹었거든요 'ㅡ';;;
@쭈꾸미양 (´▽`) 저도 그 얘기 들었어요. 그래서 먹일때 상추싸서 먹이라고....는 뻥입니다.
@둠키 대박ㅋㅋㅋㅋㅋㅋ 상상하면서 깜빡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꾸미양 (´▽`) 고기중에서도 돼지는 제일 안좋은편이구요. 저희 강아지는 닭가슴살 건조기에 말려서 건포 만들어 주곤 했었는데, 병원에서 그것도 너무 고단백이니 신장에 좋지 않다고해서 자제하려고는 하지만 힘들긴하죠.ㅎ
@난나야~ 아아- 저는 브로콜리 삶아서 먹이고, 두부 건조해서 간식으로 먹이고 그래요. ㅎㅎ 무지 좋아해요!
고기는 좀 자제해야겠네요 ㅠㅠ 힝- 너무 좋아하는데.
굴비님께는 죄송하지만 며칠전 본 글에는 보통 화이트데이때 일본에서는 3배로 선물해준다고 하더군요. 뭐..그렇다구요..굴비님 미안해요..흑흑..
추신 1: 보리 너무 귀엽네요. 사랑을 받고 사는게 너무 보입니다.
추신 2: 화분 케익은 정말이지 신기하네요. 상상도 못했어요.
화이트데이는 춥파춥스죠~
@난나야~ 난나야~님 남자시네요. 춥파춥스..이야..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3배? 3배? 오예 3배!!!!!!!!!!!!!!!!!!!!!!
잘봤습니다 ㅎㅎ
선전포고 같은거군요?
진돗개 둘 발령 정도로 보면 되는건가요
화이트데이는 역시 머니머니해도 치킨!
저게 케잌이에용? 하하
네네 :-) 귀엽죠? 히히- 만들기도 간편해요.
아니 저게 케익이라구요? ㅋㅋㅋㅋ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으시라고요!! ㅋㅋㅋ
와 대단하시네요 케잌일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ㄷㄷ
무쟈게 귀엽네요
네네. 이태원에 초승달초밥이라고 있는데요.
거기에서 저렇게 디저트를 만들어주더라고요.
그 때를 떠올리며!! ㅎㅎ
보리 하드케리 ㅋㅋㅋ
요즘 너무 하드케리합니다...........................잘 때 제일 귀여워요.
@넷나베 닦이는건 매일 닦여요. 매일 산책을 하니까요-
목욕은 2주에 한번씩 하고요 :)
순간 우리집 개 훔쳐 가신줄 알았네요. ;;; 워낙 흔한 누렁이 푸들이라 ㅎㅎ
오마갓! 꼭 보리 애기 때 같네요?
저희는 보리 어렸을 적을 본적이 없어서 이따금씩 상상해봐요. :)
@넷나베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형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호- 크림색 같아요! 귀여운 털뭉치!!!!!!!!!!!!!!!!!!!!!!!!!!
아 정말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넷나베 보리는 겁나 너무도 건강합니다.
오늘도 건강합니다! 히히-
우와~ 혹시 저 화분 케이크 만들기 쉽나요?
만들어 보고 싶어요!
생크림은 파리바게트에서 천원이면 살 수 있고요. 만드는 순서는 제가 대충 본문에 써놓기는 했는데, 정말 쉬워요 :-)
케잌 맞습니까? 흙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사실은.....(소근소근) ㅋㅋㅋㅋ
정말 멋진 케잌이네요.. 부럽습니다!
히히 - 오늘은 자장면을 만들었어요! 어제도 오늘도 검정검정 성공!
죄송한데 장난아니고 저 화분 진짜 케잌입니까...????
이렇게 떠서 먹는 거예요- 안에는 카스테라와 생크림!!!!!! 위에는 초코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항! 저 명함이요?
비스게에서 '끝났다'님이 만들어주셨어요! 히히-
물론 저도 컴퓨터를 잘 알지 못....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