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0년 70월에 만들어진 글입니다.
당시 늙탁은 당진의 일자리에서 모이를 줍고 있었는데
이 때에 이곳을 둘러보지 못한다면 아마도 죽을 때 까지 오지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랑말을 몰아 한바퀴 돌았던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비공개 제 개인 카페에 보관하다
이렇게 꺼집어 낸것이니 양해하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즐기는 방법]
자~! 우선 새창을 하나 띄어서 지도를 펼쳐보세요.
그리고 충청남도가 나오는곳을 확대하시고
지도상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상의 송악IC를 찾습니다. ㅎ~
제가 거주하고 있는곳이 바로 송악IC 근처입니다.
그곳에서 출발하여 서쪽으로 쭉~! 뻗은 길이 나오는데
제가 일하는 현대제철 앞을 지나 석문방조제로 연결됩니다.
석문방조제 길을 차로 휑~! 달리다보면 방조제 끝에 도달하지요.
(당연한 이야기... ㅎㅎ)
그곳은 지금 한창 석문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바닷가에 포장마차가 여러집 있어 관광객들에게 해산물과 술을 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벌써 먹고 마시면 다음 여정이 망쳐버리니
방조제 끝머리에 있는 작은 부두에 올라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섬들의 자태를 고혹하게 하는군요.
<석문방조제에서 바라 본 풍경>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다시 조금 더 달리면 남쪽으로 꺽여 대호방조제로 연결됩니다.
석문방조제 길은 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인하여 빠르게 달리는 대형트럭들이 꽤 있으나
대호방조제에 들어서면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호방조제 끝에는 도비도라는 곳이며 바로 앞 해상에 난지도라는 섬이 있는데
난지도 해수욕장으로 꽤 이름이 난곳이라고 합니다.
마침 도비도 해상공원 전망대에 오르니 도비도와 난지도 앞 바다에
썰물로 바닷길이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바다 한가운데 땅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바지락을 캐기위해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도비도 앞 해상공원에 유람선들이 떠있고 저멀리 대산항인 삼길포가 보인다.
오른쪽 갯펄엔 뒤쳐진 바지락 사냥꾼들이 보인다.
(이궁~! 사진 좀 땡겨서 찍을걸...)
<위 사진의 좌측이며 연계해서 보시면 이해가 가실듯...>
<도비도 광광주차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바지락을 캐는 호미와 소쿠리...>
<그리고 모자와 유니폼을 빌려주고 있었다. ㅋ~>
대호방조제를 완전히 지나면 오른쪽에 삼길포가 나오는데
이곳은 지난번에 한번 와서 선상에서 회를 사서
초장집에서 먹었던 경험이 있어 그냥 패쑤~! ㅎㅎ
원래 계획대로라면 대산에서 가로림만에 있는 방조제를 건너
내리로 건너가 바로 태안반도로 들어설 계획이였는데
이정표가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 네비를 찍지않고
대산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아니야~!"
"차를 돌려..."
서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를 돌리고 네비에 내리 마을회관을 찍었더니
한적하고 고불고불한 지방도로로 안내하는데
그 길이 얼마나 이쁘던지....
야호~!
대호방조제 길을 달리며 차안에서...
<오른쪽이 바다, 왼쪽이 방조제 덕분에 새로 만들어진 땅.>
한적한 지방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산이있어
차를 세우고 사진기를 들이댔다.
"멋지군 한번 와봐야지..."
<서산 팔봉산 정상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더 달려가니 [팔봉산]이란 이정표와 함께 입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한장 더 담았다.
<팔봉산 진입로에서 바라 본 팔봉산.>
첫댓글 시집이 서산이라 자주가는곳 팔봉산
강원도 홍천 팔봉산도 좋지만 여기도 꽤나 괜찮습니다
설명과 함께 좋은구경 했씀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늙탁님께서 서해안(당진.서산.태안)을 소상하게 사진과 글로 잘 꾸며 주셨군요 길포항은 어림잡아 제가 8.000번이상 드나든 곳이기도 하지요
길포항 근교에 황금산이 있어 여행방에서도 매년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우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송악.신평I.C 부터 팔봉산에 이르기까지 너무 잘아는 곳이기에 얼마나 반가운지요
팔봉산 근처에서 태어나 고향 서산을 지키고 있는 믹스라고 하네요
늙탁님께서는 현대제철에서 근무하셨군요 전에는 탈도많고 말도많았던 한보철강 ..
글속에 등장하는
근처에서 약 20년 직장생활을 했으니까요(하루에 몇번들림)
에궁~
뻔디기 앞에서 주름 잡았네요. ㅋ
제가 혹시라도 잘 못 소개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ㅎ
참 좋은 고장에 사시는군요.
그곳에 잠시 있으면서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답니다.
황금산 앞에서 바라보면 손에 잡일듯 보이는곳이 태안.이원면의 만대라는 곳이 보인답니다길포항에서 우럭회를 사 드리지요
만대에는 박속 낙지로 유명한 곳이구요 바로 옆에는 트레킹코스로 잘 알려진 "솔 향기숲" 이 있어
재작년 이었나요 걷기방에서 심해지기님을 비롯 많은 회원들이 트레킹을 다녀간 곳이랍니다
멀지않아 황금산에서 만대에 이르는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 관광길이 탄생해
더욱 각광받는 로드길이 생기구요
언제 다시 이근처를 찾게 되시면 제가 모시고
개인적으로 늙탁님께서 조금은 알고 계실 우영님은 10년 이상된 돈독한 제 친구랍니다
좋은글에 감사 드립니다 모쪼록 늙탁님 건강 하십시요
아~ 그렇군요.
저는 틈새시간으로 대충 훓어 지나갔는데...
정말 다시 한번 더 가고싶어 지는군요.
우럭회 얻어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
늙탁님 그렇게 하시지요길포항을 다녀가기도 했구요 ^^*
그때는 제가 우영 친구도 함께 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영친구도 황금산과
아~ 기대가 되는군요.
제 여건이 허락했으면 좋겠는데...
우영님과 오랜 친구라니 더욱 그렇고... ^^
[난 나야님의 답글을 복사해서 믹스님 아래에 붙입니다. ㅋ~]
난 나야 07:55 우리도 바다에 가고 싶다 재미있 을것 같아
우럭낛시도하고 배에서회도 먹고 매운탕도
끓여먹고 그렇게ㅡ하고 싶어 누가 주선좀 해봐 태안이나 안면도 아는사람이 조금 수고해주라 부탁이야!
행운목 잘알지? 그쪽이 고향이랬지? 한번알아봐줘 공지는내가올릴께.
우리도 바다에 가고 싶다 재미있 을것 같아
우럭낛시도하고 배에서회도 먹고 매운탕도
끓여먹고 그렇게ㅡ하고 싶어 누가 주선좀 해봐 태안이나 안면도 아는사람이 조금 수고해주라 부탁이야!
행운목 잘알지? 그쪽이 고향이랬지? 한번알아봐줘 공지는내가올릴께.
에궁~ ㅎㅎㅎ
글 내용으로 봐선 믹스님 댓글에 답댓글로 달아야 할것 같은데...요. ㅎ~
그래야 믹스님이 수고를 하시든지 말든지... ㅎㅎㅎ
그래서 제가 난 나야님의 답글을 복사하여
위 믹스님의 댓글에 답글로 달았습니다. ㅎㅎㅎ
3년전인가 황금산에 가봤지요. 산을 넘어가 보니 코끼리 바위도 있었구요!
황금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나야님의 댓글을 보니 가보지 못한것이 살짝 아쉽네요.
믹스님도 황금산을 언급하는걸 보니 더욱 그러하네요.
이제 기회가 없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