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직윈분과 함께 5/16,7 대전 시경계인 우산봉에서 하루 자고 왔슴다.
기록을 찿아보니 최근 이곳을 다녀간지가 벌써 8년이 지났더군요! 대전 근교에 있다는 이유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수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찿지 못한것 같습니다
유성구 갑동 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로 도착하니 오후 세시를 가리킵니다 지난주말 문경 작약산~조봉~어룡산 종주 산행후 연일 자전거를 빡시게 타서 그런지 몸은 무겁 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으며 등짐은 땅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온몸의 찌꺼기를 쥐어짜내며 갑하산에 오르고 막걸리 한잔을 축이고 신선봉 오르막을 겨우 올라 막걸리 또한잔에 힘을 얻고 우산봉에 도착하니 오후 여섯시 입니다
약 6km에 세시간이라 ㅎㅎ 등짐이 무겁긴 무겁내요 휴 ㅋㅋ 이번에 도 절실히 느낌니다 싸고 가볍고 좋은 장비은 없다! 전 대신 몸으로 때우겠습니다 ㅋㅋ
집 두채를 짓고 조금남은 막걸리를 필두로 준비해온 주님과 먹거리로 인생을 벗삼아 이밤이 가는줄 모릅니다. 기대했던 별빛은 쏮아지지 않았지만...
이맛에 비박을오는것 같습니다.이또한 즐거움이 아닐런지요?
이곳을 올때마다 생각해봅니다. 근처에서 계룡산의 조망을 이렇게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곳이 또 있으런지? 아마 없지 않을가 싶습니다!
장군봉과 갓바위 신선봉 그리고 삼불봉 관음봉 쌀계봉을 지나 천왕봉까지 계룡의 등줄기를 한치의 망서림 없이 고스란히 내어 줍니다.
특히 새벽 연하게 타오르는 안개낀 계룡은 마치 살아꿈틀거리며 하늘로 승천하는 한마리 용과 같습니다
그동안 집안일과 시간에 쫓겨 들머리가 가까운 식장산만 주구장창 다니는것이 안타까을 뿐입니다.
다음날 연화봉을 거쳐 반석 7단지로 하산하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적신후 조금 아쉬워 반석역 과 지족역을 지나 노은역 가지 걸어봅니다
올라온 갑하산 뒤로 수통골능선 (중간 우측 도덕봉 뒤로 금수봉 우측 관암산)
갑하산 ~ 신선봉 능선에서 본 계룡산
올려다본 신선봉
요상한 나무
공주 반포 공암
올라온 능선
오후 계룡산
아쉬운 해넘이
스마트폰 사진
새벽 모습
달이 떠있네요
새벽 게룡산
해돗이
올라온 신선봉 갑하산 방향 좌측 관암산 우측 황적봉
박터 우산봉 정상
연화봉 하산중 바라본 올라온 능선
첫댓글 2005년에 곰발톱하고 우산봉 갔었지...조망 좋은 곳. 천단 방송시설은 몇년전부터 철거한다고 하더니 그냥 있구만...?
그 이후로 한번도 안간것 같습니다 . 계룡산과 수통골이 옆에 있어서 그런거 같네유 지난주 문경 작약산-조봉-어룡산 갔다온 것도 올려야 하는데 사진도 몇장 못찍고 자꾸 귀찮아 지네유
난 비니루 치고 잤는데
술먹다가 졸려서 걍 들어가서 잤지
비박갔시유?
@곰발톱 그류
나물하러
멋진 산 사진들이네요.관암지맥을 가야 저 산들을 한 눈에 다 볼텐데~~~이리 멋진 풍경이 보이다니~~~늦가을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이곳은 계절에 관계없이 좋더라구여 잘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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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피크님 따라가면 됩니다
형님 부러우면 지는거유 ㅋㅋ
우산봉방향도 조망이 좋네요, 밤새 좋았겠네, 산정상에서 텐트치고, 꿈같은 이야기일 정도로 멋있습니다........
빈계산까지돌면 하루 일땅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유 시간되면 함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