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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북단 문산에서 상징적 가장 남단 제주도까지.
어쩌면 맘놓고 갈 수 있는 시간의 마지막기회.
기왕시작한것! 전국을 한번 돌아보자!
전국투어를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한 후 세분이 출발당일 배웅을 나오겠다고....
한분은 사정상 못나오시고, 이미 모든분들 아시는 것처럼 반박자님과 와인강님이 배웅을 나왔지만 그들의 애마엔 한가득 짐들이 실려있고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한강대교에서 시작한 세명의 여정.
강변북로를 유유히 타고 수서분당간도로를 타고 용인까지...(이 두간 모두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용인에서 오산 평택 천안까진 1번국로를 타고, 천안에서부터 공주방향으로 23번국도를 올라탄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23번국도. 인도가 없기에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공무원들의 궁색한 변명이 새빨간 거짓말임이 증명된다.
고창까지 내려가는 국도는 1번과 23번국도가 중간중간 겹치기도 하며, 그 고속도로에 버금가는 국도변은 한결같이 인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서울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일반도로로 지정만 변경해주면 문제가 해결될 텐데 왜 안해줍니까? 라고 했을 때, 자동차전용도로를 해지 하려면 인도를 설치해야 하는데 각 자치단체가 인도를 설치 할 비용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는 궁색한 변명들...
이곳은 인도가 없는데 어찌되었을까나....
논산을 익산 김제 부안 고창을 들어가서 나주의 버드님의 별채에서 하루를 묵는다.
나주에 거주하지만 직장과 가까운 고창의 별장에서 주중을 보내시는 버드님과 부인께서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주셨다.
복분자는 우리 부부가 직접 담근거이여...버드(황인호)님의 구수한 사투리가 정감이 간다.
진도개와 두달된 강아지들도 더위에 지쳐서 그늘만 생기면 꾸벅꾸벅 존다....
고창에서 1박을 하며 의기투합한 자칭 전국도로 체험단은 자동차전용도로가 아예 없는 제주도를 가서 자동차전용도로를 지정하지 않고있는 현황과 상황을 직접 제주 경찰청을 방문하여 들어보기로 하였다.
고창에서 광주를 지나 완도로 가는 길은 폭염이 우리의 길을 방해한다.
23번국도에서 13 번국도로 갈아타고 완도로 가는 길 변도 모두가 인도가 없지만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니다.
또한 얼마나 시원하게 뚫렷는지 고속도로 못지 않다...서울의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는 쨉도 안된다....ㅎㅎ
해남을 거쳐 완도로 가서 제주행 배를 타려 의기투합하여 달렸지만 한낮 더위의 시샘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해남 땅끝마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완도에서 4시 배를 타려면 시간을 지체 할 수 없다.
해남도착해서 땅끝마을까지 가려던 중,더위에 너무 지친 나머지 농협마트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쐰다.
가시 싫을 정도로 시원~~하다...
기분좋게 농협마트에서 쉬고 나왔는데 반박자님의 케이블에 문제가 생겼다.
애마도 더위에 지쳣는지...해남내에 바이크 수리점 5군데를 갔는데 모두 출장중이라면 기사가 없단다...
긴급조치 후 완도로 살살가서 고치자고 결정!
완도 진입전 완도대교(?)에서 처음으로 13번국도상의 자동차 전용도로 발견.
그런데 우리 바이크들은 물론 뽈뽈이들도 자연스럽게 지나다닌다.
다리만 건너면 자동차전용도로 시점인데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중 자동차전용도로 종점이 나오기전인데도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확신한다!! 인도설치유무와 관계없이 자동차전용도로 지정 해제는 완전 탁상행정이라는 것을!!!
케이블 고장으로 고생하다가 완도에가서 어느 수리센터에 가서 사장님이나 기사 계시냐고 했더니 모두 출장중(?)이란다...
화가난 반박자님은 이동네 사람들은 모두 낮걸이(?)하러 다니냐고 투덜투덜...
아주머니가 어디가 고장인데요?? 하고 나서서 눈깜짝 할 사이에 수리완성!!
으악~~반박자님 넘어간다....맛있는 음료수를 우리가 대접(?)하고, 기념사진 찰칵!!
으~~쪽팔리니까 이거 소문 내지마~~! 이런 당부가 있었지만 우리 의리는 그런 소문을 빨리 내는 사이니까...ㅋㅋ
완도에서 4시 출발배가 고장이 나서 1시간여를 늦게 출발한다.
정상적이라면 7시 즈음 제주 도착인데, 도착해서도 배에 문제가 생겨서 근 1시간 가량 배에서 대기!
승선한 고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주 입도!
제주도의 한라산님은 해비치불턱에서 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비큐를 준비하고 있고,
김창호선배님,빅토리님,낭만질주님들은 그더운 부두에서 무려 서너시간을 우리 일행을 기다리며 고생하셨다.
9시가 넘어서 해비치불턱에 도착하였기에 뒤늦은 저녁과 응원파티~~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중간 중간 오는 길에 들러서 차라도 한잔 하고가라고...식사라도 하고 가라고....많은 응원들이 계셨지만 촉박한 시간과 사진찍고 추후 법정에 제출할 증거 사진을 촬영하기에 너무도 분주하였다.
그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만나뵙지 못함에 죄송함을 느낀다.
드디어 제주도의 각 도로들을 돌아본다.
경찰바이크도 가기 싫어한다는 516도로와 1100고지등....
그외 여러 도로들...
인도가 없다.
그러나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니다!
제주경찰청을 방문하여 서울청의 교통범죄수사팀과 같은 업무를 보는 안전계의 K교통기동경호팀장님과 면담한 결과!
신선한 충격이다.
재키 : 516도로와 1100고지 올라가는 도로들은 인도도 없을 뿐 아니라 굴곡과 오르내리는 길이 험한데 왜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하지 않나요?
K : 위험하긴 하지요. 1,350CC 경찰바이크를 탔던 나도 가기 싫은 도로 입니다.
하지만 위험하다고 무조건 자동차전용도로 지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키 : (신선한 충격!).. 제주도의 이륜차 사고율은 어떤가요?
K :타도시보단 약 20%정도 높습니다.
퀵서비스와 도내 음식배달 이륜차가 사고의 대부분입니다(외지사람들의 렌트차량 이용하면서 도로 사정과 길을 몰라서 불법운전등..복합적 문제인듯)
그 다음은 관광객중 미니 바이크에 두사람이 타고 뒤에 앉은 사람이 흔들고 장난하다가 운전부주의로 전봇대나 도로이탈들의 사고가 많습니다.
재키 : 그런 사고율을 줄이기위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설정하면 사고율이 줄지 않을까요?
K: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륜자동차도 다닐 권리가 있고, 운전자가 조심해야 할 일이지 우리들이 못다니게 강제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안전운행을 위한 홍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신경쓰고 있습니다.
재키 :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이 제주도에서 행사를 한다면 지원가능하신가요?
K : 인원이 많지 않아서 충분한 지원은 어렵지만....근데 어떤 행사이신지...?
재키 : 확정은 아닙니다만 이륜자동차 올바르게 타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육일절행사를 할 예정인데 내년에 제주도가 어쩔까해서요..
K : 좋습니다. 하시게되면 사전에 연락주십시오. 코스등 신호..여러가지 지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신선한 충격이다!
서울을 벗어나면 대한민국의 도로법이 바뀌는 것인가?
1번국도 23 번 국도 13번국도 제주도 도로등은 서울에서 주장하는 법과 다르다.
제주경찰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단의 국도상의 자동차 전용도로 체험투어는 마친다.
함께해주신 반박자님과 와인강님에게 너무도 감사하다.
드디어 이륜차 메이커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는 중간에 좋은 소식도 들었다.
모 바이크 메이커 사장님이 후원하고 싶은데, 혹시나 지금 정부에서 하도 세무조사등 말이 많아서 조금은 망설여진다는...
일단은 "익명 또는 무명"으로 후원하시고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소송이나 행사가 끝난 후 모든분들에게 밝히겠습니다.. ..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요즘세태를 느껴보는 시간이다.
제주 입도 후 비엘차퍼스의 김경섭사장님도 한걸음에 달려와 밤늦은 시간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이미 후원을 했고 이번 권리찾기 운동에 참여 하신분들에겐 특별한 서비스(?)를 하시겠다고도 한다.
이틀밤을 보낸 후 나는 7시배에 애마와 단둘이 올라타서 제주를 뒤로한다.
함께했던 일행들은 하루나 이틀정도 더 체류하며 휴가를 즐긴다고 하니, 아쉽지만 먼저...인천으로...
혼자배안에서 독백을 한다.
"자동차전용도로는 관계담당자의 출세나 승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인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묵어 놓으면 일반도로로 나올 수 밖에 없고, 그길로 나오면 민원이 들어 오게되고...
그명분으로 힘없는 이륜차 운전자들을 잡아들이면 단속실적이 좋아지고...
그래서 승진하게 되는 그런 연결고리가 형성되나.....? "
서울 경기 강원 이번엔 충청 전라 제주까지의 도로 체험상 자동차 전용도로는 딱 한곳으로의 타겟이 정해져 있다.
바로 이륜자동차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요즘세상에 우마차타고 다닐 사람없으며,자전거 타고 올라갈 바보도 없을 뿐더러 보행자도 그 길로는 안간다.
오직 이륜자동차를 타겟으로 지정한 관계공무원들의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그 무언가....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스윗홈의 소중함을 느끼며, 응원해주시고 각 지역에서 환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특히 제주의 한라산님은 가장 성수기인 지금 게스트룸(펜션)전체를 우리들에게 비수기가격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제공해 주심에 엎드려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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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은 경찰청 방문후 부터 사진 놀이를 한것을 소개 합니다.
해비치불턱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비엘차퍼스의 김경섭님이 한걸음에 달려오시면서 자질구레한 장보기등에 활용한 JEEP
좌로부터 한라산(백재기)님, 반박자님,김경섭님.
주행중엔 절대 금주실행! 베이스캠프인 해비치 불턱에 돌아 오면 시원한 맥주부터 찾게되는 무더운 날씨...
비엘차퍼스 바이크 박물관내의 멋진 사진. 아~~~부럽다~~~ㅎㅎ
수염을 기르면 와인강님도 이렇게 멋지게 나오지 않을까...ㅋㅋㅋ
재키도 영화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았다...좋은놈, 나쁜놈,이상한 놈.....난 미친놈?ㅎㅎ
억! 슈렉의 노리터 사장님이 ....
챠퍼도 한 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제주에서 함께한 일행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컷!
제주에서 인천으로 오는 오하마나호 ( 오 : 감탄사, 하마나 : 벌써왔어! 라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함)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식당에서 7천원의 식단.안주(?)할 수 있는 반찬은 무한리필(?) 된다.
막걸리를 한통 선상수퍼에서 2천원에 구입하고 식당에서 반주겸 식사. 총9천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더군요.
일반 승선객들은 맥주나 소주 막걸리와 안주거리들을 구입하여 갑판의자에서 드시는데, 오히려 식당에서 제대로된 안주와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 ㅎㅎ 이미들 다 알고 계시겠지만..
여행 중 스티커가 완성되었다고 사진을 보내 왔는데 바탕색이 노랑으로 나왔다고...
최초 의도대로 오렌지 색상으로 재 작업을 넣었다는 남경훈님.
기왕에 나온거 노랑색은 클럽차원에서 후원하신곳에 충분히 나눠드려서 많은 분들께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다시 나올 오렌지 색상은 개인후원하신 분들께 나눠드릴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행중...
횡성 부릉이님,
세종시 블루스카이님,
익산 띵리님,
바람이 머무는곳님,
셜나그네님,
부산 포청천님,
엔디비아님,
울산 변종님,
부산 청어람님,
구미 볼에흠집님,
인천 닥터스카이님,
부산 용칠이빼고..님,
울산사스클럽 이종기부회장님,
김포 골드윙오너님,
김용운님,
세돌이님,
느린보이님 등의
전화 및 문자 응원은 큰힘이 되었습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라이더의 권리를 찾기위해 애써신 재키리님께 감사드립니다..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애써신"....ㅎㅎ 갱상도의 냄새가 푹푹 납니다....제 와이프도 갱상도라서 늘 사투리를 놀린답니다...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더운날씨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재키리님 글보니 (국도인데 인도가 없는 도로가 많다는점) 아주 고무적입니다..
희망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서류에 싸인하면 되는 것이었겠죠...전 현장중심의 사람이기에 책상앞의 결정을 이겨낼 수 있을 듯 합니다...늘 응원에 감사합니다~
무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앞으로기뿐 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걸요..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노고에 박수보냅니다..!
쨕쨕쨕!! 더위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감사감사^^
글도 잘써
정말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