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6%], 달러화 강세[+0.1%], 금리 상승[+9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영란은행의 정책금리 동결, 여행주 약세 등으로 1.3%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지속 전망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강보합, 엔화 가치는 0.5%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양호한 주간 고용지표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39.1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41.2원, 0.1%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6년래 최고치. 연준의 금리전망 상향 등이 반영
○ 9/21일 10년물 국채금리는 4.49%(+9bp)를 기록하여 ′07년 이후 최고치.
이는 연준이 FOMC에서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및 내년 금리인하 폭이
당초 기대보다 작을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기 때문.
미국의 대규모 정부지출 및이에따른재정적자 증가 전망 역시 국채금리의 상승을 유도(Allianz의 Bill Gross)
○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높였기에 연준의 이번 결정은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미친 것으로 분석(FHN Financial).
특히 파월 의장은 경제성장이 견조하고 고용이 양호하기에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파적이고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
○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보다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EverBank).
연준이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 또한 향후 통화긴축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Miller Tabak)
○ 다만 금리인상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확실.
CME의 FedWatch Tool은 11월 및 12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31.4%, 39.0%로
금리동결 가능성(각각 68.6%, 54.5%) 대비 낮다고 평가.
통화긴축 여파가 아직 완전히 나타난 것은 아니며,
연준이 기대하는 경기 연착륙 성공도 회의적(Apollo Global Management)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공화당, 하원에서 당내 갈등으로 임시 예산 마련에 난항. 셧다운 우려 확산
○ 지도부와 강경파 의원들 간 이견으로 1개월 기한의 임시 예산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으며,
이에 10/1일 정부 셧다운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불안 증폭.
셧다운 시행되면 200만의 공무원 중에서 비필수 인력(약 80만명)은 비자발적 휴가를 시작
○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24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1일 이전에 연방 예산안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1개월 기한의 임시 예산을 제출할 방침.
그러나 이 또한 당내 이견으로 어려움에 직면.
특히 강경파 의원들은 국경장벽 건설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맥카시 하원의장을 축출할 것이라고 위협
n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감소. 9월 기존주택판매는 7개월래 최저
○ 9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0.1만건으로 전주(22.1만건) 및 예상치(22.5만건) 하회.
이번 결과로 노동시장 여건이 양호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국채금리 상승으로 연결
.다만전미자동차노조파업고려시향후해당건수는늘어날전망
○ 9월 기존주택판매는 404만건(연환산)으로 전월(407만건) 대비 감소.
재고부족 및 모기지 금리 상승 등이 원인.
한편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비 하락(-0.7→13.5).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 고용, 운송 등이 둔화
n ECB 나겔 위원,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선언은 시기상조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에 이르는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한편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인 카자크스 위원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
n 영란은행, 정책금리 동결.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반영
○ 현행 금리 5.25%를 유지하기로 결정.
이는 2년 만의 첫 금리동결이며 시장의 예상(0.25%p 인상)과 다른 결과.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등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거론.
다만 9명의 위원들 가운데 4명이 금리인상을 지지하여
금리인상과 금리동결의 의견이 매우 팽팽한 상황임을 확인
○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영란은행은 금리인상 신호 발신에 나설 가능성(Bloomberg Economics).
한편 베일리 총재는 10월 인플레이션 수준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
n 튀르키예 및 스웨덴 중앙은행, 정책금리 인상. 스위스와 대만은 동결
○ 튀르키예 및 스웨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각각 25.0%→30.0%, 3.75%→4.00%)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
반면 스위스 중앙은행과 대만 중앙은행은 현행 기준금리(각각 1.75%, 1.875%)를 유지하기로 결정.
이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
주요 경제지표 n ○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미국 및 유로존 9월 종합 PMI, 영국 8월 소매판매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제시, 금리인하 기대를 억제하기 위한 의도 내재
WSJ (Don’t Buythe Fed’s Rate Projections)
○ 연준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24년 금리인하 폭 추정치가 이전에 비해 크게 축소.
연준은 견조한 고용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대비해
금리인상을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상가능성을 50%미만으로 평가하는 등연준의 움직임과괴리존재
○ 연준이 이처럼 시장의 평가와 상이한 행보를 걷는 이유는
투자자의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 실제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경기부양이 촉진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대하는 경기 연착륙이 현실화되려면
오히려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
n 미국의 중립금리 상승,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뒷받침
WSJ (Higher InterestRates NotJustfor Longer, butMaybe Forever)
○ 일부 FOMC 위원들은 중립금리의 상승 가능성 등을 반영하여
고금리 유지 기간이 시장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
중립금리는 계측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
다만 현행 금리가 수요와 물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중립금리는 이보다 높은 수준이며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이지 못하다는 신호
○ 중립금리를 대변한다는 연방기금금리 장기 기대치의 중간값은 `13년 4%에서 `19년 2.5%로 하락.
그러나 9월 FOMC에서는 해당 기대치의 중간값이 3%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 연준 위원의 수가 예전보다 증가
n 국제유가 향방, 중국발 수요로 인한 유가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소지
WSJ (How ChinaCouldVeto $100 Oil)
○ 최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공급 축소 등으로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상승.
이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증가.
다만 중국은 서방의 제재가 적용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대량의 원유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이러한 상황은 고유가 상황에서도 충격흡수 역할로 작용
○ 또한 중국은 연초 이후 지속적인 대규모 재고 확충 등을 통해 원유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
아울러 향후 중국 경기가 강력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이는 추후 수요 증가도 기대난
n 중국 경제의 회생, 인프라 투자 확대보다는 구조개혁이 필요
Reuters (China'seconomicwoesembolden callsfordeeperreforms)
○ 시장에서는 최근의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당국의 대응 방안으로
재정지출확대를 통한 인위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병존
○ 즉각적인 경기부양을주장하는 의견은 중앙정부의 낮은 부채비율을 활용하여
과거처럼인프라 투자 등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
반면 소비촉진과 민간투자 확대 유도가 필요하다는입장은과거의성장방식이한계에다다랐다고분석
○ 인위적인 경기부양에서는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고,
구조개혁을 목적으로 한재정지출도 단기 내 부양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개혁이 더욱 중요
n 미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기술과 소비자에는 여전히 유효
Financial Times (Techremains central inthe Hot Peace betweenChina andthe US)
○ 미국과 중국은 표면적으로 규제 등을 통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제협력 관계는 유지.
이러한 상황은 양국 간 대립에도 늘어난 미국의 중국 투자와 중국제품 수입 등을 통해 확인
○ 미국의 첨단기술 기업은 중국에서 매출이 상당한 수준.
미국이 중국에 투자를지속하는 이유는 전기자동차, 태양광패널 등에서 중국의 입지가 크기 때문.
이에 양국 협력은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 지속될 전망
n 미국 9월 FOMC 점도표, 금리정책의 위험회피 성향을 반영
블룸버그 (MarketsConnectthe Dots and Give Powell a Break)
n 러시아의디젤수출금지,장기화시글로벌경제에부정적영향을미칠우려
블룸버그 (Russia’s Diesel Ban Threatensto Roil GlobalMarkets—If It Lasts)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