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해지는 자녀들의 아토피 때문에 걱정이 한 가득입니다. 온갖 치료법을 동원해 봤지만 소용이 없는데다 시골로 이사를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너무 더우면 아토피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우선 에어컨을 새로 들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아토피도 호전된데다 장마철 눅눅한 실내도 보송보송해지는 듯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집 안에 널어 놓은 빨래도 훨씬 빨리 마르는 듯 하고요. 장마철 에어컨의 특화된 기능을 통해 훨씬 쾌적하게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제습 기능 활용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에어컨 리모컨에서 운전 선택 중 제습 기능을 작동시키면 장마철에 보송보송하게 지낼 수 있고, 빨래도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채용돼 있는 공기 청정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송풍 운전 30분 이상 에어컨 사용 전에 30분 이상 송풍 운전을 시켜 내부에 잠재해 있던 냄새 및 먼지를 없애주셔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시중에서 곰팡이 억제제나 에어컨 세척제를 구입서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필터는 깨끗이 관리하라 필터는 반드시 에어컨을 정지한 후에 떼어내고 부착해야 하며 일반 가정의 경우 2~3주에 한번씩, 영업 매장은 1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가 가능한 필터와 교체해야 하는 필터가 구분되어 있으므로 잘 구분해야 합니다.
전기를 아끼려면 무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운전하면서 창문을 가려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실내로 들어오는 열의 20~30%, 겨울철 실내로부터 빼앗기는 열의 10%는 창문에서 발생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시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창으로부터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냉방 효율이 15%나 올라갑니다.
주의해야 할 점 당연한 얘기지만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중대형 에어컨일 경우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외기로 항상 전기가 흐르므로 이를 차단하면 낙뢰나 폭우 등 천재지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설정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과도한 전기소모가 생길 뿐 아니라 지나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사용자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여름철 발생하는 냉방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의 차이는 5℃ 이내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