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써먹는 고사성어
햇살과 나무꾼 지음
>> 책 소개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 속으로
고사성어에는 그 말에 얽힌 옛이야기가 있어서, 한자의 뜻만으로는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계륵鷄肋’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닭의 갈비뼈’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큰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가리킵니다.
또 딸의 목숨을 살려 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은 이야기, 결초보은結草報恩.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보여 준 관중과 포숙아 이야기, 관포지교管鮑之交. 한낱 보물을 탐내다가 결국 나라를 빼앗긴 이야기, 소탐대실小貪大失. 용 그림에 점을 찍어 눈동자를 완성해서 용이 하늘로 날아간 이야기, 화룡점정畵龍點睛….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고사성어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는지,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탄생시킨 장대하고 긴 역사부터 문학이나 사상 책에 나오는 짧은 글귀까지 다양한 유래를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읽고 나면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수천 년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고사성어와 친해지기
아이들은 ‘한자’를 마주하면 이 글자들 역시 공부하고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가뜩이나 할 게 많은데 골치 아프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낯선 글자를 배우고 익혀서 자연스럽게 쓰려면 어렵기 마련이죠.
하지만 한자를 차근차근 배워 두면 사물의 의미와 말의 뜻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는 예부터 한자로 서로 소통하며 교류해 왔고, 그만큼 우리가 읽고 쓰는
말에는 알게 모르게 한자어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자 문화권에서 가장 교양 있는 표현 가운데 하나인 ‘고사성어’는 짧은 글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오늘날에도 생활 곳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말과 글, 한자 문화권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지혜가 담겨 있는지 알고 나면 한자를 왜 배워야 하는지 한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고사성어를 알고 나면 옛사람들의 지혜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어서 언어의 표현이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생활 속 한자와 재미있는 한자 정보
고사성어에 얽힌 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관련 한자들을 한 글자씩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예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참고할 수 있는 한자 어휘도 더 알려 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에서는 고사성어와 관련된 한자들을 추가로 설명하거나, 고사성어와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는 우리 속담을 소개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한자가 만들어지는 방법, 한자의 특징, 특정한 나이를 가리키는 한자어, 숫자가 들어가는 말 등 재미있는 한자 관련
정보도 함께 실었습니다.
한자는 한 글자에 여러 가지 ‘훈訓(뜻)’이 있고, 그 뜻에 따라 ‘음音’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책 뒤의 〈한자 색인〉에는 이중 대표적인 뜻을 담았고, 이 책에서 쓰인 뜻은 진한 글자로 표시해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고사성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문학이 뭐래?”
읽다 보면 내 것이 되는 상식과 교양
생각이 깊어지는 좋은 내용도 이야기가 재미있지 않으면 아이들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역사 · 예술 · 과학 · 문학 등 다방면에 상식이
쌓이는 이야기책입니다.
1. 아이들이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내용이 지루하거나 딱딱하고, 책 읽기가 상식과 교양을 쌓기 위한 또 하나의 공부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위대한 음악가와 화가 등 인물이나 사건뿐 아니라, 우리가 자주 쓰는 고사성어, 흔히 인용되는 명언 등에 누구나 알아야 할 교양 상식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온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아 놓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이 시리즈는 이야기의 재미뿐 아니라 사실 확인과 역사적 고증에 초점을 두고 실제 있었던 사건들만 다루었으며, 지어낸 이야기나 근거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야기, 잘못 전해진 이야기 등은 제외했습니다. 단순히 흥미 위주의 이야기가 아닌, 교양이 될 만한 이야기만을 모았습니다. 단지 재미있기만 하다면 한 번 읽고 마는 에피소드에 그치겠지만, 다루는 내용이 유익하다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상식이 될 것입니다.
상식이 풍부한 교양인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고도 유익한 교양서 시리즈. 학교에서 수행 과제를 할 때 발표 자료를 찾거나 글을 쓰고 이야깃거리가 필요할 때 찾아보는 책이고, 초등학생부터 십 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어서 두고두고 꺼내 읽고 싶은 책이 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 책 전문기획실이다.
지금까지 〈안데르센 동화집〉, 〈나니아 연대기〉, 〈시튼 동물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프린들 주세요》, 〈봄·여름·가을·겨울 자연관찰일기〉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옛 물건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 시리즈, 〈네버랜드 생태탐험〉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등을 집필했다.
그림 오승민
2004년 첫 그림책 《꼭꼭 숨어라》를 시작으로 《새끼 표범》, 《나의 독산동》, 《찬다 삼촌》, 《우주 호텔》,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나는 안중근이다》, 《우리 집 비밀》, 《안녕, 인사했더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