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편 묵상
2024년 8월 8일 목요일 (연중 18주간)
제일권
제 24 편
(다윗의 노래)
1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야훼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야훼의 것,
2 주께서 바다 밑에 기둥을 박으시고 이 땅을 그 물 위에 든든히 세우셨다.
3 어떤 사람이 야훼의 산에 오르랴? 어떤 사람이 그 성소에 들어서랴?
4 행실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 허망한 데 뜻을 두지 않고 거짓 맹세 아니하는 사람,
5 이런 사람은 야훼께 복을 받고 하느님께 구원받을 사람이다.
6 이런 사람이 하느님을 찾는 사람이며 야곱의 하느님 앞에 나아갈 사람이다. (셀라)
7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래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왕께서 드신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힘세고 용맹하신 야훼이시다. 싸움터에서 그 용맹 떨치신 야훼이시다.
9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래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왕께서 드신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영광의 왕은 만군의 야훼 그분이시다. (셀라)
----------------------------
시편 24편은 예루살렘과 성전을 기리는 시온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조, 예배 그리고 역사 안에서 일어나는 주님의 놀라운 권위에 대한 찬양입니다.
‘주님의 산에 오를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라고 물으며, 우리를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노래입니다. 하느님은 창조를 통해 혼돈의 세상에 질서를 잡으셨고, 그것을 마치 집을 짓는 것과 같이 표현합니다. (1-2절) 이런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한 올바른 자세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에 합당한 자질 또한 요구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지를 묵상합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고 겸손하게 살기를 청하고 결단하는 노래를 다시 묵상하며 말이죠.
주님께 서약한 적이 있었는지 떠올립니다. 만약 주님께 약속한 것이 있으면 기필코 이를 이행하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살기를 청합니다.
오늘 시편의 후반부에 가면 시인은 세상의 질서를 잡으신 창조주이시고 전능하신 주님은 신앙생활 가운데 직면하는 온갖 어려움에서 당신 자녀들이 승리하도록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 노래합니다. 비길 데 없는 주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들의 생각과 말과 행실이 늘 주님의 마음에 들도록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주님의 동행하심과 은총을 체험하는 오늘이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