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었네요
한해가 시작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벌써 경험하게 되면서
인생은 그저 머므르는것이 아니고 변화 하고 체험 하는것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항상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것이 삶이고 계획인가 봅니다
이제 마흔의 중턱을 넘어서 정말 말 그대로의 중년을 달리지만
마음만 바쁘지 크게 되는일은 시원치 않고 갈길은 멀기만한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려 이렇듯 푸념만 늘어 놓다니 ....
3월이 되면서 변화가 된것
이제 우리 큰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 갔습니다
일찍 결혼한 남친이나 일찍 팔려간(?)여친들은 군대를 갔느니 수능을 보았느니 하지만
난 이제 아들은 중1 ....막내딸은 초교3학년 입니다
그래도 교복을 입은 우리 아들 자랑 스럽기만 하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사진을 가져 오라하여 핸폰 으로 찍어 프린터를 해 주었답니다
그런데 인체의 신비는 참으로 묘한것이더군요
중학교에 들어가려니 벌써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고 아랫또리에 무엇인가가 움트기
시작한 겁니다
항상 막내딸과 같이 목욕을 함께 하곤 하였는데 이제는 자기 혼자서 씻고 아빠하고도 목욕탕을 않가려
하는겁니다 선배님들(?)이 증상이 언제까지 가나요?
자기 표현을 정확히 하려 하면서 반항또한 만만치 않군요
그래도 이제 학부형 다운 학부형이 되었답니다 허허......
참한 동안 이곳에 못들린 이유중 하나가
작은 접촉사고로 본의 아니게 입원을 10일씩이나 하였답니다
어떻게 보면 휴양을 하고 왔지만 경찰서에서 정식 처리된 사건이고
보험회사에서 치료비를 부담하여준 정통 교통 사고였던것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해주고 관심보여준 친구들께는 너무 고맙단 이야기를
하고 싶고 특히 고영자 친구 문자까지 보내 주었는데 회신을 못보내 미안한 마음이 있네요
복귀한지 1주일 정도 된듯 합니다
헌데 그 사고 얘기좀 하자고 하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쬐매 보태려 합니다
우리 여친들도 운전하는 친구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운전 상식이 얼마나 되는지요?
나와 접촉 사고를 낸 상대 가해 차량은 50대 후반의 아줌마 였습니다
골목길 진행중 내 차를 못보고 후진을 하여 주차 하려다 사고가 났는데
참으로 우수운것은 내 차를 박고 나서 오히려 큰소리로 나에게 호통을 치는 겁니다
그것도 큰소리로 ....
말인 즉슨 왜 후진해 오는 차량을 보았으면 피하던지 경적 소리를 내서 사고를 방지 해야지
그대로 충돌하게 만드느냐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어 후진하는 차량이 잘 보지 못하고 남의 차를 박아놓고 무슨 이야기냐고 하였드니
막므가네로 사과도 않고 소란만 피우는 겁니다
말이 않되는 억지가 계속되어 112를 불러 사고 접수를 하여 출동한 순경한테
후진한 사람이 잘못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더니 조금 수그러 들더니만 미안하게 되었으니
빨리 가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줌마 사고가 나서 가해 차량이 되면 어디 다치신데는 없습니까? 불편하신데가 있으면 치료 하시고
그리고 차량은 공업사에 가서 수리 하시고 연락을 주십시요" 라고 하는것이 원칙이 아니냐고
하였더니 바로 사과도 없이 보험회사 부터 부르는 겁니다
과천에 부자집 동네 아줌마라서 그런지 왕싸가지(?)적인 행동의 연속 이었지요
결국 보험처리를 하였다가 3일후 보험처리를 취소하여 과천 경찰서에가서 다시 조서를 받고
받는 도중 자신이 불리 하다는걸 알고나서 다시 보험처리로 종결 하였지만
참으로 무식이 용감이라고 .....하여간 이번 사건으로 인간사 씁쓸한 여운을 금할수 없는 시간 이었지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아줌마는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왔다고
조서를 꾸미는 경찰이 이야기를 해 주었고
후진을 할때의 교통 상식은 반듯이 후진할때는 한명의 보조자가 후방을 살펴 교통통제를 하거나
교통 표지판으로 통제를 시켜 진입을 못하게 하여야 된다는 정확한 사실도 알았답니다
재미 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앞 차량이 가해 차량임)
한참동안 이 카페를 지켜주고 찾아준 친구들 너무 고맙고 은사님 선배님 후배님 감사를 드립니다
좀더 생동감 있고 볼꺼리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성의가 부족함을 시인 하면서
희망의 봄소식을 흠껏 전해 올릴것을 약속 드립니다
첫댓글 교복세대라 그런지 나도 울아들 첨 교복입던날 최고로 멋져 보이던데~~ 중학생 학부형이 된것 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