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江陵 崛山寺址 幢竿支柱)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화강석으로 만든 통일신라시대의 지주.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181번지
높이 5.4m
거대한 한 덩이의 돌을 사용한 한국에서 가장 큰 당간지주이다. 현재 하부가 묻혀서 당간을 세워 놓았던 기대석(基臺石) 등 하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없다.
4면에는 아무 장식이 없는 평면이며, 하부는 돌을 다듬을 때 생겨나는 잡다한 선조(線彫)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그리고 서로 마주보는 내면과 외측면이 수직을 이루며, 앞뒤 양면은 상부까지 수직이나, 위 끝에 이르면 머리 부분을 양측에서 점차 둥글게 깎아 곡선을 이루며, 정상은 뾰족하지만 남쪽의 지주 첨단(尖端)이 약간 파손되었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杆)은 상·하 두 곳에 있으며, 상부는 상단 가까이에 둥근 구멍[圓孔]을 만들어 간을 시설하였고, 하부는 3분의 1쯤 되는 곳에 구멍을 뚫어 간을 끼우게 하였다.
규모가 거대하며 그에 알맞게 소박하고 강경한 수법을 보여, 통일신라시대의 작품다운 웅대한 조형미를 나타낸다.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江陵 崛山寺址 幢竿支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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