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후기에는 영화 반전의 핵심인 결말이 적나라하게 포함되어있으므로 영화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유로파분들은 넘겨주시길 권합니다.
볼까말까 했는데 마침 밖에 나갈일 있던 11일날이 하필 기대하던 시간이탈자와 해어화 개봉하기 딱 2일 전이라 다른 볼게 없어 봤습니다.
여주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인데 눈이 참 크고 이쁩니다. 가만, 어서 봤었던거같은데...
2012년 링컨:뱀파이어 헌터 영화에서 링컨 부인이 메리 토드로 나왔던 눈 동글동글하고 이뻐서 인상적이었던 여자이군요!
또다른 주인공인 존 굿맨입니다. 영화의 주무대인 지하벙커 주인입니다. 딱봐도 뭔가 되게 변태스럽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배우 실제로는 이렇게 멋집니다 ㅋㅋㅋㅋㅋ
또다른 남주인 존 갤러거 주니어입니다. 벙커주인 아저씨와 이웃청년입니다. 하도 반전있는 영화를 많이봐서인지 전 사실 이 청년이 저 이쁜 여주를 어떻게 해보려고 집주인아저씨와 한통속으로 꿍꿍이짓을 하고있는거고 마지막엔 사실 저 팔은 부러진게 아니라 부러진것처럼 위장하고있었을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은...
의심해서 미안 ㅠㅠㅠㅠㅠ 이 청년은 저 변태아저씨한테 결국 죽습니다.
걸리적거렸던 청년을 살해한후 저 변태아저씨가 머리 단정히 빗고 옷 잘 차려입고 절망하고있는 여주 앞에 나타나 '이제 우리 둘뿐이야. 우린 뭐든 할수있어.' 라고 말하는데 어후 여주한테 감정이입되서 아주 소름이 어후 완전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은
이 포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 설명됩니다. 진짜 외계인이 침공해 미국이 절딴나고있었던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여주 짱입니다. 혼자 저 커다란 외계인우주선도 터뜨리고 저 빌어먹을 끔찍히 싫었던 변태아저씨도 역시 엄청나게 싫었던 지하벙커와 함께 모조리 날려버리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숨겨진 여전사였던것입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여주는 차 몰고 가다 라디오방송 듣고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휴스턴으로 방향을 꺾어 달려가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웬지 속편을 예고하는것같기도 하고~
뭐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입니다. 단, 영화중간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댓글 최신 글을 암생각 없이 넘기다 엄청난 스포를 당하고 말았네요..
앗 이런 ㅋㅋㅋ 제 불찰입니다. 강력한 스포경고를 다시 넣었네여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