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고 일어나서 청소기 한판 돌리고 나니
11시가 훌쩍 넘어갔다
밥차려 먹자니 귀찮다
제일 추운 날씨라지만 아직은 가소롭다
옷입고 구도심에 있는 아구불고기집에
가서 점심특선 먹고 바닷가변에 있는 문화센터에
가서 마산 창원 진해 작가들의 그림전시회 관람을
했다
무시해서가 아니라 왠지 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보다는 허접한
느낌이 들더라
어디가서 아이스아메나 한잔하자니까
손녀들 챙겨야 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더라
어제 계모임 때문에 하루 안갔더니 작은애가
발레복이 없다면서 전화를 했나부다
그런거도 안 챙긴다면서 딸 욕을 쎄리 퍼붓고는
내가 없으면 안된다면서 은근히 자기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더라
나는 속으로 그랬다
존재가치 다치겠다 니는 그러면 죽을때까지
시다바리 노릇해야 한다!!
오늘은 싸돌아 댕기지말고 콕 박혀있어!!
하고 갔다
햇볕 따뜻한 창가에서 몸부림쳐본다
아구불고기, 어떻게 이토록 완벽하게
비린내를 없애고 가시를 제거했을까?
강추위 속에서 빨갛게 익은 석류
가다가 바닷바람을 잠시 맞았다, 속천 바닷가
문화센터 화장실 옆에서 활짝 핀 핑크색 동백꽃
그림을 정말 많이 전시해뒀더라 즐감!!
차타러 가면서 다시 한번 꽃구경
과자를 한통 주문했더니 정말 큰통이 왔다
당수치 오르겠다
첫댓글 제눈엔 마진창 작가들의 그림도 아주 멋집니다
특히 수묵화가 살아 움직이는것 같네요
저도 글케 생각하고 엄청 많은 작품중에
세점 챙겼어요 그런 화풍을 좋아해요
앞으로 두번 더갈 생각입니다
저는 전시기간 동안 최소 세번은 갑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저도 커피 한잔 생각이 납니다.
잽싸게 나가서 커피 포트 스위치 올리고 왔어요..
늙었는지 아메리카노 스틱이 씁니다
그래서 간혹 다과로 먹으려고 과자를 샀는데
엄청 갯수가 많으면서 달달합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서 졸고 있습니다^^
핑크 동백도 다 있구랴~^
아구~~아구가 얼매니 맛났으면
여기서 자랑질 할까...쩝:;
핑크색 동백꽃 저런것도 개량종이겠죠?
기다려 보세요 내후년쯤엔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동백꽃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뭔 아구불고기 따위를 먹고 자랑질을 하겠어요
그냥 소소한 일상 기록물 소개!!
자랑질이라 생각할까봐 욕들어먹을까봐
겨우 사진 한장씩 아님
한장도 안올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는 언젠가부터 마이웨이입니다 ㅋㅋ
여기와보니 몸부림님이 계시는군요~~~~ ㅎ~~
얼굴뵈니 반갑습니다~~~
이참에 나도 이쪽으로 이사 올까나 ~~ ?
날씨가 춥습니다
누구든지 언제나
몸과 마음이 따뜻했음 좋겠습니다
좋은날되세요^^
겨울에는 아이스아메가 제맛이죠
여름도 겨울도 맛은 좋습니다
아구불고기가 맛있게 보이네요
냄새도 잡고 가시도 발렸으니 맛이 궁금하네요
저는 생선을 안좋아합니다
저집은 거부반응이 전혀 안생깁니다
비린내 안난다 가시가 없다 식당에서 짠내가
안난다 서빙이 친절하고 반찬이 깔끔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