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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시민들이 총선 연내 실시를 요구
▲ 법적으로 5명 이상의 정치적 집회는 금지되어 있지만 방콕에서는 매주 주말에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 참가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Daily News]
군사 정권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민정 복귀를 위한 총선의 연내 실시를 요구 운동가와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진 중 경찰과 몸싸움이 발생하는 장면도 있었다.
군사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방콕 도내 대학에서 육군 본부까지 약 2.5킬로를 걸으며, 예정대로 연내에 총선을 실시할 것을 호소했다.
태국에서 민정 복귀를 위한 총선거가 올해 11월로 예상하고 있던 것이 내년 2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것에 대해 반군정 그룹은 군정이 권력의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며 반정부 집회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가두행진에는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방콕 중심가를 행진하며 군정의 해산과 조기 총선을 호소했다.
이 행진은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시위대와 경찰 부대가 일시적으로 몸싸움을 벌이는 때도 있었지만 그게 번지지는 않았다.
시위대는 목적지 육군 본부에 도착한 후 군정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고 자신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5월에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태국에서는 5명 이상이 모이는 정치적 집회가 금지되어 있다.
다발하는 장거리 버스 사고, 총리가 차체와 운전자에 대한 검사를 다시 지시
▲ 운전기사가 각성제를 복용하고 운전대를 잡아 18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이것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에서 3월 21일 밤에 커브길을 주행 중이던 2층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어 아이 3명을 포함한 승객 1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쁘라윧 총리가 버스 운전자의 상태를 분명하게 확인하도록 관계 당국에 재차 지시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차량을 운전한 버스 운전자에 대한 검사에서 각성제를 복용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4월 13일 태국 신년을 축하하는 쏭끄란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버스로 귀성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총리는 사고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버스나 운전기사도 문제가 있다면 사용하지 말고 다른 대체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폴로 대회 코끼리 학대, 스폰서가 항의
▲ 코끼리 조련사들이 쇠고챙이 같은 것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끼르거나 귀를 당기며 고통을 주면서 코끼리를 조려하고 있는 실태가 밝혀져, 폴도 대회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Dailymail.co.uk]
태국에서 매년 열리는 연례 ‘킹스컵 코끼리 폴로 대회(King’s Cup Elephant Polo)'에 출전한 코끼리가 뾰족한 조교 막대기로 계속해서 찔리는 등의 학대를 받고 있다는 실태가 밝혀져 스폰서 8개사가 이것에 항의했다.
올해 대회는 3월 8일~11일 사이에 방콕에서 개최되었다. 동물 애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가 공개한 조련 영상에 따르면, 코끼리를 부리는 사람이 막대기로 코끼리 머리를 몇 번이나 찌르고 귀를 강하게 잡아당기곤 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PETA는 "코끼리는 벌과 공포에 두려워하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없는 명령을 따르도록 강요당하고 있다"며 이 대회를 비난했다.
이 대회는 자선 사업으로 열리고 있으며 수익은 코끼리 보호에 충당되고 있다.
주최자는 인터뷰에서 영상 속에서 코끼리를 학대한 사람 6명을 해고했다고 설명하고, "수익으로는 코끼리 조련사가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해를 구했다.
2월 실업률 1.3%
국가 통계국은 2월 실업자는 경제 활동 인구의 1.3%인 491,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의 61,000명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실업자의 최종 학력 내역은 대학이 177,000명, 중학교가 115,000명, 고등학교가 103,000명, 초등학교가 73,000명, 그 다음 19,000명이다.
한편,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B)에 따르면 올해 고용 상황은 경기 회복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공항 랭킹,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6년 연속 1위
항공업계 전문 영국 조사회사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공항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정리한 2018년 공항 순위에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 인천 공항(2017년 3위)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3위 하네다 공항(2017년 2위), 4위 홍콩 공항(2017년 5위), 5위 카타르 하마드 공항(2017년 6위), 6위 뮌헨 공항(2017년 4위), 7위 중부 공항(2017년 7위), 8위 런던 히스로 공항(2017년 9위), 9위 취리히 공항(2017년 8위), 10위 프랑크푸르트 공항(2017년 10위) 순으로 이어졌다.
동남아시아 공항은 36위에 방콕 쑤완나품 공항(2017년 38위), 44위 쿠알라룸푸르 공항(2017년 34위), 45위 자카르타 공항(2017년 44위), 82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2017년 83위) 등이었다.
어학 학교 등을 단속, 불량 외국인 단속
태국 경찰은 '엑스레이 아웃로우 포리너(X-Ray Outlaw Foreigner)‘ 작전이라는 이름을 붙인 '불량 외국인' 일제 단속 제 5탄으로 3월 22일부터 23일 새벽에 걸쳐 학교 49개교와 방콕 도내 쁘라뚜남 지역 등 국내 108개소에서 단속을 벌여 외국인 121명을 체포했다.
체포 내역은 인도인이 9명, 파키스탄인 2명, 중국인 1명 등 불법 체류자 17명, 미얀마인 62명, 라오스인 14명, 벨기에인, 호주인 각각 1명 등 불법 입국 91명, 기타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북부 치앙라이에서 불법 체류자로 체포된 중국인 남성(38)은 불법 체류 기간이 4304일에 이르고 있었다.
메홍썬, 연무로 인해 산림에 출입 금지 조치 발령
북부에서 이전부터 산악 민족 등에 의한 화전 농경으로 심각한 연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북부 메홍썬에서 연무 피해 대책 일환으로 화전을 방지하기 위해 숲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이러한 조치 발령은 메홍썬 도내에서 대기 오염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며, 숲에 출입 금지는 3월 말까지로 되어있다.
한편, 이 도는 3월 25일 화염 피해에 의한 시야 불량으로 항공기 착륙 일정이 변경되는 일도 벌어졌었다.
남부에서 86명이 광견병 리스크 방지 접종 받아
올해 이미 광견병으로 6명이 사망하여 보건 당국은 감염 확대 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 나콘씨타마랏도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도내에서 개 9마리의 광견병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이 개와 접촉한 86명에게 백신 접종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광견병은 사람이 감염되어 발병하면 거의 100% 사망하기 때문에 광견병이 의심되는 동물에 물렸을 경우 즉시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당국은 호소하고 있다.
태국 남부에서 오토바이에 발포, 여성과 어린이 2명이 중상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3월 23일 밤에 남부 춤폰 도내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지나던 모자가 권총에 맞아 태국인 여성(32)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딸(12), 그리고 다른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자 아이(7)가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소년의 어머니는 무사했다.
이 사건은 2대의 오토바이 앞을 달리던 트럭이 차를 세우고 조수석에서 내려온 사람이 권총을 발포했으며, 범인지 트럭에 타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범인이 뒤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가 미행하고 있다고 착각해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방콕 교외에서 택시 강도, 운전사가 사망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3월 25일 아침 방콕 서교 싸뭍싸콘 도내 초원 비포장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택시 안에서 택시 운전사 태국인 남성(63)이 칼에 목을 찔려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범인은 승객을 가장해 택시를 타고 운전자에게 범행 현장까지 가도록 해고 운전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찰은 차내에 있던 돈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이드 라이센스와 운전 면허증 등을 위조한 태국인 남성을 체포
경찰은 3월 24일 사기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태국인 남성 용의자(56)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가짜 가이드 양성 과정을 열고 참가자로부터 1인당 수강료로 20,000바트를 받았고, 과정 종료 후 가짜 가이드 라이센스를 전달했다고 한다. 또한 운전 면허증과 학생증 등도 위조했다고 한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방콕 동부 쑤완나품 공항에서 태국인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가이드 면허가 가짜인 것으로 밝혀진 것으로 여성에게 사정을 청취해 용의자를 파악하여 24일 방콕 교외 논타부리 도내 민가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위조한 운전 면허증과 학생증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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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