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도내 20만여명 등교수업
장석웅 교육감 이화학교, 능주고 방문...교사 및 관계자 격려
전남 도내 모든 학교와 전 학년이 8일 등교수업이 실시됐다.
정부의 학교 급별 순차적 등교개학 방침에 따라 이날 전남 도내에서는 중1과 초5~6학년 학생 4만 3,000여 명이 마지막 4차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순차적으로 이뤄진 전남 도내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20만 6,000여 명의 전 학생이 등교수업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의 전 학년 등교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학생 밀집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아이들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기로 했다.
특히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학생 분산 및 방역 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단 한 명의 학생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교생 900명 이상 과대 초등학교(20교)의 경우 1,2학년 우선 등교를 권장하고, 3~6학년은 격일 또는 격주제 등교를 운영해 등교학생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고등학교도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학교의 경우 등교학생이 3분의 2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대비해 도내 953개 모든 학교에 특별방역을 완료하고, 일시적 관찰실을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웠다.
방역물품도 충분히 비축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학생수 200명 명 이상 383교 전체에 설치 완료했고, 체온계 1만 4,544개(전체 학급의 131%)를 확보했다.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학생 1명 당 2매씩 총 45만매를 확보했으며, 일회용 마스크 52만 매, 면마스크 42만 매도 비축했다. 손소독제도 학급 당 한 개씩 비축 완료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나주이화학교와 능주고를 방문, 등교수업에 나선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모든 교육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준 결과”라며 “온라인 수업과 교실수업, 학교방역까지 1인3역을 담당해준 교사들의 노고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가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 밀집도 최소화와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켜 어렵게 이룬 등교수업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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