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특별자치도 입법화 촉구
고향발전 앞장 공로 감사패 전달
평화특별자치도 당위성 진단
단계적 전략·도민 공감대 강조
계룡산 산행하며 화합 도모
300만 도민 원팀정신 재확인
■ 강원공직자 원팀 연찬회
2021 강원공직자 원팀 연찬회가 지난 11월 12일(금) 세종 베스트웨스턴 세종호텔에서 열려 도내외 공직자들이 고향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입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안경덕(54회) 고용노동부 장관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강원공직자 원팀을 당부했다.
이날 △김완섭(원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최종균(강릉)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김명선(양양)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안순헌(61회 양구) 기획재정부 강원도청 기획재정협력관이 고향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와 부상을 받았다.
이날 김중석 사장과 안경덕 장관을 비롯해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최복수 부지사,김명선 지역발전정책관,박태균 대전세종 강원도민회장,최현일 차기 대전세종 강원도민회장, 김한수 세종시 기획조정관,김석기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 권기현 국민권익위원회 법무담당관은 ‘강원도를!! 강원평화특별자치도로!!’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평화특별자치도 입법화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만찬을 갖고 ‘강원공직자 원팀’ 재확인했다.
■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세미나
균형발전을 위해 초광역 협력과 함께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평화특별자치도범도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1월 12일 세종에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이같은 강원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허영 국회의원과 최윤(48회) 강원평화특별자치도범도민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평화특별자치도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입법화 전망을 진단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선임연구위원은 발제에서 “균형발전을 위해 초광역협력과 함께 남북평화 교두보 입지를 확보하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는 러시아,중국과 교류하는 북방경제의 거점지도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의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했다.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관계발전과 통일로 가는 로드맵의 하나로 강원도에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며 “특구는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상을 실현하는 방안이자 남북한 공동 번영의 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연계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고 했다.
강원도민일보사 남궁창성 서울본부장을 좌장으로 참여한 토론에서 강원도 박용식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특별자치도를 만든다면 ‘평화’라는 이니셔티브를 갖고 특례를 받는 단계적인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고 동북아역사재단 이종국 명예연구위원은 “자치 입법권을 강화해 본질적인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천남수 강원사회연구소장은 “부울경과 호남권 등은 메가시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입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고, 장태수 강원도민회중앙회 사무총장은 “법안통과를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 2021년 강원공직자 원팀 가을산행
강원공직자 원팀 가을산행이 지난 11월 13일(토) 세종정부청사 인근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대전세종·대구·공주 강원도민회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져 화합을 다졌다.
매년 산행을 주관하는 강원도민일보사 경민현(49회) 전무는 인사말에서 “원팀이 하나의 팀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어떤 조건에서도 끈끈하게 뭉치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며 “강원도의 긍지를 갖고 150만 재향도민과 150만 출향도민들이 3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원팀 정신을 잊지 말자”고 했다.
행정안전부 김민재 의정관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었던 심신을 청정한 계룡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재충전하시기 바란다”면서 “산행을 통해 300만 강원도민들의 원팀정신을 재확인하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대전·세종 박태균 강원도민회장은 “계룡산은 정기가 워낙 좋은 곳이니 스트레스를 던져 버리고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산행후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셔서 강원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힘을 합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주 김용철 강원도민회장과 대구 권순일 강원도민회 사무총장은 “매년 강원공직자와 도민들이 함께 하는 산행은 애향심을 확인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라고 했다.
공직자와 출향도민들은 이날 횡성출신 방송인 이영범씨의 안내로 계룡산 입구에서 동학사까지 삼삼오오 산행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꼈다. 산행에서 행정안전부 엄경숙 기후재난대응과 사무관과 권오정 대구광역시 세정담당관이 ‘올해의 산사람’으로 선정돼 기념패와 부상을 받았다.
산행후에는 오색 비빔밥을 메뉴로 오찬을 즐기며 로봇청소기,와인셀러,전기밥솥 등 푸짐하게 마련된 경품을 나눈뒤 내년 산행을 기약하며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