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부처님께서 라후라에게 이르시되,
너는 오는 세상에서 마땅히 성불하리니, 이름은 도칠보화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마땅히 십 세계 미진수와 같은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며 항상 모든 부처님의 장자로 되어
지금과 같으리라. 이 도칠보화불의 국토 장엄과 수명의 겁수와 교화하는 제자와 정법과
상법이 또한 산해혜자재통왕여래와 같아서 다름이 없으며, 또한 이 부처님의 장자로 되리라.
이와같이 지난 후에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태자로 있울 때 라후라는 장자가 되었고 내가 지금 불도를 이룩하니 법을 받아 법의
아들이 됨이라. 미래 오는 세상에서 무량억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다 그의 장자가 되어
일심으로 불도를 구하리니 라후라의 밀행은 오직 나만이 아느니라.
현재 나의 장자로 되어 모든 중생에게 보이나니 한량없는 억천만의 공덕은 가히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부처님 법에 편안히 머물러서 무상도를 구함이라.
그 때 세존이 배우는 사람과 다 배운 사람들 이천인을 보시니 그 뜻이 부드럽고 고요해서
청정하며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봄이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학.무학의 이천인을 보느냐.
예 이미 보았나이다.
아난아, 이 모든 사람들은 마땅히 오십 세계 미진수의 모든 부처님 여래를 공양하고 공경
존중하며 법장을 받들어 가진 후 같은 때에 시방 국토에서 각각 성불하리라.
다 같이 한 이름으로서 이름이 보상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수명은 일겁이요 국토의 장엄과 성문 보살과 정법.상법이 다 모두 같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이 이천의 성문이 지금 내 앞에 머물러 있음을 모두 다 수기하리니 오는 세상에서
마땅히 성불하리라. 공양할 모든 부처님은 위에서 설한 미진수와 같을지니, 그 법장을
받들어 가진 후 마땅히 정각을 이룩하리라.
각각 시방 국토에서 같은 이름이며 같은 때에 도량에 앉아 무상혜를 증득하리라.
다 이름을 보상이라 하며 국토와 제자와 정법.상법이 다 같아서 다름이 없으리라.
다 모든 신통력으로써 시방의 중생을 제도하여 이름이 널리 들리고 점차로 열반에 들리라.
그 때 학.무학 이천인이 부처님께서 수기하심을 듣고 환희하여 기뻐 뛰며 게송으로
말씀하되,
세존은 지혜의 밝은 등불이시라, 우리는 수기하시는 음성을 듣고
마음에 기쁨만이 가득차서 감로수를 퍼부운 것과 같나이다.
첫댓글 일체 법계중생 부처님 법속에서 좋은인연 맺어지고 날적마다 부처님 진실한 뜻 여의지않고 부처님 도량에서 함께 하기를 합장공경 발원드립니다_()_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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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