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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신명기 6:1-3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내용분해 : A. 이하 전개될 지시 사항들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하라고 주신 명령, 규례, 법도임을 밝힘(1절)
B. 율법 강론의 기본 목적을 밝힘 (2절)
1. 이스라엘로 영원토록 하나님을 경외케 하기 위함임 (2a절)
2. 모든 율법을 지키게 하기 위함임 (2b절)
3. 이스라엘로 장구케 하기 위함입 (2c절)
C. 율법 준행에 따르는 축복을 다시 강조함 (3절)
1. 이스라엘을 향해 율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함 (3a절)
2. 그리하면 복을 얻고 그 옛날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이 이루어져 가나안 땅에서 번성하리라 교훈함 (3b절)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있게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이제 우리의 삶을 거룩한 산 제사로 올려드리오는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다 함께 이러한 마음을 가슴에 담아 전심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신명기6:1-3절 말씀으로(가나안 정복전쟁 수행시, 그리고 가나안 정착 이후 지킬 율법 관련 지시 사항을 시작하는 말입니다. 앞서 일차 셜명했듯이 제1-30장까지의 신명기 고별 설교 기사 중에서도 가장 긴 분량의 본론부라 할 수 있는 4:44-26: 19절 사이의 신명기 고별 설교는 제 2부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즉 모든 율법의 대강령인 십계명 및 율법에 대한 바른 자세를 핵심 주요 율법들의 구체적 세부 조항으로 각 분야별로 망라 제시하기에 앞서 강론하는 4:44-11:32절의 전반부와, 핵심 율법들을 망라하여 그것들이 실생활에 적용되었을 때의 분야별로 나누어 그 구체적 세부 조항들을 제시하는 제 12-26장의 후반부로 나뉩니다.
이중 본 단락 등과 보다 우선적으로 관련이 있는 신명기 고별 설교 제 2부 중, 그 전반부로 관심을 좁혀 보자면 다음과 같은 기본 체제로 구성되어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 머리말 (4:44-49)
• 율법의 대강령인 섭계명 본문 및 관련 사항 (5:1-33)
• 율법에 대한 바른 근본 자세의 촉구(재 6-11 장)
- 가나안 정복 전쟁 수행시 및 가나안 정착 이후 율법과 직,간접으로 관련하여 지킬 지시 사항 제시 (6:1-10:11)
- 율법에 대한 순종의 당위성을 4회에 걸쳐 반복 강조하는 순종 촉구 (10:12-11:32)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신명기 고별 설교의 제 2부의 전반부도 나누어 보면 우선 크게는 모든 율법의 근본 대강령인 십계명을 제시하는 제 5장과 율법에 대한 바른 기본 자세를 촉구하는 제6-11 장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6-11 장 사이의 율법에 대한 바른 기본 자세 촉구 부분도 다시, 가나안 정복 전쟁 수행시 및 가나안 정착 이후에 율법과 직 · 간접으로 관련하여 지켜야 할몇 가지 지시 사항을 보도한 6:1-10:11절 부분과 율법에 대한 순종의 당위성 (當馬性)을 여러 각도에서 거듭 강조함으로써, 결국 여호와 자신과 그분의 율법에 대한 전폭적 순종을 촉구하는 10:12-11:32절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와 같은 문맥 하에서 본 단락에서부터 시작하는 6:1-10:11절 사이의 총 11 문단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를 때, 그리고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 여호와의 율법과 직 · 간접으로 관련하여 지켜야 할 몇몇 지시 사항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가나안 정복 전후의 율법 관련 지시 사항 기사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도 그 서두 부분을 제외하면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중간의 삽입 단락을 중심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즉 이같은 명령을 주시는 분은 근본적으로 출애굽 이후 계속 은혜를 베풀어 오신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지적함으로써, 당연히 그분의 지시에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각성시키는 동시에,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가나안 땅(the Land of Canaan) 의 축복과 풍요에 대하여 간략히 언급함으로써, 장차 이스라엘이 분명 가나안 땅에 정착할 수 있는 희망 내지 믿음에 대한 각성과 아울러 이같은 가나안 정복 전후의 율법 관련 지시 사항을 주는 배경도 시사해 주는, 일종의 중간 삽입 단락인 8:1-10절을 전후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은 주로 긍정적 측면의 지시를 주는 6:1-7:26절 부분과 주로 부정적 측면의 지시를 주는 8:11-10:11 절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이 가나안 정복 전후의 율법 관련 지시 사항 기사의 구성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말 : 가나안 정복 전쟁 수행시 및 가나안 정착 이후의 율법 관련 지시 사항을 시작하는 말 (6:1-3)
긍정적 지시 사항
• 쉐마 본문 관련 명령 (6:4-9)
• 가나안 땅에서의 신앙 상실 경고 (6 :10-19)
• 가나안 땅에서의 자녀 신앙 교육 권고 (6:20-25)
• 가나안 족속 전멸 명령 및 성별된 삶의 권고 (7:1-16)
• 가나안 정복 전쟁에 대한 격려 및 우상 타파 명령 (7:17-26)
삽입 단락 : 광야에서의 은혜 회고와 가나안 땅에 대한 소개 (8: 1-1 이
부정적 지시 사항
• 가나안 정복 이후의 망각과 교만에 대한 경계 (8:11-9:6)
• 출애굽 광야 생활 중의 이스라엘의 망각과 교만에 대한 실례 제시 (9:7-10:11)
특히 말미의 출애굽 광야 생활 도중에 이스라엘이 자행한 각종 패역 사건에 대한 회고 부분에 대해서는 어째서 이것이 가나안 정착 이후의 지시 사항을 제시하다가 갑자기 언급되었는가, 문맥상 불필요한 혼란이 아닌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로 앞에 지시된바 가나안 정복 이후에 결코 여호와의 은혜를 망각하고 교만하여 여호와를 배신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과거에 있었던 망각과 패역 사건을 실례(實例)로 들은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이는 앞부분의 8:11 - 9:6에 종속된 내용으로 자연스러운 내용 연결입니다.
이상과 같은 가나안 정복 전쟁 전후의 율법 관련 지시 사항 기사는 비단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신명기 고별 설교 전체가 일차적으로는 당시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하기 위하여 요단 도하를 목전에 두고 있던 이스라엘 신세대들을 대상으로 선포되었던 상황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이 본문 말씀들을 만세대 성도들의 삶의 기본 정황에 적용시켜 그 근본 메시지를 추적해 보자면 결국 하나님의 말씀의 생활화에 대한 권면 (the Instruction) 과 망각과 교만에 대한 경고(the Warning) 로 축약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본문을 통해서 출애굽 신세대에게 장차 요단강을 건너가서 가나안에 거하게 될 때에, 먼저 그 당대의 각자가 쉐마 본문을 위시한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하고 서로 강론할 뿐만 아니라, 이를 심지어는 신체와 가옥의 출입구에까지 휴대하고 또 기록해 둠으로써 그야말로 매일의 삶 속에서 생활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면 잔혹해 보이는 가나안 족속들을 아예 전멸시키라는 명령도 오랫동안 이방 종교 문화에 젖어 살아온 그들이 잔존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하며 살아가는 도중에 오직 철저하게 여호와의 법과 규례에 따라야만 할 선민의 순수한 생활 방식을 훼손 내지 방해할 가능성을 아예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법은 그저 삶의 한 영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가는 도중에 이따금씩 여러 관심사 중의 하나를 대하듯이, 여호와의 율법을 돌아보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을 그 말씀과 법에 따라 사는, 즉 말씀과 법의 생활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건 오직 그럴 때만이 그 말씀과 법의 수여자이신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과 복의 근원이기도 하신 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축복도 그야말로 일상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배은망덕한 여호와의 과거 은혜에 대한 망각과 보다 나아가서 아예 하나님보다 자신을 내세우는 교만(廳慢)에 대한 경고도 비단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향한 유훈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배은망덕한 망각과 교만은 불행하게도 죄성에 오염되어 창조 본래의 순진 무구함을 상실한 인간이, 끊임없이 자행하고 드러내는 참으로 얄팍하고도 간교한 왜곡된 본성의 발로인 것입니다. 사실 유사 이래 그 어떤 인간도 이 배은망덕한 망각과 교만이라는 부덕과 악행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는 이와 같이 분명히 명시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하여 경고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역사에서 거듭하여 망각과 교만, 그리고 또다시 이로 인한 징벌과 수치의 악순환을 되풀이하였던 이스라엘 역사 전반과, 지금 이 순간 바로 나 자신의 삶에서도 거듭되는 체험적 현실인 것입니다.
과거 이미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수동적 망각과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조차 자신을 내세우는 적극적 교만과 패역은 참으로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파렴치한 악행(惡行) 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축복까지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우행(愚行)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신 · 구약 성경은 거듭하여 하나님과 인생 앞에서의 겸손(議遭. the Humility) 을 상찬하는 반면, 교만을 모든 악의 근원으로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돌아보아야 할것입니다. 바로 이 순간, 내 심령 안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감격은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반면, 그 용렬하고 못난 자아를 고집스럽게 내세우는 교만이 서서히 그 머리를 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아닌지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오늘 아침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세는 그의 고별 설교 제 2부 전반부(4:44-11: 32) 가운데 그 첫장인 제 5장에서 십계명을 재반포하고 이어 호랩산에서 이스라엘이 율법을 받을 때의 자신의 중보 사역 회고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자신의 신명기 율법 강론의 권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어 제 6-11 장에서는 가나안 땅에서의 하나님께 대한 선민의 기본 자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중 본문은 가나안 땅에서의 하나님께 대한 선민의 기본 자세를 시작하는 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이하 전개될 설교의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하라고 주신 율법임읋 밝히고 자신이 그 율법을 강론하는 목적 및 율법에 순종할 때의 겨리과 등을 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은 율법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축복을 베풀어 주시기 위한 방편임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 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적극 순종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우리로 지키게 하려는 데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솓ㄱ의 땅에 들어가서 거할 때에 지켜야할 명령과 규례와 법도, 곧 율법의 성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 개인의 생각에서 나온 것도,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중지를 모아서 제정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백성들을 가르치도록 주신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명하신 바 명령과 법도와 규례라." 그러므로 율법은 그 권위가 절대적이었으며, 이스라엘로서는 취사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내용이 어떠하든지 따라야만 했고, 이것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나 일하시는 방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똑같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변함이 없으시다’ 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약 1: 17).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명령한 율법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이었는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 법을 만드신 목적입니다. 그분이 왜 이 법을 만드셨을까요? 그것은 일개 장식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것이었기에 만드셨고, 언약의 백성이 이를 지켜 복을 누리게 하고자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이 만들어진 목적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중에 누가 하나님의 법을 밝히 알면서도 이를 가볍게 여기고 자기 생각을 쫓아서 행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아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거울을 들여다 보고 나서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 곧 잊어버린다면 그가 거울을 본 것이 아무 의미도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법에 대한 지식만 있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들이 이와 같습니다(약1 :23, 24).
우리는 이 법의 입법자와 재판자가 누구인지 압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만큼 이 법은 권위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법을 누가 업수이 여기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면 그는 이 법을 제정하사 지키도록 우리에게 명하신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임의로 취사 선택하여 행하라고 법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모두 다 지키라고 주어진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 법의 권위를 망각할 때가 있는데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람이 나라의 법이나 자신이 속한 단체의 규율을 지키지 않으면 제재가 따릅니다. 하나님의 법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제재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알기만 하고 지키지 않으면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마 23: 33).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 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 두란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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