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구마 농사 짖어서 한박스을 드렸다고
올해엔 안드리고 친구들 논아주고 애들줄것 준비 헤놓고 나 먹을것
준비을 마쳤는데.아 글씨
이웃집 노인이 와서 고구마을 달란다 할머니 올해는 가뭄도 심하고 고구마가 작년보다 3/1이상 몬켔어요
저집노인도 주고 또 이집도줬잖아 와 나는 안주노
할머니는 난 주노?
할머니는 작년에 드렸잖아요 저 노인들은 작년에 안드렸어서요
귀가 어덥다.뭐라꼬? 저 노인들은 작에는 안드렸어요.
고개을 꺼떡 꺼떡하신다.
그라마 한통 팔란다.없는데 노인이 말씀하시니깐 예. 했더니
얼마고 하신다 2만 5천원입니다 하니까 와 이래 비싸노?안산데요
글씨 .
올해는 고구마가 가뭄이 심헤서 아주 흉년입니다
그래도 안산답니다.
어쩌겠어요.
농사을 짖다보면 상처난것고 있고 조금 작아서 못파는것고 있어요.
그걸 반박스을 드리니깐 가저가시면서 고마워요 하시면 웃으면서 가시드라고요
이 노인 연새가89세
나도 늟으면 저러겠지 하고 웃고 말았어요
첫댓글 올해는 가물어서 복숭아 크기도 작아서 2box사다가 어제 냉장고에
넣어놓고 추석때 열심이 먹을라고...
맹호님 올해고구마가 수확이 예전에 절반도 안되서
사먹기가 그렇는데
해마다 세종시에사는 사둔네가1box 보냈왔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기다려집니다
ㅎ~~
금년도 봄에 참깨농사는 가물어서 거이 전부가 빈 쭉쟁이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참깨가 언제 익을런지 시퍼래요.
본래부터 아집이 센 늙은인가 봅니다 늙어면 다 그런게 아니지요 참 잘하신것 같습니다 풍요로은 가을맞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노인들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드리면 그 노인도 마음이 흡족하잖아요.
잘하셨어요.
저도 지난주에 벌초하러 따라 가서 고구마 한박스 샀더니 작은 것을 한박스 더 주더이다.
역시 시골 사람들의 인심은 아직도 살아 있어요.
도시엔 쥐방울만한 것도 한소쿠리에 3,000원에 팔던데...
삶아 먹으니 달고 맛있더이다.
큰딸,작은딸 주고 회사 아줌마들에게 고추,고구마 조금씩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더이다.
저도 아줌마들에게 과일을 자주 얻어 먹었거든요.
오고가는 정이지요.
눈이 밝으셔서 쥐방울도 보이는갑네요.하하하하.
오늘은 비가 쬐매 내리더군요.
창원.마산 행차하고 집으로 왔읍니다.
맛있는 저녁드세요.
@장유멋쟁이 눈이 어두워서 오타를 엄청 냅니다.
@꽃향기짱 ㅎㅎㅎ 누님 공장쪽 지나가딘보니 생각나더군요.
언제 커피한잔 얻어무러 갈까요?
@장유멋쟁이 그러세요.
시골 정겨운 마을의 대화가 참 즐거워요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이면 더 좋을텐데 합니다. 기후 탓에 많이들 힘들어서 걱정합니다
맹호님!!!
잘 하셨내요~
아름다운 마음이십니다~
고구마 비싸요~
서울에선 1kg에 1만원하며 왠만한 도시에서도 5~6만원하는것로 알고 있어요
하루 두 끼 겨우 먹고사는 사람인데
내년 가을엔 저에게도 한 박스
논아주세요~~^^*
하ㅎㅎㅎㅎㅎㅎ드려야지요.
해마다 친정엄니가 고구마 주셔서 잘먹었는데
올해가물어서 쥐방울만 할텐데.
암튼 고구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