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주객전도

[이고운 (본명 이승희)]

평생을 앞에서 끌었다

골인 점 다가오니
스스로 내려놓는 걸음

이제는 먼저 가거라
손잡고 따라간다

[김성환]

공감합니다 선생님...

[이고운 (본명 이승희)]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정순]

저럴 것이라 알면서도
방만한 생각을 하고 사는
어리석음을 봅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살아 갈 때는
세상이 제 것인 줄 아셨겠지요
나이들수록 더 많이
보입니다 선생님~

[갯바위(이신동)]

그러네요.
요즘은 도시나 시골이나 익숙한 풍경 중 하나가 됐지요.

[이고운 (본명 이승희)]

네 오래된 아파트엔
많으시더더군요~^^

[조규춘]

무면허지만 그래도 걷는다는게 행복하지요

[이고운 (본명 이승희)]

맞습니다
다음단계가 휠체어인데ᆢ
이나마 행복한 산책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