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005이어폰.
2018년 백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출시됐으나 지금은 30만원이다.
웃기는 것은 삼성이 만든 이어폰인데 직구를 해야 한다는 것.
이어폰에 대한 평가는
2만원짜리 이어폰보다도 못하다.
딱 30만원 이어폰이다.
100만원 이상의 이어폰들보다 좋다 등 호불호가 심하다.
100만원 이상의 이어폰을 구입하려 했으나 내구성 문제 등 마음에 쏙 드는 이어폰이 없어 오공이라고 불리우는 n005를 구입했다.
패키지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제품번호가 있는 고급진 케이스.
다양한 음질을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 필터.
사운드 필터를 제공하는 이어폰은 처음이다.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지만 성능이 좋다는 아즈라 세드나 이어팁을 별도로 구매했다.
기대를 가지고 zx707에 연결을 했는데 이런....
정말 싸구려 이어폰보다 소리가 좋지 않았다.
실망을 하고 있는데 읽었던 글들이 떠올랐다.
정착용.
오공이는 착용하는 방법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고 했다.
포인트는 진공상태를 만들어 소리가 새나가게 하지 않는 것.
이어폰을 눌렀다.
소리가 뭉개진다.
손가락의 힘을 조금씩 푼다.
마치 망원경을 보는 것 같다.
흐릿하던 렌즈가 어느 순간 확 선명해지는 느낌.
이어폰으로 선명한 소리가 전해진다.
7hz Aurora 로 비교 청음을 했다.
어?
좋았던 오로라의 소리가 오히려 뭉게진다.
다시 오공이.
역시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마치 캐논의 일반렌즈와 L렌즈의 차이점 같은 느낌.
성능좋은 칼을 사용할 때의 절삭력 같은 상쾌한 느낌.
이제 이어폰 고민은 끝났다.
걸을 때는 오로라.
기차처럼 움직임이 없을 때는 오공이.
이제 음악감상을 위한 기초장비 세팅이 끝났다.
내일은 클래식 공연이 있는 날이다.
현장에서의 멋진 사운드를 즐기자.
첫댓글 오로라 + 오공
원하는 장비 갖추셨으니
즐길일만 남으신듯 합니다.
자 아 !!
오늘도 기분좋은 아침!
화알짝 열어가시기
바랄께요 ~
요즘 단풍이 이뻐서 찰칵!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호기심 천국이 맞나봐요. ㅎㅎ
요즘 온통 가을가을해서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삼성에서 akg를 인수 할 즈음에 인천 어디 창고에서 헤드폰 세일한다고 며칠을 들락거리면서 8개를 사 온 아들이 세일한 가격인데도 그 중 1개는 350만원을 줬다는 말에 어이없어 했더니 나이들면 소리도 제대로 못들으니 그냥 샀어요 하더라구요. 해서 스피커보다 비싼 헤드폰도 있구나 했더니 장비병이 아니라고 이해를 시키더라구요.
레어템은 그정도 가격이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스피커보다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6억5000만원 스피커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