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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The LEGO Batman Movie (워너) 레고 배트맨 무비 2017.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34,225,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98,791,314 해외수익 - $72,000,000 상영관수 - 4,08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0m -아무리 영화가 별로라고 해도 성인 여성 관객들에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레고만큼의 파워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박스오피스에서도 예상보다 거센 '그레이'의 공격에 [레고 배트맨 무비]가 살짝 주춤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개봉일이었던 금요일 박스오피스 1위는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차지하기도 했었고요. 이번 주에는 밸런타인 데이가 있었고, 밸런타인 데이 당일에서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1위를 차지하면서 성인 관객의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존 윅: 리로드]는 나름대로 남성팬들을 흡수하면서 꽤 많은 지분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개봉 2주차를 맞이한 [레고 배트맨 무비]에게는 싸워야 할 상대가 더 늘어났습니다.
결과를 까놓고 보니 프레지던트데이 주간이기도 했던 이번 7주차 박스오피스에서는 지난주보다 오히려 싱겁게 [레고 배트맨 무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 세 편의 공세는 2위인 [50가지 그림자: 심연]과 4위인 [존 윅: 리로드]가 막아준 셈이죠. 2주 연속 1위와 함께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긴(프레지던트 수익 포함) [레고 배트맨 무비]. 1편 [레고 무비]와 동기간 수익을 비교하면 꽤 뒤지고 있지만, 북미수익 2억 달러는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2위(-) Fifty Shades Darker (유니버설) 50가지 그림자: 심연 2017.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966,845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89,663,300 해외수익 - $187,200,000 상영관수 - 3,714개 (+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5m -'레고'라는 강력한 캐릭터를 만나 개봉수익이 1편(8,517만 달러)의 절반 수준뿐이 기록을 못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50가지 그림자'라는 키워드는 성인 여성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에도 [레고 배트맨 무비]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죠.
개봉 2주차에 접어든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누적수익 8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해외수익은 1억 8,700만 달러 정도를 기록하면서 북미와 해외 수익 모두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 개봉 예정인 3편이 2% 아쉬운 2편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으며 시리즈를 화려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50가지 그림자: 심연]을 배급한 유니버설 픽처스는 2017년에 배급한 작품들이 팡팡 터져주면서 2017년 1, 2월 박스오피스 수익 점유율이 가장 높은 배급사가 됐습니다. |
3위(NEW) The Great Wall (유니버설) 그레이트 월 2017.2.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079,140 (-) 누적수익 - $18,079,140 해외수익 - $244,600,000 상영관수 - 3,32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m -맷 데이먼 주연의 액션 판타지 영화 [그레이트 월]이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무려 1억 5,000만 달러가 들어간 블로버스터기는 하지만,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1,750만 달러로 수익만 놓고 봤을 때는 북미 시장에서는 실패라는 도장을 쾅!하고 찍어줘도 될 것 같네요. [마션, 2015], [제이슨 본, 2016]으로 박스오피스 흥행보증수표였던 맷 데이먼 명성에도 살짝 금이가긴 했고요. 이번 주 톱 10에만 네 편의 작품을 올려놓은 유니버설 입장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수익에 인상을 찌푸릴 수도 있겠지만, 중국 자본으로 중국 스태프와 함께한 이 작품이 이미 중국에서만 1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기에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는 처지입니다. 유니버설 계산기로는 전혀 손해 보는 작품이 아니니니까요. [영웅, 2004]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장이모우 감독은 와이드릴리스 개봉작으로는 북미에서 두 번째 도전이었으나 순위에서는 [영웅]보다는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평을 살펴보면,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맷 데이먼, 윌렘 데포)를 데리고 못 만든 오락 영화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규모로 밀어붙이기에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개성 강한 작품들이 있던지라 장점으로 활용하지 못했고요. 2주차 증감률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내리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
4위(▼1) John Wick: Chapter 2 (LGF) 존 윅: 리로드 2017.2.2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5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58,692,083 해외수익 - $31,800,000 상영관수 - 3,113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m -[존 윅: 리로드]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강력한 두 편의 작품과 함께했고, 이번 주에는 또 다른 신작 세 편이 개봉했음에도(어떻게 생각하면 순위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죠),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고정팬층이 있는 작품답게 흔들리지 않았네요.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5,700만 달러로 2014년에 개봉했던 [존 윅]의 최종수익인 4,300만 달러를 훌쩍 넘겼습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고요. 만일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키아누 리브스로서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13 | 최종수익 $124m] 이후 14년 만이고, 주연작으로만 본다면 [매트릭스 레볼루션, 2003 | $139m] 이후 14년 만입니다. 8천만 달러만 넘어도 2008년 개봉했던 [지구가 멈추는 날, 2008 | 최종수익: $79m] 이후 9년 만에 나름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자신의 출연작에 올리게 됩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처음인 셈이죠.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 입장에서도 신날 테고요. 원래 초기 기획 단계부터 3부작으로 계획됐던 작품이었는데, 2편까지 이렇게 터져줬으니 3편 제작은 당연하고, 이미 구상은 들어간 상태라고 합니다. 게다가 존 윅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도 기획 단계라고 하니 [매트릭스 트릴로지]로 액션 혈맹을 맺은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의 액션 사랑이 빛을 보기 시작하네요. |
5위(NEW) Fist Fight (워너) 주말수익 - $12,015,000 (-) 누적수익 - $12,01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8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m -2017년 첫 번째 코미디 영화 [피스트 파이트]가 5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개봉 전 예상순위는 2위에서 5위까지 오가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가 평점은 낮기는 하지만 웃음을 원했던 관객들 입장에서는 올해 처음 만나는 코미디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을 한 것일 텐데요. 실제로 나온 결과는 아쉽게도 예상순위가 제일 낮은 5위가 맞았네요. 아이스 큐브 주연의 [바버샵: 넥스트 컷, 2016]과 거의 비슷한 개봉수익을 기록한 [피스트 파이트]인데, 최종수익 역시 많으면 5천만 달러와 6천만 달러 사이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주 개봉하는 작품에서도 코미디는 없기 때문에 장르 특성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요. |
6위(▼1) Hidden Figures (폭스) 히든 피겨스 2017.3.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7,100,000 (수익증감률 -11%) 누적수익 - $142,591,830 해외수익 - $21,291,859 상영관수 - 2,217개 (-45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25m -2017년 폭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겨줬던 [히든 피겨스]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9주차에 접어든 [히든 피겨스]에게 더 많은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더 큐어]에게 모든 것을 걸었지만 폭스로서는 속이 좀 쓰릴 것입니다. 심지어 2017년 첫 번째 배급작이 [더 큐어]였거든요. [히든 피겨스]가 2017년 1,2주차 1위 작품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2016년 개봉작이었으니까요. 작년 2월에 [데드풀]로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켰던 그들로서는 더더욱 그럴 테고요. 폭스로서는 [히든 피겨스]가 종영할 때까지 짤 수 있을때까지 짜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폭스의 다음 작품은 [로건]입니다. |
7위(▼3) Split (유니버설) 23 아이덴티티 2017년 2월 2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38,4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123,603,930 해외수익 - $69,500,000 상영관수 - 2,445개 (-516)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m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7위로 순위 하락 폭이 꽤 컸던 [23 아이덴티티]입니다. 관객층이 겹치는 작품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기에 일어난 일인데요. 그래도 [23 아이덴티티]는 정말 제대로 장사했습니다. 어쨌든 [23 아이덴티티]가 워낙 히트하는 바람에 모든 관심사가 [23 아이덴티티]의 또 다른 이야기에 쏠려있었고, 당연히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차기작도 그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지금 확정된 샤말란 감독의 차기작은 공포도 스릴러도 아닌 잔잔한 드라마로 예상되는 [레이버 오브 러브]입니다. [레이버 오브 러브]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지금의 아내와 연애하던 1992년,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쓴 시나리오가 원작인데요. 샤말란 감독의 초기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1993년 20세기 폭스사가 이 시나리오를 샀고, 해리슨 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감독 연출로 진행할 뻔 했던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영화로 완성되지 못한 이유는 1994년 개봉했던 [포레스트 검프]와 유사한 플롯 때문이었는데, [레이버 오브 러브]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도보로 미대륙을 걷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프로젝트는 2014년에 수면위로 떠올랐고,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뉴스에 나오기도 했었죠. 이제 [23 아이덴티티]도 이렇게 히트했으니 샤말란 감독이 꼭 하고 싶었던 드라마 한 편쯤 해도 될 것 같네요.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한다면 [23 아이덴티티]와 [언브레이커블]의 다음 이야기도 진척이 훨씬 잘 될 테니까요. |
8위(▼2) A Dog’s Purpose (유니버설) 주말수익 - $5,560,855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50,676,365 해외수익 - $13,901,806 상영관수 - 2,400개 (-62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2m -지난주 6위에서 이번 주 8위로 순위가 하락한 [어 도그스 퍼퍼스]입니다. 개봉 전에 잡음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 위기를 잘 극복한 것 같네요. 유니버설 픽처스가 개봉 4주차까지 쌓인 누적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예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를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 중 북미수익 5천만 달러를 넘은 것은 [강아지 호텔, Hotel for Dogs, 2009 | 최종수익: $73m] 이후 처음입니다. 2010년 이후 강아지 영화 최고 히트작인 셈이죠. |
9위(▼1) La La Land (라이온스게이트) 라라랜드 2016.1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 (수익증감률 -9%) 누적수익 - $133,504,066 해외수익 - $206,100,000 상영관수 - 1,587개 (-478)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30m -이번 주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나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지난 주말보다 수익이 오르면서 순위가 한 계단 저도 하락해 9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기에 10위 밖으로 나갔다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재진입할 기회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현재 예상대로라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요. 아카데미 이펙트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10위(NEW) A Cure for Wellness (폭스) 더 큐어 2017.2.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00,000 (-) 누적수익 - $4,200,000 해외수익 - $4,520,485 상영관수 - 2,70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m -[론 레인저, 2013]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신작 [더 큐어]가 이번 주 10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랭고, 2011]부터 살짝 상승세가 꺾이더니 2억 1,500만 달러짜리 영화 [론 레인저, 2013]가 북미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겨우 8,900만 달러로 마무리가 되면서 흥행감독 타이틀이 한 반쯤 떼어진 상태였던 그였죠.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인지 그에게 첫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라는 선물을 안겨준 [링, 2002]과 장르적으로 가까운 공포 스릴러물인 [더 큐어]로 왔는데, 관객들은 철저하게 외면했네요. 이 영화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을 치료해주지 못했습니다. 20세기 폭스는 이 작품에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개봉 몇 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쳤고, 슈퍼볼 광고까지 했으니까요(이런 류의 영화를 슈퍼볼 광고로 할 것이라고는 예상이 안 됐습니다). 아마도 유니버설의 [23 아이덴티티]의 성공이 그들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랐을지도 모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반반이지만, 흥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이미지상으로는 일단 실패 쪽으로 기울일 것 같습니다. 물론 제작비 자체가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고어 버빈스키 감독 전작과 비교하면 무려 1/5 수준) 해외수익이나 누적수익을 합치면 어떻게든 본전치기는 할 수 있겠죠(그것도 어려워 보입니다만). 작년 이맘때 [데드풀]로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폭스였는데 말이죠. |
2017년 2월 17일 ~ 19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N) 재심 주말관객:755,258 / 누적관객:1,022,809 2위(▼1) 조작된 도시 주말관객:463,205 / 누적관객:1,974,418 3위(N) 그레이트 월 주말관객:272,778 / 누적관객:371,135 4위(▼2) 공조 주말관객:193,559 / 누적관객:7,667,480 5위(▲30) 트롤 주말관객;184,292 / 누적관객:215,770 6위(N) 더 큐어 주말관객:75,801 / 누적관객:126,465 7위(▲137) 마이펫 오지 주말관객:45,862 / 누적관객:63,702 8위(▼1) 발레리나 주말관객:31,964 / 누적관객:157,501 9위(▼6) 트리플 엑스 리턴즈 주말관객:25,229 / 누적관객:465,276 10위(▼5) 컨택트 주말관객:16,788 / 누적관객:611,619 |
2017 |
8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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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ide | 아우토반 감독: 에란 크리비 각본: 에란 크리비, F. 스콧 프래지어 출연: 니콜라스 홀트, 펠리시티 존스, 앤소니 홉킨스, 벤 킹슬리 제작: IM Global, Sycamore Entertainment, DMG Entertainment, Silver Pictures, 42, Automatik, Autobahn Film GmbH 배급: 오픈 로드 필름 개봉: 2017년 3월 (한국) -제임스 맥어보이와 마크 스트롱이라는 좋은 배우를 데리고 어정쩡한 액션 영화 [테이크 다운 Welcome to the Punch, 2013]을 만들었던 에란 크리비 감독이 신작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전작보다 배우들을 더 보강했네요. 니콜라스 홀트와 펠리시티 존스 여기에 안소니 홉킨스와 벤 킹슬리를 더했습니다. 에란 크린비 감독의 신작 [아우토반]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건 거래에 뛰어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니콜라스 홀트가 주인공 남자 케이시 역을 펠리시티 존스가 여주인공 줄리엣 역을 맡았습니다. 원래 남녀 주인공은 잭 애프런과 앰버 허드로 진행하던 작품이었나 모두 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지금의 두 배우가 그 자릴 메꿨다고 합니다. [라라랜드]처럼 대박이 원래 캐스팅됐던 배우들을 배 아프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각본은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F. 스콧 프레지어 작가), 딱히 큰 기대가 되지는 않네요.
Get Out | 겟 아웃 감독: 조단 필 각본: 조단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엄스, 캐서린 키너, 브래들리 윗포드, 칼렙 랜드리 존스, 릴 렐 하워리, 키스 스탠필드 제작: Blumhouse Productions, QC Entertainment 배급: 유니버설 -스케치 코미디 시리즈의 슈퍼스타 키 앤 필 중 필인 조단 필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겟 아웃]이 다음 주 개봉합니다. 2016년 4월, 파트너인 키건-마이클 키와 함께 출연한 코미디 영화 [키아누]로 영화 신고식을 마친 조단 필이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관객과 만나는데요. 당연히 코미디 영화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공포 영화입니다. 설마 공포 영화겠어?라는 생각은 제작사 이름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영화가 공포 영화인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했으니까요. 지난 3주 동안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23 아이덴티티] 역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조단 필이 만든 영화 [겟 아웃]은 젊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남성 크리스가 백인 약혼녀 로즈의 집에 갔다가 끔찍한 일을 당한다는 단순한 내용인데, 예고편을 보면 단수 그 이상의 공포감을 줄 것처럼 보입니다. 선댄스 영화제에 소개가 된 후 많은 팬을 양산하기도 했는데요, 다음 주 박스오피스에서 배급사인 유니버설이 또 한 번 사고를 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Rock Dog | 드림 쏭 감독: 애쉬 브래넌 각본: 애쉬 브래넌, 커트 보엘커 원작: 정근 출연: 루크 윌슨, J.K. 시몬스, 루이스 블랙, 샘 앨리엇, 키넌 톰슨 제작: Mandoo Pictures, Huayi Tencent Entertainment Company, Eracme Entertainment, Dream Factory Group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개봉: 2016년 9월 14일 (한국) -[레고 배트맨 무비]를 견제하고 싶은 라이온스게이트 배급의 애니메이션 [드림 쏭]이 다음 주 개봉합니다. 국내에서는 작년 9월 추석에 개봉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북미에서는 '록 독'이라는 제목이고, 한국에서는 '드림 쏭'이라는 제목입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애쉬 브래넌 감독이라든가, 목소리 연기진 대부분이 할리우드 배우들이어서 미국산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제작은 화웨이 브라더스와 만두 픽처스가, 원작은 중국의 록커 정근(Zheng Jun)의 그래픽노블로 중국과 미국의 합작(중국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연출을 맡은 애쉬 브래넌 감독은 픽사 출신의 애니메이터로 [토이 스토리 2, 1999]의 원안과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서핑 업, 2007] 이후 무려 9년 만에 연출자로 나서서 [드림 쏭]을 만들었습니다. 뮤지션을 꿈꾸는 버디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이 과연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레고 배트맨 무비가 dc 작품중에 최고 ㅎㅎ
공조 흥행 대단하네요 800만 찍겠네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대체 무슨 힘일까 싶네요.
존 윅 1편보다 괜찮다면 볼만하겠네요. 2편도 극장에서 봐야겠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써든님 어김없이월요일이네요
감사합니다. 조작된 도시는 웰컴투 동막골 감독이라기에 속으로 응원했는데 별루인것 같네요.
어제 존윅2 봤는데 1편 이상이었습니다.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느낌이에요.
우리나라에선 레고가 터닝메카드보다도 상영관을 못잡았다는..ㅠㅠ..
요즘 더욱 느끼지만 국내작의 흥행은 작품성에만 달린게 아니라는 생각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레이트월은 애초부터 중국을 노린 영화였구나
해외수익 보고 깜짤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든님
트레인스포팅2는 망했나 봐요.ㅠㅠ 국내 개봉도 없구 ㅠㅠ
키아누리브스는 먼가 아우라가있어요 솔직 싸움졸라못하게 생겼는데도 뭔가 매력이 있어요 콘스탄틴 후속작이 안나오는 안타까움을 비슷한 느낌나는 존윅으로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