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셀트리온 (068270.KS/Not Rated)
: 4분기 실적보다는 신제품 출시 상황이 중요할 것
■마지막 합병 전 실적, 4Q23 실적보다는 24년 이후의 실적이 더 중요
-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4Q23 매출액 3,826억원(-25.1%YoY, -43.1%QoQ), 영업이익 184억원(-81.7%YoY, -93.1%QoQ, OPM 4.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2,998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
- 이번 4분기 실적은 마지막 합병 전 기존 셀트리온의 실적으로 실적 자체의 중요도는 낮음. 합병이 마무리되며 기존 수준의 공급계약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대비 작은 규모의 공급계약이 반영된 실적이기 때문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Q23 매출액은 4,241억원(21.6-%YoY, -34.5%QoQ)을 기록. 미국 트룩시마 변동대가와 연말 합병 진행 과정에서의 영업 일수 감소가 반영
■24년 실적의 변수는 변동된 회계 처리와 신제품들의 매출
- 24년 합병 셀트리온은 매출액 3조 2,791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변동된 회계 처리로 인한 초기의 높은 매출원가율과 PPA(Purchase Price Allocation) 상각 영향을 반영했으며, 신규 제품(미국 짐펜트라, 유플라이마)의 24년 매출을 보수적으로 추정
- 품목별 매출액으로는 램시마IV 9,921억원(+0.0%YoY), 램시마SC(유럽) 4,796억원(+48.5%YoY), 트룩시마 3,667억원(+35.5%YoY), 짐펜트라(미국) 1,959억원, 유플라이마 3,449억원(+139.1%YoY), 허쥬마 2,014억원(+6.7%YoY), 베그젤마 1,832억원(+305.9%YoY)으로 전망
- 짐펜트라의 약가는 미국 인플렉트라의 약 4배 수준을 가정했고, 주요 PBM 처방목록 등재가 2분기에 이뤄진다면 본격적인 매출은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infliximab 수량 점유율은 2.5%로 적용
- 셀트리온의 매출원가율은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재고(원가율 약 70%, 3Q23 기준 약 2.6조원)와 셀트리온 재고(원가율 약 35%, 3Q23 기준 약 0.5조원)의 비중에 따라 결정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셀트리온 재고의 원가율에 수렴
- 총평균법을 적용한 1Q24 기준 매출원가율은 약 58.9%로, 4Q24 매출원가율은 46.6%로 추정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수 프리미엄 중 영업권은 11.5조원, 판권 1,000억원, 고객관계 2,000억원으로, 판권은 24년 상반기, 고객 관계는 9년에 걸쳐(연간 약 222억원) 상각될 예정. 이를 반영해 24년 PPA 상각은 1,222억원으로 추정
■목표가 미제시, 짐펜트라 처방목록 등재와 향후 신규 시밀러 출시에 주목
- 셀트리온 합병 실적이 발표되지 않아 기존 DCF(Discount Cash Flow) valuation의 적용이 어려워 목표 주가를 제시하지 않음
- 셀트리온의 짐펜트라는 2분기 주요 PBM 처방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으며, 25년부터는 스텔라라, 악템라, 졸레어, 프롤리아 시밀러의 출시가 계획되어 있음
-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 신규 시밀러들의 출시 진행 상황에 따른 주가 흐름을 전망
리포트: https://bit.ly/3V21Gf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