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에서 선수들이 영혼과 투혼을 갈아넣고 있는건 박수쳐야 하지만 전술과 경기력에서 믿음을 못주는 클린스만과 시스템을 무시하는 최악의 행정력을 보인 정몽규 회장 체제의 축협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냉정하게 우승하면 최고의 운이 따르는 것이지만 우승을 못한다 생각하고 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전술 디테일에서 떨어지고 공격에 너무 힘을 싣고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해줘축구로 인해 과하게 가중되는 수비 부담,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안 맞는 축구가 나오는 모습에서 클린스만 감독과는 타이밍을 잡아 작별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3월 A매치 홈경기에서 감독과 회장에 대한 야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 삼성 개런트보다 운영이 낫다 하더라도 부산 아이파크도 제대로 운영 못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축협 회장을 하면서 최악의 행정력을 보여놓고 감독 선임에서도 시스템을 무시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여집니다.
결과를 떠나 4강전 혹은 결승까지 갈 경우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면서 개개인의 기량과 팀의 단합에서도 한국에 밀리지 않는 팀을 상대로 만난다면 클린스만 축구가 조별리그 못지 않게 고전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기대치를 내려놓고 결과가 잘 나오면 좋더라도 이게 과연 맞는건지,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수순대로 감독 및 회장과의 결별로 끝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결과가 안좋게 나왔는데 그대로 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