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도 저물어가고 있다.
음악분수도 가동하지 않는다.
음악분수를 다시 보려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오늘의 연주곡.
역시나 생소한 곡들.
두사람 모두 러시아 사람이다.
러시아 체제에 반항했던 인물들.
그래서 오늘 연주곡의 주제는 반항이다.
피아노를 타악기처럼.
재미있는 발상이다.
정말 피아노를 부술듯이 연주한다.
우용기님의 연주가 멋지다.
앵콜도 열심히.
교향곡 9번.
많은 작곡가들이 9번을 작곡하고 죽었다고 한다.
쇼스타코비치도 그랬다.
5악장의 연주 시간이 25분이다.
짧은 교향곡.
오밀조밀한 즐거움이 있었다.
오늘의 앙코르.
지난달에도 스위스군대의 행진이었는데 이번달에도 같은 앙코르.
5분의 짧은 연주시간 때문일까?
앙코르로 자주 연주된다.
앞으로 이 곡을 앙코르로 연주하면 성의가 없는 것으로.
12월의 음악회가 지나면 2월까지는 클래식 공연이 거의 없다.
벌써 아쉬움.
첫댓글 클래식 콘서트
즐감 하셨나봅니다.
한달에 한번은 여유롭게
공연도 보고 해야 하는데..
서울은 안개비가 내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혹시 수면이 부족하시면 음악회를 가세요.
편히 주무시는 분들 많습니다.^^
@기회 일기일회
ㅎㅎㅎ
에고..
우째 그런일이~~!
@지한이 실제로 음악회나 연극에 가보면 많은 분들이 달콤하게 주무세요.
저도 혹시 잠이 오면 마다 않고 잡니다.
얼마나 달콤한데요.
공연을 보고 싶은 욕심에 그런 경우는 드물지만요.
그 달콤함을 알기에 주무시는 분들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