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3/4일 하나증권 전략 이재만
[화수분전략] 다른 방식의 밸류업
▶️ 자료: https://bit.ly/3TivrHI
* 3월은 주총시즌, 국내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기대가 이미 높아진 상황. MSCI KOREA Value지수는 연초 저점 대비 13% 상승하며 MSCI KOREA지수와 Growth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기록
* 중국과 국내는 Value 중심으로, 미국과 대만은 Growth 중심으로, 그리고 일본은 Value와 Growth가 동시에 지수 상승을 견인
* 코스피 PBR이 0.99배까지 상승해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주총 이후 기업들의 Total Yield(배당+자사주매입 수익률: 23년 코스피 2.2%, Nikkei225지수 2.9%, S&P500지수 3.1%)가 높아질 수 있는가가 관건. 이 과정에서 저PBR 기업들의 무차별적인 주가 상승이 아닌 옥석 가리기 진행
* 다른 방식의 밸류업에 대해서도 고민 필요. S&P500지수와 TOPIX의 공통점은 2월 중에도 12개월 예상 순이익이 전월대비 +1.6%(연초 대비 +2.1%)와 +1.4%(+2.4%) 상승했다는 점. 양국 지수의 PER이 상승하긴 했지만, 이익이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음
* 반면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전월 대비 -2.0%(연초 대비 -0.7%) 하락. 미국이나 일본 대비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10.8배(S&P500지수 20.7배, TOPIX 16.0배)라고 해도 이익 감소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높아 보일 수 있음
* 한편 Growth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한 미국과 Value와 Growth 동반으로 지수가 상승한 일본 증시의 또 다른 공통점은 비용 대비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점
* S&P500지수 내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대비 ROIC(투하자본수익률) 비율 상위 20% 기업들의 연초 이후 단순 평균 주가수익률은 +5.0%, 하위 20%의 경우 +0.6%. Nikkei225지수 내 WACC 대비 ROIC 비율 상위 20% 기업들의 연초 이후 단순 평균 주가수익률은 +13%, 하위 20%는 +6%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중금리 하락에 대한 베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결국 투여 비용 대비 회수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이 유리
* 다른 방식의 밸류업을 위해서는 ① 최근 한달 동안 24년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 되면서, 23년 대비 24년 PER 하락을 기대할 수 있고, ② 비용(COE: Cost of Equity, CAPM 모델 적용 추정) 대비 수익성(ROE)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 확대 유효(도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