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참을 하고 와서 올라온 무기력과 게으름의 관념에 져서 이제서야 재참후기를 씁니다.
이번이 두번째 수행참가였습니다.
초참때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스터님들이 하라시는 대로 하려고 애쓰면서 4박5일을 보냈고 이번 재참때는 마스터님들의 말씀에서 힌트를 얻고 자신의 방식대로 관념들을 조금씩 풀어내었습니다.
단지 머리가 시키는대로가 아닌 몸과 맘이 시키는대로 하는데 초참때보다 조금 더 힘이 들었습니다.
관념들이 한번 뜨거운 맛을 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관념들의 방해로 머리가 자꾸 돌아가고 엉킨 실타래를 어찌 풀어가야할지 몰라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하나의 큰관념을 내려놓아서 마지막날 만남을 부를때는 초참때보다도 속이 넘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사람들을 얼싸안고 춤추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딸아이를 보면 저를 힘들게 하는것 같고 미운맘이 자꾸 들었습니다.
근데 그이유를 이번 수행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쉰이 넘은 나이에 8살 아픈 저를 흰 천기저귀로 포대기 삼아업고 산위의 병원까지 쉬지않고 걸어가신 작고 연약한 내어머니...
엄마의 작디 작은등에 업혀가면서 느꼈던 것은 태아인 내가 느꼈던...
삶이 너무나 힘든 엄마를 내존재 자체가 더욱 더 그분을 힘들게 한다는...
내 이 몸뚱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를 죄책감의 발로였음을...
태아때부터 시작된 이 뿌리깊은 죄책감을...
결혼을 15일 남겨두고 파킨슨씨병을 앓고 계시던 친정어머니가 달려오던 자전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얼굴을 크게 다치셨습니다.
그 당시 엄마가 다치셨을때 저는 한창 결혼준비를 한다고 백화점에서 친구랑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피를 많이흘리셨고 얼굴은 알아볼수 없이 되어있었는데 저는 하필 이런때 이러냐고 원망스러운 맘이 들었습니다.
엄마 나이 43살에 늦둥이로 태어나 어릴적부터 할머니같은 엄마를 부끄러워했는데 결혼식때까지 낫지않은 엄마의 얼굴은 저를 더 비참하게 했습니다.
친정엄마와 결혼식 화장도 같이 하고 머리도 하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나중에 결혼비디오로 봤는데 제친구 하나가 엄마 얼굴에 분을 발라주더군요.
그 친구에게는 지금도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평생 얼굴에 화장품 하나 발라보지 못한 엄마가 무슨 화장품이 있어 화장을 했을것이며, 누가 엄마를 제대로 챙겨드렸을 것인지...
70살까지 일다니시고 75살 생을 마감하실때까지 장가 안가고 있는 큰오빠, 막내오빠 뒷치닥거리 하시면서 뇌졸중과 파킨슨병으로 5년을 투병하셨습니다.
그 5년 세월을 엄마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그제서야 엄마를 오로지 독차지 했었는데... 병들고 힘든 엄마를 나몰라라하고 결혼을 해버리고는 친정에도 자주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환자실에 호흡기를 꽂고 의식없이 몸속의 장기가 썩는지 입에서는 피냄새 진동하는 엄마를 만나고서야 후회가 밀려왔지만 때늦은 후회였지요.
시집살이 하면서 시부모님들 삼시세끼 차려드리고,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맛있는거 사드리면서 왜 친정부모님께는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었는지...
내손으로 따신 밥이라도 해드리고 못하고, 맛난거 사 드리지도, 구경도 시켜드리지 못하고, 남편의 부모님한테 이러구 있는지 회한이 밀려왔습니다.
중환자실에서 10일 계시는 동안 매일 온천장에서 영도까지 출퇴근 도장을 찍었는데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싫어하는 기색이라 섭섭한 맘도 많이 들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 삼년 뒤, 똑 같은 날 똑같은 나이로 엄마도 본래로 돌아가셨습니다.
평생 제사를 일년에 열두번도 더 지내셨는데 남겨진 자식들 제사 하나라도 줄여주신다고 아버지 돌아가신날 맞춰서 돌아가신 내어머니...
돌아가실때도 자식들 걱정만 하시고 한스럽게 홀로 외로이 가신 슬프고 불쌍한 내어머니...
새벽에 심장이 멈추었다는데 집에서 쓰러지실 때도 곁에 아무도 없었는데 돌아가실때도 자식들 누구도 임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잠을 깨웠다고 욕지거리하는 남편을 깨워서 겨우 병원에 도착하니 복도 밖에 나와있는 침대에 하얀 천으로 똘똘묶여있는 미라같은, 작디작고 조그만 엄마를 보고서야 밀려드는 통한의 눈물을 뭐라 말로 표현을 해야 할지요...
입관을 할때도 화장을 할때도 엄마의 마지막을 번번히 볼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딸아이 임신 5개월 때였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뱃 속의 아이가 놀랄수도 있다는 주위분들의 말씀대로 아이를 위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제 죄책감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래서 여지껏 너때문에 내엄마의 마지막도 지키지 못했다는 죄목으로 딸아이를 미워했던 제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우스에서 울고불고 풀면서 태아인 저를 죽이려 하셨던 엄마에게 그분이 가장 힘들때 결혼해 곁을 떠나버리고 임종을 지키지도 못하고, 제가 아이를 가져 친정엄마가 제일 필요로 할때 엄마는 제 곁을 떠나시고...
엄마와 제가 서로가 서로에게 관념으로 갚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아이에게는 저랑 똑같은 죄책감을 대물림한 것을 알고는 관념의 집요함에 치를 떨었습니다.
청산을 하다보니 본래로 돌아가신 엄마가 저를 용서하심을 온맘으로 느꼈고 제자신이 만든 관념임을 알게 되었고 딸아이가 바로 나자신임을 알고는 미안함에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수행에서는 부모님을 주로 청산하고 기억버리기를 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슴속에 죄책감의 큰바위로 남아있던 엄마를 청산할 수 있었고, 딸아이를 용서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말로는 잘 표현하지 않으셨지만 저를 바라보는 눈빛 하나에서부터 손짓하나까지 모두가 다 엄마의 사랑이었음을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 라사님의 부모님은 크고 저는 작습니다 라는 말을 이제야 맘으로 깊이 알아갑니다.
아버지같은 자운님, 아직은 조금 어려운 혜라님, 거침없는 카리스마의 라사님, 관념을 콕 찍어주시는 무정가인님, 갈수록 사랑이 깊어지시는 한나님, 귀여우신 신념님, 든든한 식사를 챙겨주시는 안나님, 더 한층 수행이 깊어가고 있는 도우미님들, 무엇보다 힘이 되어주신 164기 도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p.s. 사랑하는 친구이자 든든한 도반인 주영님!
당신이 곧 나임을 느낍니다.
서로에게 공명하며 함께 울며, 같이 뛰며, 서로의 애정결핍을 채워주는 친구야 사랑한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좋은 것, 만난 것 등등 같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돌아가신 후에 통한의 눈물짓지 말고, 더 사랑하고, 더 표현하고, 더 안아드리고, 감사하며 살아나가시길 바랍니다.
갈수록 수행이 깊어져가고 있는 주영님!
어서 애정결핍 빡세게 청산하고 대자유의 길로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내 친구 선서님 몇개월동안 서러움에 엄마를 청산못해서 많이 울었지.. 선서를 통해 지금 꺼져가시는 내아버지를 늙어가시는 어머니를 돌아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참사랑으로 상대를 대하고 배려하는 진짜 수행자. 태아때 무기력만 청산하면 진정한 휠러로 거듭날거니 꼭 자신을 믿길바래. 초참이후 큰 아픔과 고비도 많았지만 잘이겨내고 나아가는 것을 보며 기쁘다. 사랑하는 선서,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 늘 나를 품어줘서 참으로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믿고 나아가자. 매순간 관념을 보자. 그리고 이제는 자주자주 자운선가로 가서 비워내고 나아갑시다. 내게 본래가 보내주신 진정한 벗이여. 화이팅!!! 사랑해
내가 힘들때나 포기하고싶을때 나를 위로하고 붙들어줘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주영님을 보면 남같지가 않고 항상 나자신을 보는것같고 안타깝고 맘이 뭉클할때도 많습니다. 그것은 내속의 외로움과 슬픔과 애정결핍이 공명해서라는걸 압니다. 어서 애정결핍 청산하고 당당하고 사랑넘치는 여신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과도 더 많은 사랑나누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주영님!
사랑하는 선서님! 부모님은 크고 저는 작습니다의 멘트에 끝없이 솟아오르는 눈물과 들썩이는 어깨와 가슴으로 정말 많이 울었었습니다. 가슴으로 수행하는걸 이제 조금 알아가니 그 말이 그렇게 가슴을 때리더군요. 그 사랑의 크기가 이번기수 도반님들께서 울고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함께한 소중한시간 감사합니다. 밖에서도 멋지게 수행해주시기 바라며 저또한 이제 진심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제속에있던 죄책감이면서 가장 안타깝고 슬픔으로 남아있던 엄마를 조금이나마 청산할수 있었던건 사랑넘치는 마스터님들과 서로를 응원해준 이번기수 도반님들 덕택임을 압니다. 여러분들의 에너지로 닫혔던 제가슴이 열리면서 제속에 있던 어마어마한 통한의 애끊는 절절한 슬픔을 쏟아낼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매순간 깨어 자신의 관념만을 보고 청산해 나가는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납시다. 엘피스님도 화이팅!!!
선서님..후기 읽는 내내 가슴이미어져.. 저도모르게 울고말았네요..마치 제가 겪었던 일인냥 선서님 아픔과 서러움이 공명이되었네요..자운선가를 알게되어 제일 감사했던것중 하나는 이길을 함께가는 도반님들이 저에게 큰 힘이된다는것입니다...한분한분 정말 소중하고 깨달음의 여정에 함께 가는 여러분은 또다른 나입니다..선서님..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원니스님도 저처럼 절절한 슬픔이 있으셔서 공명하는군요. 슬픔은 내가 아니기에 꼭 청산할 수 있습니다. 슬픔 한가지 덜어냈는데도 이리 가슴이 후련한데 다른 것들도 더 덜어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도 도반님들과 공명하며 함께 울고 웃으면서 수행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원니스님 화이팅!
아....선서님 글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난 얼마나 편하게 살았던가... . 부모님 크신 사랑 마음으로 받지 못한 제가 너무 바보같아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절대 포기 하지말고 끝까지 수행해서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딸들이 되어요 선서님 마음 다해서 사랑합니다
맘속에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 누구나 가지고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돌아가셨기에 만회할 기회가 다시는 없다는 조급함이 늘 있었습니다. 근데 수행하면서 혜라님 말씀처럼 의식은 시공이 없음을 느낍니다. 앞으로 아버지의 슬픔도 풀어내야 하겠습니다. 해공님의 슬픔도 꼭 청산이 되겠지요. 사랑하는 해공님도 힘내십시오!
선서님 글을 읽으며 저도 공명합니다. 복수의 복수 또 복수를 반복하던 지난날이 눈물되어 흐릅니다. 선서님이 곧 저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관념의 복수는 교묘한지... 엄마가 날버렸다 생각했는데...나도 버렸더군요.. 이제 나도 엄마도 마음으로 안습니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관념의 지독함에 치를 떨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이한테 마저 이 지독한 죄책감을 물려주었다는 걸 아는 순간 더이상은 관념에게 놀아나지 말고 관념이라는 쥐새끼를 겁줘서 꼼짝못하게하고 잡아먹는 고양이가 되리라 다짐했습니다. 어떤 것도 남지 않은 대자유의 길로 우리 같이 가요 하하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연단하면서 선서님의 글이 생각나 많이 울었습니다. 몇해전에 일하시다 엄마가 크게 다친 적이 있었어요. 엄마는 다치자마자 아빠도 아닌 저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했는데, 저는 왜 하필 저에게 전화를 하는 엄마에게 짜증이 엄청 났었어요. 그리고 병원으로 달려가보니 엄마를 저를 기다리다 주변분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중이셨고, 커다란 철판이 허벅지에 내려 꽂혀 살이 벌어져 뼈가 드러나 있는 상태였어요. 그 모습을 보고 칠칠맞게 다치냐고 화를 냈던 나...ㅠㅠㅠㅠ 아, 정말 이 에고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선서님의 마음이 많이 많이 공명되어 옵니다.
엄마를 평생 원망했던 관념이 건드려져 글을 보고 울컥해서 눈물이 납니다~엄마 사랑해...엄마 사랑해...엄마 사랑해...미친듯외치며 본성이 깊은 참회를 도와주더군요~나의 죄의식이 또 다른이에게 상처로 남지않기 위해 스스로 용서해야된다는걸 알았습니다~같이 울고 풀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동안 글만 읽었는데 저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진심이기게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미어지고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도반님들이 많이 있어서 힘이 나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네요. 제 수행터에서 나태함을 좀 더 물리치고 전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토닥토닥님 닉네임이 완전 맘에 듭니다. 엄마가 저를 토닥토닥해주시는 딱 그 느낌입니다. 저도 초참 이후 6개월만에 재참을 했는데 그동안 참 많이 나태하게 보냈습니다. 이번 재참을 통해 조금이나마 수행에 진전을 보인건 역시 마스터님들과 함께한 도반님들의 힘이 컸습니다. 함께여서 참 힘이 납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사랑합니다!
어제 새벽 선서님의 글을 읽고 많이 울었네요. 내안의 서러움을 일깨워주신 선서님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반님들의 그토록 가슴아픈 사연들을 읽다보면 가슴이 저려오고, 먹먹해지곤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자운선가를 만난 엄청난 행운아라서 고통이 고통이 아님을 알기에 지금 이순간도 행복하지요. 그리고 선서님처럼 멋진 도반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
자운선가가 아니었으면 어디서 저의 이런 절절한 서러움을 속시원히 풀어내는 방법을 알수 있었을까요? 고통을 고통으로만 받아들였지 승화시키는 방법을 몰랐던 저에게 이 참법을 알게해준 마스터님들과 도반님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천일님! 우리 고통을 큰사랑으로 덥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난 몇달 동안 머리로만 엄마를 청산하려고 헛된 애를 썼습니다. 이토록 큰 죄책감과 깊은 슬픔을 머리로는 제대로 이해할수도 풀어낼수도 없었지요. 이번 재참을 통해 그 실마리를 몸으로 맘으로 풀어내고 나니 참 후련합니다. 머리는 멈추고 가슴으로 수행의 참의미를 알아가는 참수행의 길로 같이 가요. 바다빛순수님 사랑합니다. 화이팅!
선서님 읽는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머리로만 엄마를 청산하려 합니다 엄마의 꼬부라진허리, 주름진 얼굴 ,이젠 힘도없어 자식들 눈치만 보는 내 엄마를 진정 마음으로 용서하기가 아직 힘이 듭니다 엄마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엄마때문에 힘들었다고 아직도 속에서 외치고 있네요 제 관념이... 진심으로 수행하시는 선서님! 저또한 마음에 한발짝 다가가 엄마를 이해해보겠습니다 선서님의 글 진심으로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열심히 수행 하시어요!!!
저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십년이 되니 이제야 철이 조금 듭니다. 살아계실때 좋은 딸이 될걸하는 늦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외롭고 슬프게 돌아가신 엄마에게 제가 해드릴수있는 것은 열심히 수행을 해 깨달아 부모님도 조상님들도 저와 같이 대자유의 길로 같이 가는 것이 유일한 길임을 이제서야 머리에서 가슴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사브리나님 우리 같이 수행 열심히 해요. 사랑합니다!
누구나 가슴으로 부모님을 사랑하고싶지만 그것이 않되니 답답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저에게 하는만큼 하셨다고 생각이 되는데도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올라오는것을 볼때 너무나 답답합니다. 나이나 적으면 모를까(50이 넘은 나이에말입니다.) 수행을 통해 관념을 청산하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첫댓글 선서님의 글을 읽으면서 슬픔이 공명되어졌습니다.저에게 있는 슬픔을 청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행 다녀오신 거 축하드리고 계속 정진하셔서 어머니에게 못다 한 효도를 하시기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선서님! 화이팅!!!!!
어머니 살아계실때 못다한 효도를 어찌해야할지 생각해보니 그건 다름 아니라 제가 깨닫는 것이더군요! 그러면 저희 엄마도 통한의 지옥에서 대자유를 찾으시겠지요. 저에게 힘을주셔서 감사합니다 벽암님!
사랑하는 내 친구 선서님
몇개월동안 서러움에 엄마를 청산못해서 많이 울었지..
선서를 통해 지금 꺼져가시는 내아버지를 늙어가시는 어머니를 돌아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참사랑으로 상대를 대하고 배려하는 진짜 수행자.
태아때 무기력만 청산하면 진정한 휠러로 거듭날거니 꼭 자신을 믿길바래.
초참이후 큰 아픔과 고비도 많았지만 잘이겨내고 나아가는 것을 보며 기쁘다.
사랑하는 선서,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 늘 나를 품어줘서 참으로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믿고 나아가자.
매순간 관념을 보자. 그리고 이제는 자주자주 자운선가로 가서 비워내고 나아갑시다.
내게 본래가 보내주신 진정한 벗이여.
화이팅!!! 사랑해
내가 힘들때나 포기하고싶을때 나를 위로하고 붙들어줘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주영님을 보면 남같지가 않고 항상 나자신을 보는것같고 안타깝고 맘이 뭉클할때도 많습니다. 그것은 내속의 외로움과 슬픔과 애정결핍이 공명해서라는걸 압니다. 어서 애정결핍 청산하고 당당하고 사랑넘치는 여신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과도 더 많은 사랑나누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주영님!
사랑하는 선서님! 부모님은 크고 저는 작습니다의 멘트에 끝없이 솟아오르는 눈물과 들썩이는 어깨와 가슴으로 정말 많이 울었었습니다. 가슴으로 수행하는걸 이제 조금 알아가니 그 말이 그렇게 가슴을 때리더군요. 그 사랑의 크기가 이번기수 도반님들께서 울고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함께한 소중한시간 감사합니다. 밖에서도 멋지게 수행해주시기 바라며 저또한 이제 진심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제속에있던 죄책감이면서 가장 안타깝고 슬픔으로 남아있던 엄마를 조금이나마 청산할수 있었던건 사랑넘치는 마스터님들과 서로를 응원해준 이번기수 도반님들 덕택임을 압니다. 여러분들의 에너지로 닫혔던 제가슴이 열리면서 제속에 있던 어마어마한 통한의 애끊는 절절한 슬픔을 쏟아낼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매순간 깨어 자신의 관념만을 보고 청산해 나가는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납시다. 엘피스님도 화이팅!!!
선서님..후기 읽는 내내 가슴이미어져.. 저도모르게 울고말았네요..마치 제가 겪었던 일인냥 선서님 아픔과 서러움이 공명이되었네요..자운선가를 알게되어 제일 감사했던것중 하나는 이길을 함께가는 도반님들이 저에게 큰 힘이된다는것입니다...한분한분 정말 소중하고 깨달음의 여정에 함께 가는 여러분은 또다른 나입니다..선서님..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원니스님도 저처럼 절절한 슬픔이 있으셔서 공명하는군요. 슬픔은 내가 아니기에 꼭 청산할 수 있습니다. 슬픔 한가지 덜어냈는데도 이리 가슴이 후련한데 다른 것들도 더 덜어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도 도반님들과 공명하며 함께 울고 웃으면서 수행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원니스님 화이팅!
선서님...수행하여 깨닫고자 하는 바보중 상바보가 보입니다. 제 관념만 보고 열심히 버릴줄만 알았지 부모님의 크신 은혜를 이 나이가 되도록 모르고 사는 저는 정말 바보입니다. 제게 힌트를 주는 본래가 따로 있는것이 이니군요. 선서님이 바로 제 본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계속 힌트만 받다가 이번 수행에서 제대로 풀어낼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엄청난거라 집에서는 풀리지 않더니 수행참가해서 풀어낼수 있었습니다. 도반님들 모두 본래가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달빛천사님도 화이팅!
아....선서님 글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난 얼마나 편하게 살았던가... . 부모님 크신 사랑 마음으로 받지 못한 제가 너무 바보같아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절대 포기 하지말고 끝까지 수행해서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딸들이 되어요
선서님 마음 다해서 사랑합니다
댐까지 걷고 달리면서 끊임없이 제속에서 부르던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멈추지말고 쓰러지지말고 앞만보고 달려! 이 노랫말처럼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힘을 냅시다. 좋은아침님은 이미 좋은 딸입니다. 사랑합니다~
선서님 슬픔이 제슬픔으로공명되어 울음이나오는군요 열심히 수행하셔서 휼륭한 신으로거듭나십시요 사랑합니다
맘속에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 누구나 가지고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돌아가셨기에 만회할 기회가 다시는 없다는 조급함이 늘 있었습니다. 근데 수행하면서 혜라님 말씀처럼 의식은 시공이 없음을 느낍니다. 앞으로 아버지의 슬픔도 풀어내야 하겠습니다. 해공님의 슬픔도 꼭 청산이 되겠지요. 사랑하는 해공님도 힘내십시오!
선서님 글을 읽으며 저도 공명합니다.
복수의 복수 또 복수를 반복하던 지난날이 눈물되어 흐릅니다. 선서님이 곧 저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관념의 복수는 교묘한지... 엄마가 날버렸다 생각했는데...나도 버렸더군요.. 이제 나도 엄마도 마음으로 안습니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관념의 지독함에 치를 떨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이한테 마저 이 지독한 죄책감을 물려주었다는 걸 아는 순간 더이상은 관념에게 놀아나지 말고 관념이라는 쥐새끼를 겁줘서 꼼짝못하게하고 잡아먹는 고양이가 되리라 다짐했습니다. 어떤 것도 남지 않은 대자유의 길로 우리 같이 가요 하하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연단하면서 선서님의 글이 생각나 많이 울었습니다. 몇해전에 일하시다 엄마가 크게 다친 적이 있었어요.
엄마는 다치자마자 아빠도 아닌 저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했는데, 저는 왜 하필 저에게 전화를 하는 엄마에게 짜증이 엄청 났었어요. 그리고 병원으로 달려가보니 엄마를 저를 기다리다 주변분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중이셨고, 커다란 철판이 허벅지에 내려 꽂혀 살이 벌어져 뼈가 드러나 있는 상태였어요. 그 모습을 보고 칠칠맞게 다치냐고 화를 냈던 나...ㅠㅠㅠㅠ 아, 정말 이 에고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선서님의 마음이 많이 많이 공명되어 옵니다.
선서님 힘내세요! 나태해져 있는 제게 일침을 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서님의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사랑합니다~~^^
저도 엄마 살아계실때는 짜증내고 못된 딸이었답니다. 늙고 병드신 엄마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근데 제가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시집살이 빡세게 하고 나니 돌아가신 엄마에게 죄송하고 그리운 맘이 주체할수없이 울컥울컥 올라오더군요. 아프고 병든 엄마라도 누워만 계셔도 괜찮으니 살아만 계셔주셨으면 하는 애끊는 맘도 크더라구요. 모든딸들의 맘이지요. 에스더히메님도 힘내시고 화이팅! 사랑합니다.
깊은 수행을 하고 오셔서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네...부모님은 크고 은혜롭고,저는 작습니다.
이 한마디에 모든것이 실려 있습니다...힘내시고 용맹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저에게 제일 어려운 숙제 하나를 풀고왔습니다. 이제 겨우 하나 풀었는데 이렇게 맘이 가볍고 시원할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마스터님들과 도반님들과 같이 쭈~욱 앞만 보고 멈추지 말고 초발심 정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금님 사랑합니다!
엄마를 평생 원망했던 관념이 건드려져 글을 보고 울컥해서 눈물이 납니다~엄마 사랑해...엄마 사랑해...엄마 사랑해...미친듯외치며 본성이 깊은 참회를 도와주더군요~나의 죄의식이 또 다른이에게 상처로 남지않기 위해 스스로 용서해야된다는걸 알았습니다~같이 울고 풀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늦둥이로 태어나 늙으신 엄마의 젖도 먹지못하고 일다니는 엄마가 그리워 밤마다 꿈속에서 바다건너 엄마를 만나러 갔던 외로운 아이가 접니다. 이제 그 아이도 맘으로 안아주고 맘껏 사랑한다 내새끼 해줍니다. 그리고 힘든 삶을 살다가신 불쌍한 내엄마도 맘으로 꼭 안아드리고 엄마자신이 저임을 느낍니다. 엄마의 사랑이 소리없이 제가슴을 적십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물풀님♥
너무 감사합니다. 한동안 글만 읽었는데 저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진심이기게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미어지고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도반님들이 많이 있어서 힘이 나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네요. 제 수행터에서 나태함을 좀 더 물리치고 전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토닥토닥님 닉네임이 완전 맘에 듭니다. 엄마가 저를 토닥토닥해주시는 딱 그 느낌입니다. 저도 초참 이후 6개월만에 재참을 했는데 그동안 참 많이 나태하게 보냈습니다. 이번 재참을 통해 조금이나마 수행에 진전을 보인건 역시 마스터님들과 함께한 도반님들의 힘이 컸습니다. 함께여서 참 힘이 납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사랑합니다!
어제 새벽 선서님의 글을 읽고 많이 울었네요. 내안의 서러움을 일깨워주신 선서님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반님들의 그토록 가슴아픈 사연들을 읽다보면 가슴이 저려오고, 먹먹해지곤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자운선가를 만난 엄청난 행운아라서 고통이 고통이 아님을 알기에 지금 이순간도 행복하지요. 그리고 선서님처럼 멋진 도반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
자운선가가 아니었으면 어디서 저의 이런 절절한 서러움을 속시원히 풀어내는 방법을 알수 있었을까요? 고통을 고통으로만 받아들였지 승화시키는 방법을 몰랐던 저에게 이 참법을 알게해준 마스터님들과 도반님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천일님! 우리 고통을 큰사랑으로 덥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엄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는 척만하고 있었던 저의 자만의 에고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관념하나를 버리시고 본성에 가까워지고 계시는 선서님께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더 분발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난 몇달 동안 머리로만 엄마를 청산하려고 헛된 애를 썼습니다. 이토록 큰 죄책감과 깊은 슬픔을 머리로는 제대로 이해할수도 풀어낼수도 없었지요. 이번 재참을 통해 그 실마리를 몸으로 맘으로 풀어내고 나니 참 후련합니다. 머리는 멈추고 가슴으로 수행의 참의미를 알아가는 참수행의 길로 같이 가요. 바다빛순수님 사랑합니다. 화이팅!
선서님 읽는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머리로만 엄마를 청산하려 합니다 엄마의 꼬부라진허리, 주름진 얼굴 ,이젠 힘도없어 자식들 눈치만 보는 내 엄마를 진정 마음으로 용서하기가 아직 힘이 듭니다 엄마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엄마때문에 힘들었다고 아직도 속에서 외치고 있네요 제 관념이... 진심으로 수행하시는 선서님! 저또한 마음에 한발짝 다가가 엄마를 이해해보겠습니다 선서님의 글 진심으로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열심히 수행 하시어요!!!
저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십년이 되니 이제야 철이 조금 듭니다. 살아계실때 좋은 딸이 될걸하는 늦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외롭고 슬프게 돌아가신 엄마에게 제가 해드릴수있는 것은 열심히 수행을 해 깨달아 부모님도 조상님들도 저와 같이 대자유의 길로 같이 가는 것이 유일한 길임을 이제서야 머리에서 가슴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사브리나님 우리 같이 수행 열심히 해요. 사랑합니다!
누구나 가슴으로 부모님을 사랑하고싶지만 그것이 않되니 답답합니다.
저는 부모님이 저에게 하는만큼 하셨다고 생각이 되는데도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올라오는것을 볼때 너무나 답답합니다.
나이나 적으면 모를까(50이 넘은 나이에말입니다.) 수행을 통해 관념을 청산하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