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FPN/소방방재신문> 취재결과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2층 여탕의 출입문(비상구)은 원래 두 개였지만 하나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돼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현장에서 확인된 이 막혀버린 비상구는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주 출입구와 계단실이 연기로 꽉 찬 상황에서 유일한 피난구였다. 하지만 이곳에는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이는 선반들이 가득 차 있었다. 선반 위에는 목욕 바구니와 잡동사니가 쌓여 있고 다닥다닥 붙은 구조물 탓에 한 사람조차 통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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