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O,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전월비 1.5% 상승
# 폭염 이후 돼지 성장률 회복… 주요 수출국 물량 늘어 가격 하락
▲ 연도별 식량가격지수(좌)와 품목별 가격지수
세계 육류가격이 주요 수출국의 공급 물량 증가와 규제 강화에 따른 수입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6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전월 134.0포인트 대비 1.5% 상승한 136.0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유지류, 설탕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육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9월 육류 가격지수는 127.9포인트로 전월 129.3포인트 대비 1.1% 하락했다. 품목별로 가금육·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쇠고기와 양고기 가겨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풍부한 공급으로 하락했으며, EU에서는 여름철 폭염 기간 저하됐던 돼지 성장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하락 압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가금육 가격은 브라질의 충분한 수출 공급과 EU의 수입 수요 약화로 하락했으며 EU가 9월 3일부터 항균제 관련 수입요건을 시행한 이후 수입 수요가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쇠고기는 호주산 수출가격은 국제 경쟁 심화로 하락한 반면 브라질산 가격은 상승했다. 이는 미국이 9월 1일부터 저지방 쇠고기 손질육에 대한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면서 미국 수요가 강화된 영향이 미쳤다.
국제곡물 가격은 122.8포인트로 전월 116.8포인트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 가격은 8월보다 6.3% 상승해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전월 대비 5.6% 상승해 3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연료·비료·운임 비용 우려를 지속시켰으며, 이는 옥수수와 같이 바이오연료 원료 품목의 가격 중심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을 추가로 지지했다.
한편 9월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