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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맛 좀 볼래..'통영 대 무안' 맛으로 한판 붙다
[조선일보 글·김연주기자, 김승완기자]
“탁탁, 탁탁”
경남 통영은 지금, 굴 까는 소리로 가득 차있다. 새벽부터 굴 박신장(굴까는 작업장)에서 들려오는 굴 껍질 깨는 소리는 ‘살아있음’ 자체다. 울퉁불퉁 시커먼 껍질이 살짝 벌어지면서 눈부시게 하얀 속살이 쏙 드러났다. 건드리면 흰 우유가 손에 묻을 것만 같은 뽀얀 백색이다.
10월 10일쯤부터 출하를 시작한 통영 굴은 지금부터 5월까지 계속 난다. 특히 남해안의 한산~거제만을 비롯, 5개 해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이자 세계 제1의 청정 굴 생산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 지역 굴은 그래서 맛 좋기로, 풍부하기로 유명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점점 알이 차는기라예. 11월 중순쯤 되면 통통하니 살이 올라가 얼마나 맛있다고!” 아직은 ‘첫 맛’으로 먹는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풍 피해가 없어서 양도, 가격도 예년과 비슷하다. 10㎏에 5만~6만원 선에 거래된다.
굴은 빛깔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바다의 우유’. 각종 비타민과 칼슘, 단백질에다 유기물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도 좋다. 굴속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혈압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고 한다.
껍질에서 나오고도 바닷물에서 3~4일 동안 살아있다는 굴. 하지만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신선 할 때 먹는 것’ 이상 없다. 지금 통영에 가면 갓 껍질 밖으로 나온 굴을 전, 회, 찜, 밥, 튀김 등 입맛에 맞는 요리로 맛볼 수 있다. 굴 뿐만 아니라 통영은 경남에서 음식맛 좋기로 소문난 곳. 입맛이 자꾸 당기는 가을, 맵고 짜고 텁텁한 맛은 가라. 제철만난 굴요리부터 멍게 비빔밥, 볼락매운탕, 꼬지김밥, 우짜까지,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5가지를 소개한다. 통영의 대표 주전부리 오미사꿀빵은 덤.
첫댓글 19일 일요일 조은뎅~ ^-------^
사실 저도 19일이 더땡기는데..
좋다 아 냠냠
말로만 하지 말고 갑시다.. 식구들 한차해서 감되겠네 ㅋㅋ
가자!! 요론데 내가 빠지면 되나??? 날짜는 아무때나!! 담주가도 좋코...
ㅋㅋ 날자 미정인건 형님 날짜 맞출려고 그랬죠.. 울싸부도 카고 이번주 갈까예?
솔깃한데...회비는요?? 주말 약속 취소됐는데...델꼬가줘요~ㅋㅋㅋ
기다릴필요있나 고마 요번주가자!!! ㅋㅋㅋ
한동안 안보인다 싶었더니 자료 구하고 있었네^^. 잘갔다 오삼. 나도 가고 싶은디...지발인디 주말에 말고 평일에 가면 안되나?
일단,, 다 먹는 것이라는 거~ ㅋㅋ
하하....갑시다..ㅋㅋ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혹, 차량 지원 가능하신지요?
피자 한판 무심더...ㅋㅋ 지원은 가능한데...연식이 쫌 된차라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긴급속보입니다.일욜날 비온답니다. 그래도 가나요? 음...그래도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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