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별미 낙지가 제철을 만났다. 서남해안은 요즘 낙지잡이가 한창이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산 채로 나무젓가락에 칭칭 감아 한 입에 씹어먹거나 잘게 토막낸 산낙지를 즐기기도 한다.
매콤한 무침 요리도 있다. 낙지가 잘 잡히는 서남해안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이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산지마다 독특한 종류의 메뉴를 내놓고 있어 입맛에 맛는 ‘낙지여행’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무안 기절낙지
말 그대로 낙지를 기절시켜 먹는다. 상 위에 올라오는 낙지의 형태가 특이하다. 손바닥 두 개를 합해놓은 것만한 접시에 다리는 다리대로. 대가리는 대가리대로 따로 모여 있다. 축 늘어져 있는 다리는 기절한 상태이고. 대가리는 삶은 후 숯불에 살짝 구워 내놓은 것이다.
낙지 다리는 젓가락으로 건드려도 꼼짝 않는다. 그렇다고 죽은 것이 아니다. 신 맛이 감도는 멀건 소스에 담그면 신기하게도 꿈틀대기 시작한다. 신경이 살아나는 모양이다.
갓 잡은 낙지 빨판의 뻘흙을 씻어내기 위해 플라스틱 바가지에 문질렀는데. 이렇게 하면 낙지가 축 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기절낙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물론 이 때 빨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다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당한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
소스는 배·무안양파·식초 등 10여 가지를 갈아 만드는데 새콤하면서도 달착지근해 낙지와는 잘 어울린다. 기절낙지는 전남 무안군 망운면 목동리 동원횟집(061-452-0754)이 유명하다. 요즘에는 20마리에 12만~14만원이면 먹는다.
청계면 복길리 복길선착장 바로 앞 구로횟집(061-453-1250)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새콤 달콤한 낙지물회(3만원)도 별미다.

첫댓글 19일 일요일 조은뎅~ ^-------^
사실 저도 19일이 더땡기는데..
좋다 아 냠냠
말로만 하지 말고 갑시다.. 식구들 한차해서 감되겠네 ㅋㅋ
가자!! 요론데 내가 빠지면 되나??? 날짜는 아무때나!! 담주가도 좋코...
ㅋㅋ 날자 미정인건 형님 날짜 맞출려고 그랬죠.. 울싸부도 카고 이번주 갈까예?
솔깃한데...회비는요?? 주말 약속 취소됐는데...델꼬가줘요~ㅋㅋㅋ
기다릴필요있나 고마 요번주가자!!! ㅋㅋㅋ
한동안 안보인다 싶었더니 자료 구하고 있었네^^. 잘갔다 오삼. 나도 가고 싶은디...지발인디 주말에 말고 평일에 가면 안되나?
일단,, 다 먹는 것이라는 거~ ㅋㅋ
하하....갑시다..ㅋㅋ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혹, 차량 지원 가능하신지요?
피자 한판 무심더...ㅋㅋ 지원은 가능한데...연식이 쫌 된차라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긴급속보입니다.일욜날 비온답니다. 그래도 가나요? 음...그래도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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