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배달의 민족이자 재활용의 민족이다. 배달음식을 담았던 일회용품을 정성껏 씻어 말려 차곡차곡 쌓아 분리수거함에 내놓는다. 뿌듯하다. 당신의 노력은 숫자로 확인된다. 환경부가 5년마다 조사하는 ‘전국폐기물 통계조사’(2018년 3월 발표)에선 종이·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분리배출률이 69.1%에 달했다. 단독·연립·다세대주택보다 분리 배출이 편한 아파트에서 분리배출률이 높게 나왔다. 박수.
안타깝게도 이 숫자가 실제 재활용률과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분리수거함을 거쳐 재활용 쓰레기 선별 업체에 전달된 비율일 뿐, 선별 업체에서 재활용 불가 판정을 받고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실질’ 재활용률은 우리보다 더 높다고 한다.
햇반 그릇, 재활용 안 된다. 정말이다
1996년 12월 출시된 ‘햇반’은 즉석밥의 대명사가 됐다. 2017년 한해에만 3억개가 팔렸다. 지난해까지 팔린 양은 30억개를 넘었다. 한 줄로 이으면 지구를 10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햇반같은 즉석밥 그릇은 ‘플라스틱 OTHER’로 분류된다. 햇반을 뒤집어보면 바닥에 그렇게 찍혀 있다. 여러 종류 플라스틱이 섞인 복합 재질이라는 의미다. 이 경우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물질 재활용’은 불가능하다.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는 “똑같은 즉석밥 그릇만 따로 수거하지 않는 이상 복합 재질 플라스틱은 물질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햇반 안된다고....? ㅠ
....? 충격..... ㅠㅠㅠㅠㅠ 집에서 해먹어야겟다ㅜ밥 ㅜㅜ
대체 뭐가 되는거야..... cj 앞으로 잘하자
헉.....
엥...? 재활용...아니었어??....
아니시발 이젠진짜 소비자들의 문제가 아니지않아? 당연히될줄알고 다 씻고말리고 분리해서 버리는데 안되는건 기업을 정말 제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도대체 뭘로 만드는거야 우리가 재활용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기업규제부터 해
햇반콜리 너마저..
머...?
대기업들 뭐해;;
머야? 그럼 일반쓰레기야?
헐.. 열라 설거지해서 말려서 내놨는데
이건 진짜 기업 문제네.. 분리수거 열심히 하면 뭐해.. 재활용이 안되는데
헐 실망이야
아니씨발 똑같은 플라스틱으로보이는데 재활용되는거 안되는거 되는것도 이렇게해서 안내면 재활용안되고 이런거 너무 빡세서 힘드러 시벌 ㅠㅠㅠㅠ 뭐하냐 씻어서내도 못쓴다그러고
헉쓰 씻어서 분리수거 모아놨더니만
열심히 씻어서 방금 버리고 왓는디
와.. 빡빡씻어서 버렸는데
헐?
뭐야 그럼 일쓰로 버렸어야했나
아놔 어쩌라는겨그럼 ㅡㅡ.... 일반쓰레기에 넣게나해주던가 맨날씻고 분리수거로 버렸는데. . ㅡㅠ
엥?? 일쓰라고???
나 그래서 가스압력밥솥으로 바꿨는데 밥짓기 완전쉽고 밥맛도 좋아
햇반이 전자렌지용이라 그런듯..:. 분리수거 되는 플라스틱이 생각보다 적더라고 생수병정도나 되려나...
헐....
컵밥 컵같은 종이로 대체하면 안되나 ㅠㅠ 밀폐때문에 어려운가ㅠ
미쳤다진짜 ...
에바..
헐...........
햇반 그릇 일쓰인가요... 씻고 말려서 버리는거 진짜 로농인데 맘 먹고 하는건데 ㅠㅠ 앞으로 그냥 일쓰 버려?ㅠㅠ 누가 아니라고 재활용하면 그래도 어쩌고저쩌고 해서 좋다고 얘기해줘 ㅠ
ㅁㅊ 밥솥 고장났는데.. 내년에 새로하나 사야겠다
나 분리수거 맨날 씻느라 지치는데.. 그냥 그릇은 식세기 돌리는데 분리수거는 안되자너 ㅠ 근데 안된다고? 아니 나라에서 규제 빡세게 해야하는거 아냐? 표시에는 분리수거 가능하다고 적혀있지 않낲
아유 진짜 대기업 좀 조지라고 ㅠㅠ 뭔 도돌이표도 아니고 오늘도 열심히 분리수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만 개고생했네
헐 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