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NEWS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7명 이내, 소규모로 보호하는 곳을 '아동 그룹홈'이라고 부릅니다.경기도의 한 그룹홈을 운영하는 원장이 2년째 아이들을 학대하고 정신병원에 강제입원까지 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입니다.집에서 살기 어려운 미성년자들이 관리인의 보호를 받으며 몇 명씩 모여 지내는 경기도의 한 '그룹홈'입니다.작년부터 문을 닫았습니다.2년 전, 이 곳 원장인 목사 성 모 씨와 아들이 아이들을 상습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아이들은 원장에게서 수시로 폭언을 듣고, 나무 안마봉이나 신발로 맞았다고 합니다.감금 피해를 목격했다는 신고도 있습니다."어둡거나 좁은 데 갇혀 있는 걸 가장 무서워 한다는 아이에게 3시간이나 창고에 가둬두는 벌을 주기도 했다"는 겁니다.아이들은 왜 이런 일을 당했을까.휴대폰을 몰래 갖고 있다 걸리거나, 늦게 귀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심지어 성 씨는 중고생 2명을 정신병원에 길게는 6개월간 입원시켰습니다.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사실상 '강제 입원'이란 게 다른 아이들의 증언입니다.'환청이 들린다'는 말을 하라는 성 씨의 요구를 듣지 않으면, 폭행을 각오해야 했다는 겁니다.경찰은 원장 성 씨와 아들을 아동 학대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https://naver.me/GfMuh0LR
[단독] '지옥같은' 그룹홈‥"때리고, 가두고, 정신병원 강제입원"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7명 이내, 소규모로 보호하는 곳을 '아동 그룹홈'이라고 부릅니다. 경기도의 한 그룹홈을 운영하는 원장이 2년째 아이들을 학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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