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폭염보다는 태풍이 낫지만 누구나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 태풍9호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자라는 나무의 이름이고요, 10호‘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서식하는
학의 이름에서 빌려왔다고 합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이미 주말에 중국에 상륙했고
10호 태풍 크로사는 괌 북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메가톤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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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도 태풍이 한 번 더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비가 그친 육지에 뙤약볕이 인정사정
없이 내리 쬘 테지요. 아무리그래도 이번 주가 지나면 더위도 여름도 한 풀 꺾일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레저인구가 늘면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다시 뜨고 있네요.
현대 펠리세이드가 동급 중 대세인데 이번에 우리 쉐보레도 제대로 된 차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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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은 쌍용 '렉스턴스포츠 칸', 포드 '레인저'에 이어 GM에서 폴로라도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픽업트럭은 짐칸에 덮개가 없는 차량입니다. 대개 트럭을
떠올리지만 트럭보다 짐칸이 적고 디자인이 날렵해 야외활동에 유용합니다. 얼핏 보면 꿈떠
보이지만, 가속력, 연비, 세금까지 흠잡을 때가 없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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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음 차는 스포츠픽업을 살 계획입니다. GM에서 8월 중에 콜로라도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데 3사 중에 시장점유율 꼴찌인 GM이 콜로라도로 얼마나 선전을 할지 지켜
볼 일입니다. 일단 아메리칸 픽업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편의사항이 눈에 띄긴 합니다.
뒤 범퍼 모서리에 발판을 탑재해 적재함에 오르지 않고도 손쉽게 화물을 옮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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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텝’기능이나 테일 게이트(뒷문)가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이지 리프트&
로어 테일 게이트’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적재함 안쪽을 특수 코팅해
화물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고 적재함 내구성도 높인 ‘스프레이 온 베드라이너’ 등, 편의
사양을 고루 갖추었어요. 2열 시트 아래에는 공구 등 물건을 수납하는 적재함이 위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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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고, 뒤 유리는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윈도우’가 적용돼
환기는 물론 실내 탑승이 어려운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배려했어요. 특히 픽업
특유의 트레일러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쉐보레의 최신 기술을 두루
적용했답니다. 그래봤자 미국 놈 차가 아닙니까?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양놈들은 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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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같은 투박스런 차를 주로 만들기 때문에 픽업트럭은 살짝 기대가 되긴 합니다.
‘토 홀 모드‘와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은 강력한 힘이 요구되는 토크 영역에서
변속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해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손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했어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은 고속 주행할 때 고르지 못한 도로 변화로 발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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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시하고 견인되는 트레일러의 주행 밸런스를 모니터링 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준답니다. 이밖에도 토바(견인 연결 장치)를 옵션으로 장착했을 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이를 장애물로 오감지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어요. 콜로라도의 차량
기장은 전장 5403mm, 전폭1887mm, 전고1793mm축거3259mm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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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308마력의 힘을 내는 3.6L V6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며,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전자식 오토트랙 4륜 시스템이 달릴 것입니다. 연비는 4륜 구동
모델이 7.2Km, 고속도로 주행 시 10.2km가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예상 판매가격은 O M
방식 직수입인 점을 가만하면 최소 4000-5000은 책정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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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턴 스포츠 칸‘이 지금까지 나온 픽업트럭모델 중에 가장 인기인데 콤비네이션 램프가
파이입니다. 램프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픽업트럭의 뽀다구 내는데 핵심입니다.
예를 들면 아우디 1세대 모델인 딱정벌레 뒤태가 기가 막혔는데 모델 바뀌고 버려버렸습니다.
콜로라도 역시 ‘툰드라’나 ‘포드’의 거친 야생미가 보이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아닙니까?
2019.8.13.tue.악동